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55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55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70경기 K리그 광주FC VS 인천]

광주는 포항에 패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분패였다. 정조국의 슈팅 2개는 골대를 맞췄다. 인천은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후반 40분 실점하고도 후반 44분과 후반 48분 연속골을 넣었다. 송시우, 김대중 등 교체카드의 적중이었다. 인천은 하위권이나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끈끈해진 두 팀이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73경기 K리그 전남 VS 제주]

전남은 성남에게 0-1로 패했다. 공세를 펼쳤으나 날카로움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스테보, 오르샤의 이탈은 타격이 크다. 제주는 인천 원정에서 이근호의 선제골을 못 지키고 막판 2골을 허용했다. 3경기째 무승이다. 뭔가 꼬인 것 같은 인상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제주의 우세. 그러나 제주의 흐름도 썩 밝진 않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질 듯. 





[76경기 K리그 서울 VS 울산]

서울은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성남, 상주에게 잇달아 졌다. 수비의 허점이 많다. 포백으로 바꿨지만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게다가 징계 중인 아드리아노의 공백도 크다. 울산은 수원에 놀라운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은 답답했지만 후반은 무섭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포항전에 드러났듯, 울산의 경기력은 기복이 있는 편이다. 서울에게 믿는 구석은 데얀이다. 몸놀림은 나쁘지 않았다. 


[116경기 K리그 전북 VS 포항]

전북은 수원 FC와 2-2로 비기면서 무패 행진을 18경기로 늘렸다. 그러나 2위 서울과 격차를 더 벌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37분 집중력 결여로 어이없게 동점골을 내줬다. 무승부가 상당히 많아졌다. 포항은 광주마저 이기면서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양동현의 골 감각이 절정이다. 그렇지만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수비가 불안하다. 전북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119경기 K리그 성남 VS 상주]

성남이 반등했다. 서울, 전남을 연파했다. 전남전 결승골로 이어진 티아고의 돌파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김학범 감독의 전략대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상주의 돌풍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 골로 서울을 제압했다. 상주의 칼날은 늘 시퍼렇다. 성남도 긴장해야 한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백중세를 예상한다. 


[122경기 K리그 수원 VS 수원FC]

수원은 울산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했다. 후반 추가시간 헤딩 슈팅 2개를 못 막으며 역전패를 했다. 뒷심 부족을 여러 차례 드러내고 있다. 수원은 이제 10위로 미끄러질 위기다. 반면, 수원 FC는 마침내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또한, 무승서도 탈출했다. 부산에서 영입한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쇼가 돋보였다. 수원도 골키퍼 양형모의 슈퍼 세이브 덕을 보고 있다. 두 번째 수원 더비인데, 첫 대결선 수원이 이겼다. 그러나 혼이 단단히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