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59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59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66경기 K리그 포항 VS 인천]

포항은 3연패 나락에 빠졌다. 최하위 수원 FC에게 일격을 당했다. 3경기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양동현, 심동운을 앞세운 포항의 창이 이전만큼 날카롭지 않다. 문창진도 올림픽대표로 차출됐다. 인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케빈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서울에 분패했지만, 잘 나가는 울산을 3-1로 꺾었다. 케빈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최근 물 오른 골 감각이다. 포항은 홈 이점을 가졌지만, 최근 흐름은 인천이 더 낫다. 


[69경기 K리그 상주 VS 광주FC]

상주는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수원을 몰아붙이고도 전반 2분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올해 수원만 만나면 뭔가 꼬이는 상주다. 광주는 전남과 득점없이 비겼다. 끈끈한데 최근 4경기째 승리가없다.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표현이 알맞다. 광주는 시즌 첫대결에서 상주를 1-0으로 이긴 바 있다. 상주가 은근 고전할 경기라고 판단된다. 





[72경기 K리그 전남 VS 수원]

수원이 상주 원정에서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골키퍼 양형모의 활약에 힘입어서다. 승리했으나 위험했다. 최근 기복이 상당히 심하며 수비는 늘 위태롭다. 권창훈의 빈자리도 크다. 전남은 광주를 상대로 더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살리지 못했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그러나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수원은 도깨비 팀이다. 시즌 연승도 없다. 


[109경기 K리그 전북 VS 울산]

전북은 서울과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로페즈는 이번에도 2골을 넣으며 전북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개막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단독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2위 서울과 승점차는 9점이다. 울산은 인천에게 일격을 당했다. 단독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럴수록 전북과 간극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마네, 김승준, 이정협, 한상운 등 능력 있는 선수는 많다. 하지만 공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두지 않을까. 





[112경기 K리그 제주 VS 서울]

서울은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2-3으로 패했다. 우승의 꿈은 쉽지 않다. 인천을 꺾고 첫 승을 거뒀지만,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시행착오는 좀 더 겪어야 할 것 같다. 제주는 성남을 상대로 유효 슈팅 7개를 시도했으나 골망을 가른 건 없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이다. 제주는 더 이상 서울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최근 두 팀 모두 수비가 부실하다. 난타전 가능성이 있다. 


[115경기 K리그 성남 VS 수원FC]

성남은 제주와 0-0으로 비겼다. FA컵 일정과 맞물려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치고 나가지 못하나 뒤처지지도 않고 있다. 수원 FC는 권용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1-0으로 이겼다. 시즌 3승째. 포항에게만 2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가 반등의 계기가 될까. 그렇지만 여전히 수원 FC의 경쟁력은 떨어진다. 더욱이 수비수 레이어의 징계는 타격이 크다. 첫 번재 깃발 더비는 무승부였다. 이번에는 성남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