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43회차 사커라인 축구 분석

프로토승부식 43회차 사커라인 축구 분석


[28경기 A매치 아일랜드공화국 VS 네덜란드]

유로 2016 본선에 오른 아일랜드는 네덜란드, 벨라루스를 모의고사 상대로 정했다. 로비 킨, 롱, 맥기디, 웰란, 오셔, 기븐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선발됐다. 네덜란드는 2018 월드컵 체제다. 유로 2016 예선 이후 웨일즈, 프랑스, 잉글랜드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뒀다. 다만 100% 전력은 아니다. 로벤, 훈텔라르 등 주요 선수들이 빠졌다. 스네이더가 있으나 대다수 젊은 선수들이다. 아일랜드의 홈 텃세 또한 고려해야 할 듯. 


[29경기 A매치 잉글랜드 VS 호주]

잉글랜드는 케인, 바딘의 연속 골에 힘입어 터키를 2-1로 꺾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시안컵 우승팀 호주와 맞붙는다. 호주는 예디낙, 크루스, 루옹고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했다. 런던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한 뒤 호주로 돌아가 그리스와 2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객관적인 전력과 이름값에선 잉글랜드가 앞서나, 호주는 13년 전 잉글랜드를 3-1로 꺾기도 했다. 의외로 잉글랜드가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44경기 A매치 아르헨티나 VS 온두라스]

아르헨티나의 산 후안에서 열리는 A매치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이과인, 아구에로, 라멜라, 바네가, 디 마이라 등 정예 멤버다.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디발라도 밀릴 정도로 화려한 선수층이다. 객관적인 전려에서 온두라스가 밀린다. 특히, 북중미 예선에서도 실점이 적지 않았다. 코파 아메리카 출정식이다. 아르헨티나가 가볍게 제압할 듯. 




[58경기 K리그 성남 VS 인천]

성남은 상주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운이 좋았다. 상대의 자책골에 편승했다. 그리고 경기를 지배한 건 성남이었다. 인천은 경기 종료 직전 김민혁에게 실점하며 광주에게 0-1로 졌다. 개막 11경기 연속 무승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성남의 우세다. 특히, 해결사의 차이가 크다. 티아고는 11경기 9골로 놀라운 득점 페이스다.


[64경기 K리그 제주 VS 울산]

제주는 5월 들어 수원 FC, 전남을 연파했다. 8골을 터뜨릴 정도로 화끈했다. 이근호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으며, 간판 미드필더 송진형의 폼이 절정이다. 울산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 원정에서 4골을 터뜨렸다. 코바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김태환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최근 짜임새를 살펴보면, 그래도 제주가 좀 더 낫다는 인상이다. 


[72경기 K리그 광주FC VS 수원FC]

광주는 후반 46분에 터진 김민혁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이겼다. 2경기 연속 승점 3점을 쌓은 광주는 7위로 뛰어올랐다. 수원 FC는 마침내 2승을 거뒀다. 포항 원정에서 이승현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광주는 수원 FC의 클래식 첫 승 제물이었다. 두 팀 모두 득점력이 높지 않다. 1골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에는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지 않을까. 




[89경기 A매치 스위스 VS 벨기에]

스위스는 유로 2016 본선 진출 확정 뒤 주춤하다. 4번의 평가전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수비가 견고했지만 4경기 연속 실점이다. 벨기에는 포르투갈에게 1-2로 패하기 전까지 A매치 5연승을 달렸다. 한때 1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은 현재 2위. 공-수의 짜임새는 벨기에가 더 낫다. 그러나 스위스는 홈 이점을 갖고 있다. 


[96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AT마드리드]-(패)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2시즌 만에 마드리드 더비로 펼쳐진다. 당시에는 후반 종료 직전 라모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연장까지 간 혈투였다.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놓친 두 팀은 빅이어만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결승까지 오른 길은 두 팀 모두 쉽지 않았다. 특히, AT 마드리드는 가시밭길을 다 뚫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듯. 그래도 최근 안정감은 AT 마드리드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시즌 전적도 1승 1무로 AT 마드리드의 우세. 


