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5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5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2경기 유로2016 러시아 VS 웨일즈]

웨일즈는 잉글랜드전에서 마지막 스터리지의 슈팅을 못 막으며 다 잡은 승점 1점을 놓쳤다. 유로 2016 16강 진출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장담할 수는 없다. 경기장 안보다 밖에 문제를 만들고 있는 러시아는 성적도 딱히 좋지 않다. 슬로바키아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단, 웨일즈를 이길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전반적인 조직력은 웨일즈가 낫다는 생각.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다. 


[5경기 유로2016 슬로바키아 VS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바디와 스터리지의 연속 골로 웨일즈를 꺾고 유로 2016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내용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호지슨 감독의 전술은 답답함만 주고 있다. 함식이 살아나니 슬로바키아도 살아났다. 러시아를 꺾고 16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잉글랜드전에서 승점은 챙겨야 한다. 유로 2004 이후 전적은 잉글랜드의 3승. 그렇지만 슬로바키아는 약하지 않다. 


[27경기 유로2016 우크라이나 VS 폴란드]

유로 2016 C조는 예상외의 혼전 양상이다. 폴란드와 북아일랜드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또 하나는 우크라이나의 부진이다. 독일을 위협했던 우크라이나는 북아일랜드에게 0-2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대량 득점까지 노려야 할 판. 그러나 폴란드는 독일전에서 드러났듯, 만만치가 않은 전력이다. 현재 전력, 분위기를 고려할 때 폴란드에 무게가 실린다. 





[30경기 유로2016 북아일랜드 VS 독일]

북아일랜드는 예상을 깨고 우크라이나를 2-0으로 유로대회 본선 첫승을 거뒀다. 승점 3점으로 첫 조별리그 통과까지 바라보고 있다. 가능성은 있지만, 좀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선 추가 승점이 필요하다. 독일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전과 폴란드전에서 그 기대에 걸맞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토너먼트부터 힘을 낼 수 있겠지만, 조별리그 순위도 신경을 써야 할 판이다. 독일은 1997년 이후 북아일랜드전 4연승 중이다. 


[34경기 유로2016 크로아티아 VS 스페인]

체코전 신승 효과일까. 스페인은 터키를 압도하며 3-0으로 이겼다. 공격 맨 앞에 선 모라타는 2골을 터뜨렸다. 다만 터키의 부진도 고려해야 한다. 터키는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내용이 매우 좋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스스로 가시밭길을 택했다. 체코전에서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허망하게 2-2로 비겼다. 자칫 D조 3위로 밀려날 수 있다. 크로아티아가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스페인을 넘어설 정도는 아니다. 


[37경기 유로2016 체코 VS 터키]

유로 2016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던 체코와 터키다. 2경기를 가졌으나 승리는 없다. 16강에 오를 가능성은 남아있는데, 이를 위해선 무조건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두 팀에게는 단두대 매치가 된 셈이다. 지난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체코가 더 괜찮았다. 적어도 수비는 터키보다 안정됐다. 또한, 행운도 따르는 편이다. 





[53경기 코파아메리카 미국 VS 아르헨티나]

미국은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개막전에서 콜롬비아에 패한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홈 이점을 가졌으며, 뎀프시의 활약도 눈부시다. 그러나 상대를 압도하진 못했다. 그리고 퍼포먼스의 임팩트는 메시가 더 인상적이었다. 메시가 이번 대회에 첫 선발 출전한 8강 베네수엘라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훨씬 매끄럽고 날카로웠다. 화끈한 골 잔치까지 펼쳤다. 아르헨티나가 3골차 이상까진 아니더라도 결승 진출 티켓은 딸 것이다. 


