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사커라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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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기 K리그 포항 VS 제주]

포항이 침울하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제철가 더비서 전남에 패했다. 4월 들어 공식 경기 2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제주는 점차 승수 쌓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성남전에 첫 선발 출전한 이근호는 2골을 터뜨렸다. 이근호는 한때 포항 킬러였다. 


[제2경기 K리그 수원 VS 서울]

시즌초반 순위차는 크다. 서울이 6승1패로 독주를 달리고 있는 반면, 수원은 1승5무1패로 6위에 있다. 서울은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신진호가 떠났지만 데얀, 아드리아노, 박주영이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했다. 이들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수원은 뒷심이 부족하다. 광주원정에서 종료직전 실점하며 리드를 못 지켰다. 염기훈이 살아나고 있지만 권창훈의 폼이 좋지 않다. 





[제3경기 K리그 전북 VS 수원FC]

전북은 서울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지만, 초반 행보는 그렇지 않다. 곳곳 지뢰를 밟고 있다. 상주 원정에서도 고전 끝에 2-2로 비겼다. 수비 불안 문제는 단번에 해결하기 어려워 보인다. 수원 FC는 인천과 0-0으로 비겼다. 막공으로 닥공에 맞서려는데, 창끝이 예리하지 않다. 서울전에서 클래식 레벨을 느꼈던 수원 FC다. 전북 원정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제4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리버풀]

알다가도 모를 두 팀이다. 스완지 시티는 히딩크 감독의 첼시에 첫 패를 안기더니 뉴캐슬, 레스터 시티에 잇달아 졌다. 0-3, 0-4의 완패였다. 리버풀은 뉴캐슬전에서 2-0의 리드를 못 지키며 연승 행진이 멈췄다.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치른 뒤 경기다. 힘이 분산됐고 피로는 누적됐다. 리버풀은 스완지 시티전 공식 5연승 중이다. 그러나 이번엔 쉽지 않아 보인다. 





[제5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본머스]

에버튼은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FA컵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맨유에 패했다.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에 0-4 대패를 하며 최근 7경기째 무승이다. 최악의 흐름이다. 본머스는 에버튼보다 3계단 밑에 있다. 그러나 승점은 같다. 그런데 상황도 비슷하다. 첼시에 1-4로 지면서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패했다. 그래도 수비의 견고함을 따지면 에버튼이 낫다. 


[제6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은 선덜랜드, 노르위치 보다 불리한 위치다. 승점이 1점 적을뿐더러 남은 경기도 더 적다. 현실적으로 남은 3경기에서 최소 2승은 거둬야 한다. 맨체스시에 이어 리버풀과도 비겼다. 없던 뒷심이 생겼다. 크리스탈은 FA컵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않다. 최근5경기에서 1승3무1패를 했다. 크리스탈도 잔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 승점 1점도 나쁠게 없다.






[제7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선덜랜드]

스토크는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리버풀, 토트넘, 맨시를 상대하는 일정이 안좋기도 했지만 3경기연속 4실점을 했다.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선덜랜드는 시즌 막바지 놀라운 생존 본능을 보이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5무1패를 기록했다. 우승을 눈 앞에 둔 레스터에게만 졌다. 아스날도 선덜랜드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적어도 패하지 않기, 선덜랜드의 목표는 뚜렷하다. 


[제8경기 프리미어 왓포드 VS 아스톤빌라]

승격팀 왓포드는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목표는 FA컵 반란이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하며 결승 진출 티켓을 내줬다. 아스톤 빌라는 역사를 쓰는 중이다. 최악의 역사를. 사우스햄튼에 2-4로 패하면서 10연패를 기록했다. 승점 16점에 그치고 있다. 이 정도면 동네북 수준이다. 왓포드는 시즌 첫 맞대결서 3-2로 이긴 바 있다. 





[제9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웨스트햄]

웨스트 브롬위치는 토트넘을 울렸다. 자책골을 넣었던 도슨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한판에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의 향방은 사실상 결정됐다. 킹 메이커. 그들은 또 다른 자리를 정해주려 한다.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위 싸움을 하고 있다. 왓포드를 이기긴 했지만 그 전 4경기를 내리 비긴 게 뼈아팠다.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날아갔으니. 웨스트 브롬위치는 만만치 않다. 웨스트햄은 득점 못지않게 실점이 너무 많다. 

 

[제10경기 프리미어 아스날 VS 노르위치 시티]

아스날은 슈팅 17개를 시도했지만 선덜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에 그치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귀신같은 ‘사스날’ 법칙이다. 그런데 그 4위 자리도 위태롭다. 1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쫓고 있다. 4위는 아스날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노르위치 시티는 생존이 걸렸다. 선덜랜드와 외나무다리 싸움서 0-3으로 패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2승 후 2패다. 갈 길 바쁜 아스날이 분풀이를 하지 않을까 싶다. 





[제11경기 K리그 인천 VS 울산]

인천은 개막7경기 연속무승이다. 승격팀인 수원 FC와도 0-0으로 비겼다. 팀 분위기도 좋지않다. 팀 안팎으로 각종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울산은 잇달아 뒷심부족을 보이고있다. 최근 2경기에서 후반 43분과 후반 47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그리고 최근 3경기연속 무승(1무2패)이다. 울산은 답답한 흐름이다. 그래도 1골은 넣을 힘은 있다. 


[제12경기 K리그 전남 VS 상주]

전남은 오르샤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남은 역시 오르샤와 유고비치가 해결을 해줘야 한다. 상주는 만만치 않다. 우승후보 전북과 2-2로 비겼다. 전방에서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이는 박기동, 황일수는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상주의 전략은 바뀌지 않는다. 무조건 공격이다. 전남이 이를 버텨내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제13경기 K리그 성남 VS 광주FC]

성남은 제주원정에서 2골 차 리드를 못 지키며 2-2로 비겼다. 최근 3경기 연속무승이다. 티아고의 포인트 적립은 계속되는데 실점이 부쩍 많아졌다. 광주는 수원을 물고 늘어지며 승점 1점을 땄다. 상당히 끈끈한데, 그 중심에는 정조국이 있다. 정조국은 5골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격보다 수비싸움에서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성남이 이번에는 부러지지 않을 듯. 


[제14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레스터 시티]

맨체스유가 막판 신바람을 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했다. 힘들 것 같았던 빅4 진입의 꿈이 가능해졌다. 아스날은 삐걱거리고 있다. 기회는 있다. 레스터 시티는 우승까지 단 1승만 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기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우승을 만끽할 수 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그러나 맨체스유는 최근 홈 6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