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45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45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21경기 A매치 일본 VS 불가리아]

기린컵에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불가리아, 덴마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참가한다. 초청 받은 3개국은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100% 전력으로 일본을 찾았을까. 포포트, 디야코프, 밀라노프 등이 포함됐으나 전반적으로 A매치 경험이 많지 않다. 일본은 정예 멤버다.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 기여한 오카자키를 비롯해 혼다, 가가와, 하세베, 나가토모 등이 모두 선발됐다. 홈 이점을 가진 일본에 무게가 실린다. 


[49경기 CUP대회 미국 VS 콜롬비아]

미국은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를 앞두고 가졌던 3번의 평가전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에콰도르, 볼리비아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키웠다. 그러나 첫 판부터 센 상대를 만났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바카, 콰르다도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선발됐다. 올해 A매치 3전 전승이다. 1994 월드컵의 악연이 있는 두 팀이다. 이후 매우 치열하고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콜롬비아가 우세하나 미국의 텃세를 빠트려선 안 된다. 





[78경기 K리그 광주FC VS 전북]

AFC 챔스리그 16강일정으로 연기됐던 K리그 클래식 경기다. 전북은 서울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상주전에서 0-2에서 3골을 넣어 뒤집기를 연출했다. 이재성, 최규백이 대표팀 차출로 뛸수 없지만, 최근 가장 폼이 좋은 건 레오나르도다. 광주는 3연승을 달리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끈끈함이 있는 데다 오름세까지 탔다. 전북이 다소 고전할 수 있다. 


[87경기 A매치 독일 VS 헝가리]

독일은 슬로바키아와 평가전에서 고메즈의 선제골에도 1-3 역전패를 했다. 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그러나 독일은 메이저대회 본선 전 평가전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어차피 평가전이다. 다만 지난 패배로 이번 헝가리전에 임하는 자세는 달라졌을 것. 헝가리는 노르웨이를 플레이오프를 꺾고 유로 2016 본선에 진출했다. 실점이 많지 않은 게 특징이다. 





[93경기 A매치 프랑스 VS 스코틀랜드]

프랑스는 난타전 끝에 카메룬을 3-2로 이겼다. 상당히 고전했다. 후반 45분 터진 파예의 결승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망실을 살 뻔 했다. 그래도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스코틀랜드는 이탈리아에 0-1로 패하면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가 종료됐다. 득점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다. 화력 싸움으로 번진다면, 프랑스가 유리할 경기다. 


[103경기 CUP대회 코스타리카 VS 파라과이]

2014 월드컵 8강국 코스타리카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도 사고를 칠 수 있을까. 누구 하나 특출하지 않은 A조는 죽음의 조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미국, 콜롬비아가 앞선다는 평가. 그러나 코스타리카와 파라과이는 대륙별 선수권대회마다 더 센 힘을 발휘했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선 서로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준비과정은 코스타리카가 좀 더 나았다. 그러나 베테랑이 버틴 파라과이가 크게 밀리진 않을 것이다. 






[111경기 CUP대회 브라질 VS 에콰도르]

브라질은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명예회복을 할수 있을까. 둥가감독의 지도가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도 쏟아지고 있다. 일단 파나마를 2-0으로 꺾고 한숨을 돌렸으나 그건 평가전이다. 에콰도르는 유난히 브라질에 약하다. 2004년 이후 1무6패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무엇보다 올해 들어 1승도 하지 못했다. 사기 면에서 브라질에 밀린다. 


[143경기 A매치 체코 VS 한국]

큰 물은 달랐다. 한국은 스페인전에서 뒷문이 뻥 뚫렸다. 잦은 실수로 수비 조직력이 와해됐고 골키퍼 김진현은 무더기 실수를 했다. 손흥민, 황석조, 지동원의 공격 조합도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이번에는 중립경기가 아니다. 원정의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한다. 체코는 최근 주춤했지만, 몰타를 6-0으로 대파했다. 체코의 창을 한국의 방패가 버텨낼 수 있을까. 무실점은 이번에도 어려워 보인다. 





[148경기 A매치 벨기에 VS 노르웨이]

벨기에는 스위스 원정에서 루카쿠와 데 브루잉의 연속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브뤼셀로 돌아와 치렀던 핀란드전은 가까스로 비겼다. 루카쿠가 후반 44분 동점골을 넣었다. 흐름을 타는가 싶다가도 주춤하다. 다만 최근 시원한 대승을 거두진 못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유로 2016 본선 진출국인 아이슬란드를 3-2로 꺾었다. 그러나 실점이 많다는 게 우려스럽다. 또한, 이번 경기는 브뤼셀에서 열린다. 벨기에가 출정식에서 또 한 번 삐끗하진 않을 것이다. 노르웨이의 원정 경쟁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164경기 CUP대회 자메이카 VS 베네수엘라]

자메이카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돌풍의 팀이 될까. 개막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칠레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것도 칠레 원정에서. 베네수엘라는 칠레보다 약하다. 2018 월드컵 예선 최하위다. 수비가 부실해 자주 대량 실점을 했다. 최근 13번의 A매치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서로를 1승 제물로 삼겠지만, 칠레를 격파하며 자신감을 얻은 자메이카의 손을 들어준다.





[166경기 CUP대회 멕시코 VS 우루과이]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의 C조는 멕시코와 우루와이의 2강 체제로 평가된다. 멕시코는 가파른 상승곡선이 꺾이지 않고 있다. 오소리오감독 부임이후 전승이다. 무엇보다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수비가 견고한 팀이 됐다. 우루과이는 카바니의 역할이 커졌다. 트리니다드 토바고과 평가전에서 2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멕시코의 수비를 벗겨낼 지가 관건이다. 단, 우루과이 또한 수비가 단단한 팀이다. 멕시코 역시 공격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