[68경기 FA컵 수원 VS 부산]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클래식 5경기째 승리가 없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하위권에 처져있다. 그러나 조금씩 공격의 활로가 생기고 있다. 반면, 부산은 챌린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수 균형이 흔들린다.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 수원이 FA컵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71경기 FA컵 서울 VS 안산]

서울은 FA컵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렇지만 매번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도 챌린지의 대구에게 혼쭐이 나다가 아드리아노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을 3-1로 꺾은 안산은 챌린지 1위다. 전 국가대표 출신과 재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쩌면 대구보다 더 어려운 상대일지 모른다. 서울은 6월 들어 매 경기 힘겨운 경기를 치르고 있다. 






[74경기 FA컵 인천 VS 대전]

인천은 클래식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전북과도 0-0으로 비기면서 최근 4경기에서 승점 8점을 땄다. FA컵 32강에서 청주 시티를 힘겹게 이겼으나 그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해 클래식 최하위로 강등된 대전은 챌린지에서 승률 5할에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저력은 갖고 있는 팀이다. 32강에서 수원 FC를 탈락시키기도 했다. 


[77경기 FA컵 울산 VS 광주FC]

울산은 최근 클래식 5경기에서 4승을 쓸어 담았다. 그런데 지나치게 실리적인 축구다. 이른 시간 골을 넣은 뒤 ‘지키기 모드’로 일관했다. 광주는 최근 클래식 4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성남전에서도 여름의 선제골을 못 지키고 1-1로 비겼다. 다만, 끈끈한 축구를 펼친다. 울산의 일방적 우세를 예상해선 곤란하다.


[81경기 유로2016 헝가리 VS 포르투갈]

헝가리는 유로 2016 F조 최하위로 평가됐다. 그러나 2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무로 F조 1위에 올라있다. 16강에 오를 확률도 매우 높아졌다.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잘 조직된 팀으로 유연한 전술까지 펼치고 있다. 포르투갈은 비상이 걸렸다. 오스트리아전에서 호날두의 페널티킥 실축 등 파상공세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헝가리전마저 그르칠 경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다. 헝가리가 포르투갈의 조급함을 잘 이용하지 않을까. 





[84경기 유로2016 아이슬란드 VS 오스트리아]

유로 2016 F조는 포르투갈의 기대 이하 부진으로 혼전 양상이다. 아이슬란드와 오스트리아는 아직 1승도 없으나 16강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그러나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적어도 오스트리아는 그렇다. 아이슬란드는 수비에 비중을 둘 터. 결국 오스트리아가 이를 뚫을 수 있느냐가 포인트다. 오스트리아는 세계랭킹 10위지만 이번 대회 득점은 0골. 아이슬란드가 버텨내지 않을까 싶다. 


[92경기 유로2016 이탈리아 VS 아일랜드공화국]

이탈리아는 벨기에에 이어 스웨덴을 꺾고 유로 2016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저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그리고 빗장수비는 여전히 단단했다. 아일랜드는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탈리아를 이겨야만 한다. 아일랜드는 유로 2012 조별리그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이탈리아가 토너먼트를 대비해 힘을 아낄 여지가 있지만, 아일랜드의 공격도 딱히 날카로운 편은 아니다. 





[95경기 유로2016 스웨덴 VS 벨기에]

스웨덴이 자랑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 2016 본선에서 무득점이다. 아일랜드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는 크로스를 올렸을 뿐이다. 그 사이 스웨덴은 1무 1패로 탈락 위기다. 벨기에를 잡아야 하는데, 벨기에는 아일랜드를 3-0으로 완파하며 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루카쿠도 2골을 넣었다. 개인보다 팀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벨기에는 아직 16강행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하는 건 스웨덴만이 아니다. 


[105경기 코파아메리카 콜롬비아 VS 칠레]

예상외의 대승이었다. 칠레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서 멕시코를 7-0으로 대파했다. 바르가스는 혼자 4골을 터뜨렸다. 점차 지난해 남미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공격 전개는 매우 위협적이다. 콜롬비아는 초반보다 기세가 주춤한 편이다. 2경기 연속 득점도 없다. 뒤바뀐 흐름이나 칠레가 또 한 번의 대량 득점을 펼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콜롬비아는 그렇게 약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