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62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62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62경기 K리그 전북 VS 울산]

전북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23경기 연속 무패(14승 9무)를 기록 중이다. 이동국까지 부상 복귀한 가운데 이재성, 로페즈, 레오나르도의 연속 골로 광주를 3-0으로 꺾었다. 적수가 보이지 않는다. 전북은 9일 전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전남에게 v하며 3연패를 기록한 울산은 수비에 허점이 생겼다. 


[65경기 K리그 성남 VS 서울]

서울은 오스마르와 데얀의 연속 골로 포항을 2-0으로 이겼다. 상주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연패도 벗어났다. 다만 아직도 기복이 있다. 성남은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하다. 골 운이 따라주지 않기도 했지만, 무더위에 지쳤는지 수비의 빈틈이 생기고 있다. 시즌 전적은 1승 1패. 승점 3점차의 두 팀이다. 2위 싸움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반등에 성공한 서울에 무게를 둔다. 





[109경기 올림픽 브라질 VS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은 올림픽 개최국이다. 1984년 LA 대회 이후 5번이나 메달을 땄지만 금메달은 아니었다. 홈 이점을 살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네이마르, 헤나투, 하피냐, 마르퀴뇨스 등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지난 3월 평가전을 치렀는데 브라질의 3-1 승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일본에게도 4골이나 허용했다. 


[113경기 올림픽 멕시코 VS 독일]

멕시코는 2012년 런던 대회 우승국이다.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치며 브라질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에릭 토레스를 제외하고 전원 멕시코리그 출신이다. 눈길을 끄는 건 베테랑 공격수 페랄타. 그는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다시 뛴다. 다만 4년 전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멕시코와 C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독일이다. 벤더 형제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브랜트, 나브리, 긴터 등 재능 있는 젊은 선수도 많다. 객관적인 전력은 독일이 근소하게 앞서 보인다. 





[116경기 올림픽 포르투갈 VS 아르헨티나]

사실상 올림픽 D조 1위 쟁탈전이다. 알제리, 온두라스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의 아성을 넘기는 힘들어 보인다. 포르투갈은 1006년 애틀란타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걸 빼면 올림픽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포르투갈리그에서 뛰는 유망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아르헨티나는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디발라는 없지만 AT 마드리드 소속 코레아가 눈에 띈다. 또한, 남미 예선에서 9골을 넣은 G.시메오네가 건재하다.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예상한다.


[122경기 올림픽 피지 VS 한국]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비롯해 독일, 피지와 함께 올림픽 C조에 편성됐다. 피지전 승리는 8강으로 가는 기본 조건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피지는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힌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 직전 평가전에서 스웨덴을 3-2로 이겼다. 황희찬, 문창진의 몸놀림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손흥민도 가세했다. 이번 경기는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이 몇 골을 넣느냐가 포인트다. 





[132경기 올림픽 나이지리아 VS 일본]

아시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일본의 올림픽 최종 리허설 상대는 브라질.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채 0-2로 완패했다. 일본은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스웨덴, 콜롬비아 등 쉬운 상대가 없다. 수비보다 공격에 능한 팀이다. 아사노, 고로키, 구보, 미나미노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이지리아는 올림픽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미켈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 일본의 전력도 만만치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