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41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41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36경기 K리그 상주 VS 성남]

상주는 인천을 4-2로 꺾고 5위로 뛰어올랐다. 18골로 최다 득점 3위. 2골을 추가한 박기동은 6골로 아드리아노, 티아고 등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성남은 홈에서 서울에게 2-3으로 패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는데, 성남의 초반 상승세가 결코 운이 아니라는 걸 입증했다.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성남에 좀 더 무게가 실리지만, 상주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39경기 K리그 수원 VS 울산]

수원은 수원 더비에서 염기훈의 프리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아슬아슬했다. 후반 수원 FC의 공세에 혼이 단단히 났다. 울산은 포항과 0-0으로 비겼다. 좀처럼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골이 부족하다. 7득점으로 최소 득점 1위다. 수원은 수비가 흔들려도 공격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산토스, 염기훈, 권창훈 등 해결사도 여럿이다. 





[50경기 K리그 전남 VS 전북]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을 다녀왔다. 피로가 누적됐다. 이 경기에 온힘을 쓰기 어렵다. 이미 최강희 감독은 이원화를 예고했다. 전남은 제주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공격의 세밀함이 매우 떨어졌다. 노상래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지만,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다. 다만, 홈에서 전북을 꽤나 괴롭혔다. 


[78경기 FA컵 크리스탈 팰리스 VS 맨체스터 Utd]

크리스탈 팰리스는 1989-90시즌 이후 첫 FA컵 결승에 올랐다. 공교롭게 그 상대는 26시즌 전과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두 팀 모두 ‘빈 손’이라 우승에 대한 목표의식이 강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들쭉날쭉한 행보지만, 최근 공식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로 좋은 흐름이었다. 루니까지 골 맛을 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FA컵에서 재경기 없이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그렇지만 시즌 막바지 미끄럼이 심했다. 





[81경기 FA컵 바이에른 뮌헨 VS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DFB 포칼 결승에서 맞붙는다. 2013-14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 당시에는 연장까지 치렀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시즌 연속 DFB 포칼 준우승이다. 그 한을 풀고 싶을 터. 특히, DFB 포칼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였다. 이번에도 90분 내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수 있다. 


[85경기 FA컵 AC밀란 VS 유벤투스]

AC 밀란은 유벤투스의 더블을 저지할 수 있을까. 그리고 2002-03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정상 탈환이 가능할까. 경기력만 살피면 유벤투스가 더 낫다. AC 밀란은 감독 교체에도 반등 효과가 없었다. 골문도 자주 열리며 실점이 많았다.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를 5-0으로 대파했다.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디발라의 폼은 최고조. 올 시즌 2번의 대결도 모두 유벤투스의 승리였다. 






[110경기 K리그 포항 VS 수원FC]

포항은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고, 딱히 특색도 없었다. 서울전 승리는 큰 반등 요소가 안 되는 듯. 수원 FC는 수원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펼친 파상 공세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이길 수도 있었다. 다만 수원 FC도 승점 관리가 소홀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결정적인 힘이 부족하다. 


[124경기 K리그 인천 VS 광주FC]

인천은 최하위다. 상주 원정에서 먼저 2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뒷심 부족으로 첫 승을 놓쳤다. 광주는 일정이 없어 체력적으로 잘 비축되어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괜찮은 흐름을 타고 있다. 광주는 득점이 많지 않으나 실점도 많지 않다. 다만 지루한 공방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 





[136경기 A매치 잉글랜드 VS 터키]

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갖는 평가전이다. 잉글랜드는 바디, 케인, 하트, 알리 등을 대표팀에 뽑았다. 특히, 레스터 시티 우승의 주역이 모두 승선했다. 잉글랜드는 예선 통과 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강팀 위주로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2승 2패. 터키는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5년 들어 무패 행진 중이다. 만만치가 않다. 잉글랜드에 매우 약했지만, 옛 이야기다. 


[149경기 FA컵 FC바르셀로나 VS 세비야]

세비야가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세비야는 3월 이후 추락하고 있다. 승리는 손에 꼽을 정도. 프리메라리가 마지막 2경기에서 그라나다, 빌바오에게 연패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MSN의 대폭발 속에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승리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세비야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치렀다. 바르셀로나가 더 준비가 잘 되어있다. 무엇보다 세비야의 수비는 단단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