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36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36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5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AS로마]

제노아는 볼로냐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원정만 가면 대량 실점을 했다. 그러나 홈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5연승 포함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다. AS 로마는 이제 2위를 넘본다. 나인골란의 극장골로 나폴리를 1-0으로 꺾고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잠시 주춤했지만 토리노, 나폴리를 잇달아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AS 로마는 제노아의 천적이다. 2012-13시즌 이후 전적이 6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 


[6경기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 VS 슈투트가르트]

17위 베르더 브레멘은 비상이 걸렸다. 아우크스부르크, 함부르크 등 잇단 단두대 매치에서 패했다. 15위의 슈투트가르트전마저 패할 경우, 잔류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슈투트가르트는 승리 시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릴 수 있다. 16위 프랑크푸르트가 연승으로 바짝 뒤쫓는 터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3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이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데, 그래도 최근 공격 전개 능력은 홈팀이 더 낫다. 





[7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레반테]

말라가는 AT 마드리드전에서 패하며 최근 5경기째 승리가 없다. 찬스가 없지 않은데 골 결정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레반테는 뒷심 부족으로 다 잡은 빌바오전 승리를 놓쳤다. 잔류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레반테는 원정 경쟁력이 매우 떨어진다. 최근 원정 11경기 연속 무승(2무 9패)이다. 말라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9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토트넘 홋스퍼]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토트넘은 우승 가능성이 남았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에 2위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웨스트 브롬위치전 무승부는 타격이 컸다. 토트넘은 갈 길이 여전히 험난하다. 첼시는 본머스를 4-1로 대파하며 3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그러나 기복이 있는 편이다.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다. 첼시는 승점 3점을 쉽게 내주지 않으려 할 것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2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아탈란타]

나폴리는 비상이 걸렸다. 우승을 놓친 데다 2위 자리마저 위협 받게 됐다. 나폴리전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과인이 돌아왔으나 그는 침묵했다. 최근 원정 3연패. 아탈란타는 키에보 베로나를 1-0으로 이겼다. 보리엘로가 결승골을 넣었다. 보리엘로는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아탈란타는 최근 나폴리를 은근히 괴롭혔던 팀 중 하나다. 


[43경기 ACL 수원 VS 상하이상강]

수원은 드라마를 쓸 수 있다. 감바 오사카 원정에서 예상을 깨고 2-1로 승리했다. 멜버른이 감바를 이길 경우 상대 전적에서 밀려 탈락하나, 기적을 꿈꾸고 있다. 다만 경기력이 딱히 좋지 않다. 지난 주말 서울전에서도 밀렸다. 그래도 권창훈의 플레이가 조금은 살아났다는 점을 주목하자. 상하이 상강은 G조 1위를 일찌감치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다만 수원의 화력이 얼마나 뜨거워질지가 의문이다. 





[48경기 ACL 우라와 VS 포항]

포항은 1승 1무 3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우라와 원정에 총력을 쏟을 명분이 없다. 가뜩이나 급한 불은 K리그 클래식이다. 양동현의 결승골로 제주를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올라야 할 산이 많다. 우라와도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그러나 포항과 사정이 다르다. H조 1위 자리가 걸려있다. 광저우가 시드니를 잡아야 하나, 그 전에 우라와가 포항을 반드시 이겨야 가능하다. 최근 흐름은 매우 좋다. 4월 공식 경기 5승 2무인데 실점이 3골에 불과하다. 


[63경기 UCL 바이에른 뮌헨 VS AT마드리드]

---뮌헨은 1골 차 열세를 뒤집어야 한다. 그런데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들어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16강), 벤피카(8강)를 참 어렵게 이겼다. AT마드는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이나, 안심할 수 있는 리드는 아니다. 팽팽한 힘겨루기를 할텐데, AT마드의 골문을 여는 건 바이뮌헨이라 해도 어렵지 않을까. 






[105경기 ACL 전북 VS 장쑤쑤닝]

전북은 최소 무승부만 해도 E조1위가 된다. 도쿄와 상대 전적(2승)에서 앞선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장쑤다. 도쿄가 빈즈엉을 꺾을경우, 탈락하게 된다. 무승부도 위험하다. 전북은 경기력의 기복이있다. 그러나 수원FC전에서 닥공의위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AFC 챔스리그 홈경기 승률도 높은편이다. 장쑤 원정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도 강할 것이다. 


[111경기 ACL 산프히로 VS 서울]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16골을 몰아치며 4승 1무로 F조 1위를 확정했다. 데얀, 아드리아노의 위력은 아시아 무대에서도 통했다. 서울은 수원과 1-1로 비겼으나 내용은 우위였다. 단, 이번 경기에 힘을 쓸 이유가 없다. 서울은 8일 전북전에 총력을 쏟을 것이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탈락이 확정됐으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을 듯. 자존심도 걸려있다. 다만 서울의 골문을 여는 건 쉽지 않다. 





[133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레알마드는 맨체스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체스시 수비진은 레알마드의 공세를 차단했다. 레알마드로서도 나쁘지 않은 결과. 그들음 유럽 클럽 대항전 홈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을 자랑했다. 또한, 호날두가 없으나 베일이 건재하다. 맨체스터 시티가 기적을 연출하기엔 역부족 같다. 객관적인 전력도 뒤진다. 


[159경기 K리그 울산 VS 성남]

울산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김승준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이겼다. 4경기 만에 거둔 승리. 성남은 티아고, 황의조의 연속골에 힘입어 광주를 2-0으로 꺾고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팀의 안정감은 성남이 더 낫다. 티아고라는 확실한 킬러도 있다. 울산은 집중력이 순간 떨어질 때가 있다.





[162경기 K리그 인천 VS 전남]

인천은 최하위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하며 반등하는가 싶었으나 울산에 0-1로 졌다. 개막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이다. 전남은 포항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으나 상주와 난타전 끝에 3-4로 졌다. 후반 38분 이후 3골을 허용했다. 충격패. 이를 씻을 수 있을까. 인천과 전남 모두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지루한 공방이 예상된다. 


[183경기 K리그 광주FC VS 상주]

광주는 성남 원정에서 0-2로 졌다. 19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하나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서히 순위가 내려가고 있다. 상주는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다크호스다. 공격 일변도의 전술로 여러 팀을 곤경에 빠트리고 있다. 전남 원정에서는 1-3의 열세를 딛고 3골을 터뜨렸다. 그 기세를 광주까지 이어가려 한다. 정조국과 박기동의 대결인데, 공격의 날카로움은 상주가 더 낫다. 





[191경기 UEL 세비야 VS 샤크타르도네츠크]

세비야는 가메이로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샤흐타르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도 우세하다. 비겨도 유리한 세비야다. 그렇지만 세비야는 최근 흐름이 매우 나쁘다. 최근 들어 수비가 매우 헐겁다. 샤흐타르는 결코 약하지 않다. 샬케, 안더레흐트, 브라가를 차례로 격파했다. 세비야의 홈 텃세도 시즌 중반 같지 않다. 


[194경기 UEL 리버풀 VS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후반 47분에 터진 아드리안 로페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의 UEFA 유로파리그 첫 패배. 리버풀은 열세인 상황에서 또 한 편의 드라마를 써야 한다. 그런데 지난 주말 스완지 시티전에서 1-3으로 졌다. 비까지 내리며 선수들의 체력 소모는 더욱 크다. 또한, 비야레알은 약하지 않다. 나폴리, 레버쿠젠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기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