아마존 스폰서드 링크 vs 구글 애드센스
오늘은 광고시장에 불을 지피는 아마존 스폰서드 링크와 구글 애드센스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온라인 광고시장에 진출하며
이 분야의 독보적인 1위 업체인 구글에게 도정장을 내밀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구글 애드워즈와 유사한 온라인 광고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있어
구글과 마이크로포프트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최근 전했네요.
저는 블로깅을 구글 애드센스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아마존 광고가 과연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사진=블룸버그
■ 아마존 광고 형태?
아마존이 올해 안에 '아마존 스폰서드 링크'로 불리는 광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네요.
아마존이 준비 중인 광고는 '자전거'를 검색하면 자전거 판매업체에 관한 텍스트 광고가 뜨는 형식입니다.
광고주들은 이를 통해 2억5천만명의 아마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다른 웹에 구글 애드워즈식 광고를 제공하며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시험중에 있다는군요.
■ 아마존 vs 구글!
그동안 두 회사는 모바일 상거래 시장을 두고 서로 상대 회사의 텃밭을 침입하며 경쟁해왔습니다.
앞서 1년 전 구글은 쇼핑익스프레스 사업을 시작하며 아마존의 온라인 배송 사업을 침범했습니다.
구글의 쇼핑익스프레스는 온라인으로 코스트코와 타겟 등 대형마트에서 주문을 하면 배송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아마존은 모바일 기기를 직접 만드는 사업에 뛰어들며 태블릿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인 파이어폰도 선보였습니다.
또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를 통해 구글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항했습니다.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업체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대기업으로 성장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에 아마존은 대형 유통업체 가운데 순익을 내기 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투자자에게 악명이 높습니다.
어쨌든간에 구글과 한 판 붙는 모양새는 웹, 카페, 블로그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구글이 독점하다 시피 한 CPC 수익모델이 순항할지, 아니면 도전에 무너질지 두고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