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48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48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8경기 유로2016 스페인 VS 체코]

체코는 만만치 않다. 유로 2016 예선 A조에서 아이슬란드, 터키, 네덜란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게 1-2로 패했으나 윤빛가람의 프리킥 골로 실타래가 꼬였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본선 C조를 통과하기가 쉽진 않아 보인다. 스페인도 본선 직전 조지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했다. 정신이 바짝 들었을 터. 출중한 능력을 가진 2선 자원이 풍부하다. 


[11경기 유로2016 아일랜드공화국 VS 스웨덴]

아일랜드는 조직적으로 잘 다듬어진 팀이다.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다. 로비 킨은 여전히 그들의 주요 선수 중 1명이다. 유로 2016 예선에서 독일, 폴란드, 스코틀랜드 등과 한 조에 속해 7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 여부에 갈린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그리고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14경기 유로2016 벨기에 VS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더 이상 왕년의 이탈리아가 아니다. 유로 2016 예선에서도 압도적인 페이스는 아니었다. 빗장수비도 번번이 뚫렸다. 그래도 믿을 건 빗장수비다. 부폰, 키엘리니, 보누치 등의 어깨가 무겁다. 2014 월드컵 8강에 올랐던 벨기에는 업그레이드가 됐다. 루카쿠, 아자르, 데 브루잉, 카라스코 등 한방을 지닌 선수들이 많다. 다만 이탈리아도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경우가 있다. 





[20경기 코파아메리카 멕시코 VS 베네수엘라]

멕시코는 우루과이, 자메이카를 연파했다. 오소리오감독 체제에서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을 이끄는 치라리토, 페랄타는 골맛까지 봤다. 2승을 한 멕시코는 C조1위가 유력하다. 그리고 꼭 차지해야 한다.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피하기 위함이다. 베네수엘라는 우루과이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몸을 사리지않은 육탄방어가 돋보였다. 그리고 우루과이의 허를 찌르는 역습도 날카로웠다. 그러나 멕시코는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가 아니다. 


[28경기 코파아메리카 우루과이 VS 자메이카]

우루과이가 정상적인 경기를 할 지가 의문이다. 우루과이는 베네수엘라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하며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의 첫 이변 희생양이다. 수아레스의 빈자리가 컸다. 카바니 등 우루과이 선수들은 찬스를 놓쳤다. 객관적인 전력은 우루과이의 우세다. 하지만 동기 부여가 떨어질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우루과이는 1년 전 코파 아메리카에서 예상과 달리 자메이카에 1-0 신승을 거뒀다. 


[53경기 유로2016 오스트리아 VS 헝가리]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는 서로를 잡아야 16강을 기대할수 있다. 최소 1승은 올려야 하는데 포르투갈은 현실적으로 꺾기가 쉽지않다. 객관적전력은 오스트리아가 더 낫다. 헝가리는 유로 2016 본선진출 티켓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경우다. 오스트리아는 예선에서 스웨덴보다 더 안정된 페이스를 펼쳤다. 그렇지만 메이저대회에서 딱히 두드러진 성과를 못올렸다. 이번이 두번째 본선이다.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했던 유로 2008에선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57경기 유로2016 포르투갈 VS 아이슬란드]

포르투갈은 유로 2000 이후 빠짐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리고 준결승에도 자주 올라갔다. 스페인, 독일만큼 최근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우승을 못 했을 뿐이지.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건재하며 나니, 콰레스마가 지원한다. 그렇지만 포르투갈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야 할까. 2014 월드컵 같이 답답한 경기를 할 지도 모른다. 아이슬란드는 수비를 두껍게 할 것이다. 네덜란드를 괴롭혔던 그 작전이 통할 지도 모른다. 


[65경기 코파아메리카 칠레 VS 파나마]

칠레는 비달의 2골에 힘입어 볼리비아를 2-1로 이겼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으며 거둔 승리였다. 전반적으로 공세를 퍼부었으나 아슬아슬했다. 파나마는 아르헨티나에 0-5로 대패를 했다. 비겨도 탈락이다. 파나마는 볼리비아전 같이 역습의 칼을 갈 것이다. 그러나 칠레는 볼리비아전에서 예의 왕성한 체력과 거센 압박을 펼쳤다. 파나마가 이를 이겨낼 지가 의문이다. 


[72경기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VS 볼리비아]

파나마를 5-0으로 대파한 아르헨티나는 사실상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1위가 유력하다. 그래도 돌다리도 두들겨야 할 판.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C조 1위가 확실시 되는 멕시코를 피하는 게 상책이다. 그 점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승점을 쌓아야 한다. 메시의 복귀로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은 몇 배가 상승했다. 볼리비아는 파나마, 칠레를 상대로 명승부를 연출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단단한 편이 아니다. 





[97경기 K리그 상주 VS 제주]

상주는 울산에 0-1로 패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조영철, 박기동, 황일수를 앞세운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제주는 또 한 번의 극장을 만들었다. 2골을 먼저 넣고도 광주에 덜미를 잡히는가 싶었으나 후반 38분 팀 내 폼이 가장 좋은 권순형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선두 전북과 승점차도 4점으로 좁혔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듯. 


