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49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49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20경기 유로2016 이탈리아 VS 스웨덴]

이탈리아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유로 2016 E조 첫 경기에서 벨기에를 2-0으로 이겼다. 빗장 수비를 바탕으로 날선 공격을 펼쳐 지아케리니, 펠레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반면, 스웨덴은 아일랜드와 1-1로 비겼다. 자책골에 편승한 무승부. 스웨덴은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지만, 그밖에 없다. 


[26경기 유로2016 체코 VS 크로아티아]

체코는 잘 버텼다. 그러나 후반 42분 피케의 슈팅을 못 막으며 스페인에 0-1로 졌다. 그래도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터키를 1-0으로 이겼다. 현재로선 유로 2016 D조는 스페인과 크로아티아가 치고 나가는 형국이다. 즉, 크로아티아는 이번 경기를 이길 경우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체코는 스페인전보다 좀 더 공격 비중을 높일 터. 그렇지만 최근 그들의 공격력은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 수비력에 비해 더욱. 


[30경기 유로2016 스페인 VS 터키]

유로 3연패에 도전하는 스페인은 첫 판부터 고전했다. 체코의 질식 수비에 막혔다. 후반 42분 피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이 같은 경기를 반복할 것이다. 크로아티아에 0-1로 패한 터키는 극단적인 공격을 펼치기 어렵다. 수비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엿볼 터. 2010 월드컵 예선에서 스페인에 분패를 했다. 그러나 두 팀의 전력차는 그때보다 벌어졌다. 다만 아주 큰 점수차는 나지 않을 듯. 





[40경기 코파아메리카 페루 VS 콜롬비아]

페루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선두를 차지했다. 페루의 경기력을 폄하하진 않으나 신의 손 골이 없었다면 8강에 오를 건 브라질이었다. 그래도 페루를 상대로 브라질, 에콰도르도 고전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앞세운 콜롬비아는 대회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 2-3으로 졌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10월 가졌던 2018 월드컵 예선에서는 콜롬비아가 2-0으로 이겼다. 


[66경기 K리그 인천 VS 전북]

인천이 마침내 최하위를 벗어났다. 벨코스키와 진성욱의 연속 득점으로 수원 FC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인천은 수원 FC를 골 득실차에서 앞서 11위로 올라갔다. 최근 성남을 꺾었고 수원을 궁지로 몰아넣기도 했다. 그런데 전북도 안정 모드다. 후반 49분에 터진 이종호의 극장골에 힘입어 수원을 2-1로 이기면서 역대 최다인 개막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레오나르도, 이동국이 침묵해도 골을 넣을 자원이 풍부하다. 그리고 성남, 수원, 수원 FC보다 전력이 위다. 


[89경기 K리그 서울 VS 수원]

서울은 6월 들어 3경기 연속 3골을 터뜨렸다.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데얀의 2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아드리아노의 페널티킥 실축이 없었다면 더 많은 골도 가능했다. 수원은 내림세다. 전북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시즌 첫 슈퍼매치에선 1-1 무승부였다. 그러나 내용은 서울이 더 좋았으며, 석연치 않은 판정의 불리함도 있었다. 현재 흐름상 서울의 우세가 예상된다. 





[92경기 K리그 제주 VS 포항]

제주는 상주 원정에서 0-4로 대패했다. 상주의 빠른 공격 템포에 당했다. 최근 가팔랐던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포항은 5경기 만에 이겼다. 성남을 3-1로 이겼다. 양동현, 심동운의 골이 터지니 살아났다. 클래식 14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린 두 팀이나 장소는 제주다. 제주는 홈에서 울산에 패했으나 기본적으로 홈 승률이 높다. 그리고 포항의 반등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98경기 유로2016 벨기에 VS 아일랜드]

벨기에는 유로 2016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0-2로 졌다. E조 1위 후보로 꼽혔는데 출발은 불안했다. 아일랜드는 스웨덴전에서 자책골에 울었다. 리드를 못 지키며 첫 승을 놓쳤다.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보다 공격적인 색깔이 예상된다. 그러나 공격력만 비교하면 아자르, 루카쿠, 데 브루잉, 카라스코, 오리기, 메르텐스 등이 있는 벨기에가 더 낫다는 판단이다. 


