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66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66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15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웨스트햄]

첼시는 콩테 감독 부인 이후 상당히 빠르게 안정 모드다. 프리시즌에서도 리버풀, AC 밀란, 베르더 브레멘을 연파했다. 캉테, 바추아이를 영입하면서 잉여 전력을 내보냈다. 여름에 바빴던 건 오히려 웨스트햄이었다. 토레, 페굴리, 노르트베이트, 마르티네스 등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중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빌리치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은 괜찮았다. 특히 자이언트 킬러로 유명세를 떨쳤다. 첼시도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으로 그나마 1번은 비겼다. 첼시가 고전할 듯. 그래도 승점 3점을 딸 것 같다. 


[80경기 UCL 슈테아우아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겼지만 찝찝했다. 여러 기회를 맞이했으나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데포를 축으로 한 선덜랜드의 공세에 꽤 고전했다. 아직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색깔도 잘 보이지 않는다. 슈테아우아는 스파르타 프라하를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루마니아 리그에서도 3연승 중이다. 나쁘지 않은 흐름에 홈 이점까지 가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마냥 우세하다고 보기 어렵다. 





[131경기 K리그 전남 VS 서울]

서울은 윤일록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1-0으로 꺾었다. 박주영, 데얀의 전방 파괴력은 인상적이다. 다만 후반 수비는 자주 뚫렸으며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기댔다. 서울은 전남 원정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그런데 전남이 만만치 않다. 뒷심이 강한데 허용준의 극장골로 인천을 2-1로 이겼다.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올렸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43경기 K리그 울산 VS 상주]

울산은 코바의 골로 수원 FC를 2-1로 이겼다.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으로 부진했던 울산인데, 승점 3점을 따며 3위로 점프했다. 코바, 멘디 등 외국인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큰 편이다. 상주는 박기동의 2골로 성남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상주의 공세는 여전히 파괴력이 넘친다. 그러나 수비가 빈번하게 뚫리는 게 문제다. 시즌 전적은 1승 1패. 울산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146경기 K리그 수원FC VS 제주]

수원 FC는 다시 연패 모드다. 울산에게 1-2로 패해 3연패를 기록했다.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지만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제주는 승리와 패배가 널뛰기다. 내용이 나쁜 건 아니다. 광주전에서도 골키퍼 윤보상의 잇단 선방에 막혔다. 제주가 불운한 경기였다. 완델손, 이근호, 김호남, 마르셀로를 앞세운 공격은 꽤 날카롭다. 수원 FC의 수비가 무실점으로 버티기 어려워 보인다. 


[149경기 K리그 성남 VS 광주FC]

성남은 후반 43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상주와 2-2로 비겼다.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반면, 광주는 후반 48분에 터진 오도현의 결승골로 제주를 2-1로 이겼다. 뒷심 싸움에서 희비가 갈린 두 팀이었다. 그래도 골키퍼 김근배와 윤보상의 신들린 선방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다. 실빙요, 황진성, 황의조(이상 성남), 파비오, 정조국, 김민혁(이상 광주) 등이 만드는 공격 전개 과정이 위협적이다. 





[152경기 K리그 수원 VS 포항]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0-1로 졌다.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울전에서도 산토스, 김종민 등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전북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7경기 중 6경기가 무득점이다. 하지만 답답하진 않았다. 전북을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다. 양동현, 심동운의 전방 움직임이 좋았다. 시즌 전적은 2무. 그러나 이번에는 난타전이 펼쳐질지 모른다. 


[158경기 K리그 인천 VS 전북]

전북은 포항 원정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개막 2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지만, 후반 일방적으로 밀렸다. 최철순과 김형일의 허슬 플레이로 잇단 공세를 막아냈다. 골대 행운까지 따랐다. 이동국, 에두의 투톱 호흡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인천은 전남 원정에서 막판 실점하며 1-2로 졌다. 최근 4경기째 무승이다. 최하위 수원 FC와 승점차가 크지 않아 승점 관리가 필요한 인천이다. 전북은 올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인천이다. 전 구단 승리라는 동기부여가 있다. 





[185경기 UCL FC포르투 VS AS로마]

AS 로마는 새 시즌 준비가 나쁘지 않다.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연승을 기록했다. 공-수가 보다 단단해졌다는 인상이다. 파지오, 베르마엘렌의 가세로 수비도 단단히 했다. 그렇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가기 위한 최종 관문 난이도가 높다. 포르투는 매 시즌 유럽 클럽 대하전에서 족적을 남기는 팀이다. 다만 최근 행보는 벤피카만큼의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어느 팀이나 포르투 원정 길은 험난하다.


[191경기 UCL 비야레알 VS 모나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르셀리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의 비야레알이다. 프리시즌 성적도 딱히 좋지 않다. 주축 선수의 이적이나 부상까지 전력마저 온전치 않다. 그 가운데 모나코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모나코는 페네르바체를 눌렀다. 돌아온 팔카오는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다만 리그1 개막전에서 갱강과 힘겹게 2-2로 비기는 등 페이스가 마냥 좋진 않다. 





[199경기 스수퍼컵 FC바르셀로나 VS 세비야]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수퍼컵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이 높아졌다. 1차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엘 하다디의 연속 골로 세비야를 2-0으로 꺾었다. 0-1로 패하기만 해도 우승이다. 그런데 세비야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리한 건 2010년 1월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수퍼컵 우승으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맞이하려 할 것이다. 세비야에겐 UEFA 수퍼컵에 이어 다시 한 번 빅 클럽과 힘의 차이를 절감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