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사커라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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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K리그 울산 VS 수원]

울산은 포항 원정에서 61%의 점유율에도 0-4로 대패했다. 김태환, 코바, 이정협 등을 선발 명단에서 뺀 게 역효과. 포항의 역습에 잇달아 무너졌다. 앞서 4승 1패의 오름세도 꺾였다. 심각한 건 수원이다. 권창훈까지 뛰고도 광주에게 0-2로 졌다. 중위권 도약 실패. 나아지는가 싶던 공격은 또 콱 막혔다. 울산은 시즌 첫 대결서 4-2로 꺾었다. 다시 코바, 김태환의 측면 공격이 전개될 터. 울산에 무게가 실린다. 


[10경기 K리그 상주 VS 서울]

서울은 황선홍 감독의 부임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6월 들어 반복되고 있는데, 단번에 고치긴 어렵다. 게다가 아드리아노의 퇴장은 더 큰 악재다. 상주는 인천에게 0-1로 지면서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가장 빨리 뜨거워진 만큼 가장 빨리 식기도 한다. 기복이 있다는 이야기다. 은근히 난타전으로 전개될지 모른다. 




[11경기 K리그 전남 VS 성남]

전남은 경기 시작 59초 만에 이지민이 선제골을 넜었으나 연속 실점을 하며 전북에게 패했다. 살아나는가 싶으나 갈지자 행보다. 수비가 삐걱거리고 있다. 그래도 양준아, 최효진이 돌아온다. 성남은 서울을 3-1로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황의조, 티아고의 잇단 골은 반갑기만 하다. 성남은 6월 결과가 좋지 않으나 내용은 괜찮았다. 


[12경기 K리그 인천 VS 제주]

인천은 벨코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상주를 1-0으로 꺾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최근 뚜렷한 반등세. 전남전 패배도 골대 불운 때문이었다. 반면, 거침없던 제주는 기세가 꺾였다. 최하위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65%의 점유율로 밀어붙이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인천은 끈끈하다. 최근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제주가 고전할 경기라고 판단된다. 





[13경기 K리그 광주FC VS 포항]

포항은 울산을 4-0으로 대파했다. 양동현과 심동운은 나란히 1골 1도움씩을 올렸다. 이들의 최근 폼이 상당히 좋다. 서울, 울산을 잇달아 꺾고 분위기가 올라가는 중이다. 광주도 흐름은 좋다. 수원을 2-0으로 눌렀다. 선제 결승골을 넣은 김민혁은 팀 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포항은 광주와 명승부를 벌이며 3-3으로 비겼다. 후반 중반 이후 퍼붓던 파상 공세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14경기 K리그 수원FC VS 전북]

전북은 강하다. 이동국이 빠졌으나 선수층이 두껍다. 이재성, 이종호의 연속 득점으로 전남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17경기 연속 무패(9승 8무)와 함께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 FC는 제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그러나 무득점은 6경기로 늘었다. 수원 FC는 시즌 첫 대결서 전북의 클래스를 실감했다. 그때만큼은 아니나 이번에도 그 차이가 드러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