[100경기 K리그 전남 VS 울산]

울산은 실리를 챙기고 있다. 상주를 상대로 점유율 37%-63%로 밀렸으나 하성민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3연승을 달린 울산은 점점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남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포항과 제철가 더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찬희를 최전방으로 기용하는 변칙을 뒀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무승은 길어지고 있다. 


[103경기 K리그 전북 VS 수원]

전북은 성남과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최근 들어 전북을 먹여 살리고 있는 레오나르도는 2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 사이 서울, 제주, 울산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전북을 압박하고 있다. 수원은 최하위 인천을 상대로도 이기지 못했다. 후반 51분에 터진 산토스의 골이 없었다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 했다. 전북과 수원은 만나기만 하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수원은 번번이 한 끗 차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현재 수원의 수비라면 전북의 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워 보인다. 






[106경기 K리그 인천 VS 수원FC]

인천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후반 47분 송시우의 골로 수원에 2-1로 앞섰으나 4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근 성남, 수원을 괴롭히는 등 조금씩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수원 FC는 반등이 쉽지 않다. 서울을 상대로 또 다시 대패를 했다.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즌 첫 대결은 0-0 무승부. 그러나 이번에는 골도 터지고 승부도 가려질 듯. 


[109경기 K리그 서울 VS 광주FC]

서울은 내림세였다. 그러나 수원 FC를 3-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공격은 확실히 파괴력이 넘친다. 광주는 제주와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였으나 끝내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그러나 정조국은 친정을 만나기 전 골 맛을 봤다.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매우 고전했다. 이번에도 쉽진 않겠지만, 승점 3점은 챙길 것 같다. 


[112경기 K리그 포항 VS 성남]

포항의 부진은 심각하다. 전남과 0-0으로 비기면서 최근 4경기째 무승이다. 순위도 7위까지 밀렸다. 9위 수원과는 승점 1점차에 불과하다. 성남은 선두 전북과 명승부를 벌였다. 그리고 득점 선두(11골)인 티아고는 혼자 2골을 터뜨렸다. 그는 다시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 준비가 되어있다. 첫 대결서는 성남이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포항에겐 억울한 오심도 있었으며 만만치 않은 반격을 펼쳤다. 성남은 황의조가 징계로 뛸 수 없다. 





[118경기 유로2016 러시아 VS 슬로바키아]

러시아는 바실리 베레주츠키의 헤딩골에 힘입어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유로 2016 본선 B조 1위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했으니 나쁘진 않은 성과다. 다만 공격보다 수비에 좀 더 특화된 팀이다. 슬로바키아는 웨일즈에 1-2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공격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 최근 10년간 두 팀은 5번 붙었는데 득점은 3골에 그쳤다. 이번에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121경기 유로2016 루마니아 VS 스위스]

루마니아는 유로 2016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상당히 괴롭혔다. 그들의 수비는 예선부터 검증이 됐다. 스위스는 수적 우세에도 알바니아에 1-0 신승을 거뒀다. 딱히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루마니아는 유로 2012를 앞두고 스위스와 평가전을 가졌는데 1-0으로 이긴 바 있다. 두 팀 모두 조직력이 강점이다. 틈이 잘 열리진 않을 듯. 그래도 메이저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된 스위스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124경기 유로2016 프랑스 VS 알바니아]

프랑스는 유로 2016 개막전서 파예의 그림 같은 골로 루마니아를 2-1로 이겼다. 예상대로 고전했으나 승점 3점을 땄다. 일단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다. 알바니아는 유로 대회에 첫 출전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그르쳤다. 주장 카나는 퇴장으로 팀에 해가 되고 말았다. 몸이 풀린 프랑스가 알바니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듯. 





[159경기 유로2016 잉글랜드 VS 웨일즈]

유로 2016 B조에 함께 속하며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몰렸다. 첫 경기에선 희비가 갈렸다. 웨일즈가 슬로바키아를 꺾은 반면, 잉글랜드는 뒷심 부족으로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루니와 베일의 대결이기도 하나 문제는 잉글랜드의 공격이 상당히 무디다는 것. 케인, 스털링은 기대 이하였다. 잉글랜드는 웨일즈에 강한 편이다. 메이저대회의 잉글랜드는 신뢰도가 떨어지나, 유로 대회는 다를 터. 호지슨 감독의 실리축구가 빛을 발할 듯.


[165경기 유로2016 우크라이나 VS 북아일랜드]

우크라이나와 북아일랜드는 유로 2016 조별리그 첫 판에서 나란히 패했다. 탈락 위기에 몰린 두 팀은 서로를 이겨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첫 경기 내용만 살핀다면 우크라이나가 더 나았다. 독일을 상당히 괴롭혔다. 전반적으로 우크라이나에게 운이 없었다. 반면, 북아일랜드는 수비축구로 폴란드에 맞섰지만 실리를 얻는데 실패했다. 북아일랜드는 공격보다 수비가 특화된 팀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못 뚫을 정도는 아니다. 


[170경기 유로2016 독일 VS 폴란드]

독일은 유로 2016 C조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이겼다. 스코어와 달리 위험천만했다. 골키퍼 노이어와 보아텡의 세이브가 없었다면 경기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다. 최근 행보가 조금 주춤하다. 폴란드는 밀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북아일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전반적으로 밀어붙였던 경기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반대가 될 터. 예선에서 한 조에 속했던 두 팀은 1승식을 나눠가졌다. 폴란드는 더 이상 독일의 동네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