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51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51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53경기 K리그 수원 VS 제주]

제주의 오름세가 가파르다. 포항을 3-1로 꺾으며 최근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전북, 서울의 양강체제를 깰 후보다. 이근호, 마르셀로, 김호남, 송진형, 권순형 등이 만들어가는 공격 전개가 상당히 위협적이다. 수원은 FA컵 8강진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유난히 K리그에서 지지부진하다. 잡아야 할 경기를 번번이 놓쳤다. 제주는 FA컵 32강 탈락으로 체력적으로 우위다. 수원이 고전할 경기라고 판단된다. 다만 인천전 같이 뒷심을 발휘할 수도 있다. 


[76경기 K리그 포항 VS 서울]

서울은 최용수 감독과 갑작스레 작별했다. FA컵 8강 진출이라는 유종의 미도 거뒀다. 그리고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사령탑이 공석이다. 이게 변수다. 포항은 들쭉날쭉하다. 제주 원정에서 끌려다니다가 1-3으로 졌다. 앞선 홈경기에서 성남을 3-1로 이겼으나 운도 따랐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질 듯. 





[79경기 K리그 전남 VS 인천]

하위권에 처져있는 전남과 인천이다. 흐름은 인천이 좀 더 좋다. 전북과도 비기면서 4경기째 무패다. 그러나 체력 열세를 고려해야 한다. 대전과 FA컵 16강에서 연장 혈투를 치렀다. 전남도 용인시청을 4-2로 대파하며 FA컵 8강 진출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떠날지 모를 스테보는 2골을 넣었다. 첫 대결 결과는 0-0 무승부. 그러나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이다. 이번에는 승자가 가려질 듯. 


[82경기 유로2016 스위스 VS 폴란드]

폴란드는 유로 대회 첫 조별리그 통과의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거기에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 조별리그를 통해 충분히 그럴 힘을 보여줬다.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레반도프스키는 침묵하고 있다. 스위스는 험난한 A조에서 무패로 통과했지만 임팩트가 예전에 비해 약해진 인상이다. 그렇지만 쉽게 부러지지 않는 건 스위스의 색깔이다. 수비에 비해 공격이 뛰어난 두 팀이 아니라 90분 내 승부를 가리기 어려울 듯. 





[85경기 유로2016 웨일즈 VS 북아일랜드]

웨일즈는 유로 2016에서 ‘언더독’의 대표주자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B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베일의 원맨팀으로 불렸다. 베일은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그러나 베일만의 팀은 아니었다. 탄탄하다. 북아일랜드는 유로 대회 첫 출전에서 첫 승 및 첫 조별리그 통과까지 이뤘다.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데, 뚫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기세 싸움까지 더해 웨일즈의 우세를 예상한다. 


[91경기 유로2016 크로아티아 VS 포르투갈]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의 16강대결을 예상했을까. 크로아티아의 D조1위나 포르투갈의 F조3위는 예상외다. 그만큼 크로아티아는 팀이 잘 다듬어졌다. 페리시치, 라키티치 등 2선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반면, 포르투갈은 헝가리와 3-3으로 비겼다. 호날두가 2골1도움을 올리며 살아났다는 건 고무적이나 실점이 지나치게 많았다. 조별리그 내내 빈틈이 많았다. 2년 전 평가전에선 포르투갈의 1-0 승리. 그러나 유로 대회는 다를 것이다. 





[105경기 코파아메리카 미국 VS 콜롬비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개막전 매치업이 3위 결정전에서 한 번 더 성사됐다. 개막전에는 콜롬비아가 한 수 위 전력을 보여주며 2-1로 이겼다. 그러나 준결승 칠레전 패배 후유증이 적지 않다. 상실감에 후반 중반 이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미국 또한 홈 이점 안고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객관적인 전력이 우수했던 건 아니다. 콜롬비아가 끝까지 최선을 다할까가 포인트. 순수 전력만 놓고 평가한다면 콜롬비아의 우세다. 


[134경기 K리그 성남 VS 울산]

성남은 광주원정에서 피투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만족스런 경기력이 아니었다. 최근 4경기연속 무승으로 5위까지 밀려났다. 주춤한 흐름이다. 반면 울산은 성남을 제치고 4위로 점프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1골 지키기의 실리 축구다.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지만, 원하는 승점 3점은 따고 있다. 






[137경기 K리그 광주FC VS 전북]

전북은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춤하다. 4경기 중 무승부가 3번이다. FA컵 16강에서도 단국대를 상대로 연장 120분을 치러야 했다. 레오나르도, 한교원 등을 투입해야 했다. 수비가 흔들리는 면이 있다. 광주는 6월 들어 2무 2패로 무승이다. 그러나 매 경기가 접전이었다. 불운한 상황도 있었다. 전북과도 1-1로 비긴 바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전북이 다를 것이다. 


[140경기 K리그 수원FC VS 상주]

상주의 돌풍이 거세다. 전남과 난타전 끝에 후반42분 박준태의 극적인 결승골로 6승째를 거뒀다. 광주, 포항을 제치고 6위까지 올랐다. 전북보다 더 닥공스런 상주는 제주, 전남을 연파하며 사기가 충만하다. 반면, 수원FC는 최하위다. 반등이 쉽지않다. 무엇보다 골이 안 터진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다. 상주와 대비된다. 





[143경기 유로2016 프랑스 VS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이탈리아를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힘겹게 토너먼트에 올랐더니 개최국 프랑스가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는 2승 1무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경기나 종료 직전 결승골이 터졌다. 기대치만큼의 퍼포먼스는 아직 아니다. 2010 월드컵 플레이오프로 악연을 가진 두 팀의 대결이다. 아일랜드는 복수를 꿈꾸겠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다. 단, 프랑스가 압도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146경기 유로2016 독일 VS 슬로바키아]

독일과 슬로바키아가 1달도 안돼 다시 맞붙는다. 유로16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선 슬로바키아가 3-1로 승리했다. 함식이 중심이 된 슬로바키아는 만만치 않다.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기록했지만, 우승후보다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토너먼트 들어 제실력을 발휘할 여지도 있다. 노이어가 버티는 골문은 든든하다. 





[158경기 유로2016 헝가리 VS 벨기에]

헝가리는 포르투갈과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주쟉의 2골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그러나 포르투갈을 괴롭힌 경기력은 퍽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수비가 단단하진 않았다. 벨기에는 서서히 힘을 내고 있다. 아일랜드, 스웨덴을 연파했다. E조 2위가 된 게 오히려 나을 수도. 토너먼트에서 힘겨운 상대를 쏙쏙 피했다. 벨기에의 승리를 예상한다. 


[169경기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VS 칠레]

1년 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맞붙었던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우승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조별리그에선 아르헨티나의 2-1 승리. 칠레는 그 이후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탔다. 토너먼트 들어 멕시코, 콜롬비아를 연파했다. 그런데 조별리그 당시 메시는 뛰지 않았다. 메시의 가세 이후 아르헨티나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부상자가 속출했다는 게 걸림돌. 그러나 누구보다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큰 메시와 아르헨티나다. 그 고비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