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3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3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3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라스 팔마스]

데포르티보는 셀타 비고 원정에서 초반 공세를 펼치며 보르헤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골키퍼 룩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게 더 씁쓸했다. 라스 팔마스의 돌풍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행운이 따르며 발렌시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라스 팔마스는 원정 경쟁력을 키웠고 뒷심도 길렀다. 데포르티보의 수비는 단단하지 않다. 


[4경기 세리에A AS로마 VS 볼로냐]

AS로마는 라치오와 로마 더비에서 4-1 완승을 했다. 라치오의 고공 플레이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펠티와 플로렌치의 중거리 슈팅이 매우 위협적이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1무의 가파른오름세와 함께 3위자리를 확고히했다. 볼로냐는 최하위 헬라스베로나에 일격을 당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는데, 더 이상 수비도 단단하지 않다. AS로마의 화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듯. 





[52경기 UCL 맨체스터 시티 VS 파리생제르맹]

맨체스시는 고비가 될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하트의 페널티킥 선방과 운이 좋았던 페르난지뉴의 동점골이 맨체스시를 웃게 했다. 0-0 무승부만 해도 준결승에 오를 수 있는 맨체스시다. 파리 생제르맹은 16강에서 잉글랜드 원정을 이겨냈다. 다시 한 번 그 힘을 내려 할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 카바니 등 공격진은 언제든지 한 방을 날릴 수 있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텐데, 원정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55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볼프스부르크]

레알마드리드는 뒤집을 수 있을까.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2골차로 앞선 볼프스부르크는 창단첫 16강, 8강에 이어 준결승 진출까지 꿈꾸고있다. 1골 차로 패해도 되는 볼프스부르크다. 다급한 건 분명 레알마드리드다. 그런데 레알마드리드는 지단 감독 부임 후 홈에서 거의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영점 조준이 안 됐던 호날두의 슈팅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선 다를 것이다. 





[89경기 K리그 수원 VS 포항]

수원은 2골을 터뜨린 권창훈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또 2골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는 허술하다. 7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 포항은 전북전에서 0-1로 끌려가다 후반 44분 심동운의 왼발 슈팅으로 승점1점을 땄다. 그러나 반등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최근경기력이 좋지않은 두 팀의 맞대결인데, 승점1점씩을 나눠가질 듯. 


[92경기 K리그 성남 VS 전남]

성남은 인천을 3-2로 꺾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티아고는 4경기연속 골을 터뜨렸으며, 황의조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 동안 답답했던 공격인데 마무리가 잘 이뤄졌다. 전남은 하위권이다. 서울에게 1-2로 패하며 4경기째 무승이다. 성남의 공-수 균형이 더잘 잡혀있다. 





[95경기 K리그 전북 VS 인천]

전북은 포항 원정에서 이동국의 선제골을 못 지키고 1-1로 비겼다.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다. 주춤한 모양새다. 무엇보다 전북다운 닥공스럽게 이긴 경기가 딱히 없다. 인천은 성남에게도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케빈의 플레이가 살아나는 건 긍정적이긴 하나 11실점으로 최다 실점 1위다. 


[98경기 K리그 광주FC VS 서울]

서울은 아드리아노를 숭배해야 하지 않을까. 1골 1도움을 올리며 전남전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2위로 뛰어올랐다. 광주는 울산에 0-2로 패하며 첫 연패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던 정조국은 침묵했다. 그러나 친정팀에 비수를 꽂고 싶을 터. 광주는 은근히 서울을 괴롭혔다. 조심할 경기. 






[107경기 K리그 제주 VS 상주]

제주는 수원전에서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지만, 2분 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상주 또한 후반 47분 이승현에 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날렸다. 상주 역시 3경기째 무승(1무 2패). 두 팀 모두 흐름은 나쁘나 공격 전개는 썩 나쁘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을 예상한다. 


[110경기 K리그 수원FC VS 울산]

수원 FC는 클래식 승격 이후 아직까지 패배를 모른다. 무패는 딱 3팀이다. 끈끈하다는 것. 상주 원정에서도 종료 직전 터진 이승현의 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반등 기미다. 코바는 구세주처럼 또 골을 넣었으며, 이정협은 마침내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골을 터뜨렸다. 수원 FC는 약하지 않다. 교체 자원도 넉넉한 편. 하지만 진짜 강팀을 만난 적이 없다. 울산의 반등이 좀 더 이어질 듯. 





[130경기 FA컵 웨스트햄 VS 맨체스터 Utd]

FA컵 8강 재경기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경기에서는 1-1 무승부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0-1로 끌려가다 후반 38분 마샬의 동점골로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FA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우승트로피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자이언트 킬러다. 지난 주말 아스날과 3-3으로 비기며 우승의 꿈을 앗아가기도 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례다. 


[133경기 UCL 벤피카리스본 VS 바이에른 뮌헨]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라던 바이에른 뮌헨의 행보는 갸우뚱하다. 16강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극적으로 유벤투스를 꺾더니 8강 1차전에서도 시원한 승리와 거리가 멀었다. 1-0 스코어는 찜찜하다. 벤피카는 희망을 키우고 홈에서 반격을 준비한다. 그런데 호나스가 징계로 뛸 수 없다. 매번 1골 차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창 하나를 잃은 건 꽤 큰 타격이다. 





[136경기 UCL AT마드리드 VS FC바르셀로나]

AT마드는 2년 전의 환희를 맛볼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수아레스에 2골을 허용하며 졌다. 전반35분 토레스의 이른시간 퇴장은 상처가 깊었다. 그러나 1골 차라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1-0으로만 이겨도된다. 바르셀로나가 믿을건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의 MSN이다. 프리메라에선 기복이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쉴 틈 없이 골을 몰아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AT마드리드의 천적이다. 최근 7번을 만나 모두 이겼다. 


[139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에버튼]

크리스탈은 드디어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노르위치를 홈으로 불러들여 펀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14경기 연속무승(5무9패) 끝에 올린 승리. 강등 위기서 한숨을 돌렸다. 에버튼은 왓포드와 1-1로 비기면서 연패가 3경기에서 멈췄다. 그러나 4경기째 승리가 없다. 문제는 득점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 루카쿠가 깨어나야 한다. 흥미로운 건 두 팀은 서로 원정에 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모처럼 이겼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 





[207경기 UEL 세비야 VS 아틀레틱빌바오]

세비야는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빌바오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가메이로와 이보라가 합작한 결승골이 훌륭했다. 그런데 사실 빌바오가 더 우세한 경기를 했다. 세트피스는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세비야는 빌바오의 수비 실수 덕을 분병히 봤다. 다급한 건 빌바오다. 그리고 이를 이용할 세비야다. 세비야는 2012-13시즌 이후 빌바오전 홈 3승 1무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9경기 UEL 리버풀 VS 도르트문트]

‘클롭 더비’ 첫 번째경기의. 리버풀과 도르트문트는 1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제 앤 필드에서 승자를 가리게 됐다. 혈투였다. 두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으나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공격은 도르트문트가, 수비는 리버풀이 더 나아 보인다. 하지만 90분의 시간 내 승자를 가리는 건 꽤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