[134경기 K리그 서울 VS 전남]

서울은 선두다. 그러나 전북, 성남에 바짝 쫓기고 있다. 5월 들어 수비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그렇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을 마치면서 K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부진에 빠졌던 데얀은 우라와와 16강 2차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전남은 전북에 1-2로 패했다. 고태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게 뼈아팠다. 전남의 반등은 쉽지가 않아 보인다. 






[152경기 K리그 전북 VS 상주]

전북은 레오나르도의 원맨쇼에 힘입어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더 큰 악재가 찾아왔다. 심판 매수 사건이 적발되면서 전북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상주는 성남에 2-3으로 패했지만, 매우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다. 시즌 첫 대결서도 전북을 꽤 괴롭혔다. 상주의 창이 전북의 방패를 뚫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157경기 K리그 포항 VS 수원]

체면을 구긴 명가들이다. 포항은 홈에서 수원 FC에 덜미를 잡혔다. FA컵 탈락 이후 내리막길이다. 특히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수원 또한 부침을 겪고 있다. 수원 더비에서 승리했으나 위태로웠다. 게다가 울산전에서는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시즌 첫 대결은 1-1 무승부. 그러나 공격의 세기는 그나마 수원이 더 낫다고 판단된다. 


[171경기 A매치 독일 VS 슬로바키아]

독일은 유로 2016 우승후보다. 외질, 쉬얼레, 괴체, 로이스, 뮐러, 크루스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선발됐다. 최전방의 무게가 다소 떨어지나 2선 자원이 워낙 풍성하다. 슬로바키아와는 유로 2008 예선 이후 첫 만남이다. 당시 독일은 4-1과 2-1로 모두 승리했다. 슬로바키아는 스페인을 괴롭힐 정도로 유로 2016 예선에서 인상적이었다. 예선을 마친 뒤 스위스, 아이슬란드를 연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홈과 원정 경쟁력 차이가 있다. 





[173경기 A매치 스페인 VS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스페인은 정상 전력이 아니다. 전날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라모스, 코케, 이스코 등 몇몇 선수들이 빠진다. 그렇지만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피케 등이 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루마니아와 잇달아 비겼으나 최근 1년간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자랑하고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아일랜드의 벽에 막혀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제코, 프야니치, 유리치 등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이번 경기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중립경기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185경기 A매치 이탈리아 VS 스코틀랜드]

이탈리아는 유로 2016 본선에 올랐으나 최근 행보가 주춤하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다. 독일에게는 1-4로 대패하기도 했다. 매 경기 실점을 한다. 빗장수비와는 거리가 멀다. 마르키시오, 베라르디 등도 부상으로 빠졌다. 반면, 뒷심 부족으로 유로 2016 예선 탈락한 스코틀랜드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체코, 덴마크를 연이어 꺾었다. 다만 동기부여는 이탈리아가 강하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스코틀랜드에겐 7승 2무 1패로 매우 강했다. 




[189경기 A매치 포르투갈 VS 노르웨이]

호날두와 페페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일정으로 이번 평가전에 뛰기 어렵다. 공-수의 주요 선수가 빠진 만큼 타격이 크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의존도가 높다. 최근 나니의 골이 곧잘 터졌다는 게 그나마 고무적이다. 노르웨이는 세대교체 중이다. 이번 포루투갈 원정에 참여하는 멤버가 20대 초중반이 대다수다. 다만 노르웨이는 득점력이 떨어진다. 


[200경기 A매치 파나마 VS 브라질]

브라질은 2016 올림픽에 네이마르가 뛰게 되면서 코파 아메리카를 네이마르 없이 치러야 한다. 파나마전은 그 시험대다. 무게가 떨어지는 게 사실. 그러나 브라질이 점검해야 할 건 수비다. 2018 월드컵 예선에서 실점률이 높은 편이다. 코파 아메리카 초대장을 받은 파나마는 테하다, 페레스, 고메스 등 주요 선수들을 모두 발탁했다. 그러나 전력 차는 크다. 파나마는 2년 전 브라질에게 0-4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