[107경기 유로2016 아이슬란드 VS 헝가리]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 본선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과 1-1로 비겼다. 그들의 수비는 포르투갈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이 색깔은 계속 유지될 터. 헝가리는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예상외의 결과. 그만큼 F조는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 두 팀 모두 조직적으로 잘 다듬어졌다.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다. 





[111경기 유로2016 포르투갈 VS 오스트리아]

포르투갈은 ‘꿀조’라는 평가와 다르게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다. 호날두는 침묵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비상이 걸렸다. 남은 2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오스트리아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우세가 예상됐지만 헝가리에게 0-2로 패했다. 포르투갈에 패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다. 배수의 진을 친 두 팀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포르투갈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123경기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VS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출전한 16개국 가운데 가장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볼리비아를 3-0으로 완파하며 유일하게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했다. 메시 효과는 두드러진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이다. C조에서 우루과이를 제쳤다. 운이 없지 않았으나 그들의 밀집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딱 1실점. 그렇지만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까지 막아낼 지는 의문이다. 


[129경기 코파아메리카 멕시코 VS 칠레]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 4경기 중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누가 준결승에 올라가도 이상할 게 없다. 어쩌면 두 팀은 너무 일찍 만났다. 멕시코는 후반 35분에 터진 코로나의 동점골로 8강 대진 상대가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바뀌었다. 그렇다 해도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칠레는 수비가 견고하지 않다. 그렇지만 산체스, 비달을 앞세운 공격은 예리하다. 골이 터지는 가운데 연장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140경기 K리그 울산 VS 수원FC]

3연승을 달리던 울산은 전남에게 1-3으로 졌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키퍼 김용대의 자책골로 꼬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유율 축구와 담을 쌓은 울산이다. 수원 FC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그러나 초반 거셌던 수원 FC의 돌풍은 많이 약해졌다. 인천에게 패하면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승리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울산은 철저히 이기는 축구에 집중하고 있다. 


[159경기 K리그 상주 VS 전남]

상주는 3연패에 빠졌지만 결코 얕잡아 볼 상대는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무려 4골을 몰아쳤다. 김성환, 황일수, 임상협이 골 맛을 봤다. 박기동도 박준태의 쐐기골을 도왔다. 전남은 울산을 꺾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10위로 점프. 이제 9위 수원의 자리를 넘본다. 그러나 수비가 단단한 편은 아니다. 또한, 상주의 활화산 득점력도 기복이 다소 있는 편이다. 


[162경기 K리그 광주FC VS 성남]

광주는 잘 싸우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북과 1-1로 비긴 뒤 제주, 서울에게 모두 펠레스코어로 패했다. 치고 올라갈 상황서 멈췄다. 그 점은 성남도 다르지 않다. 인천에게 패하면서 꼬이고 있다. 어느덧 선두 전북과 승점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광주는 계속 골이 터지고 있다. 득점 1위 티아고와 2위 정조국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182경기 유로2016 스위스 VS 프랑스]

프랑스는 루마니아, 알바니아를 연파하고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A조 1위가 된다. 그러나 막판 진땀승이다. 알바니아전에도 후반 45분 이후 2골이 터졌다. 기대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아니다. 스위스는 잘 다듬어졌다. 수비도 쉽게 뚫리지 않는다. 


[185경기 유로2016 루마니아 VS 알바니아]

알바니아는 잘 버텼으나 막판 2골을 허용하며 프랑스에게 졌다. 이로써 2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 루마니아를 반드시 이겨야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점은 루마니아도 마찬가지. 스위스와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인 상황. 루마니아의 수비보다 루마니아의 공격이 얼마나 효과적일지가 포인트. 두 팀 모두 최근 A매치 성적은 저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