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67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67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24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오사수나]

말라가는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맡고 있다. 프리시즌 성적은 꽤 인상적이다. 아헨에게 승부차기로 패했을 뿐, 진 적이 없다. 물론 강팀을 상대한 경기가 거의 없다. 그러나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키우는데 나쁘지 않을 듯. 오사수나는 플레이오프 끝에 극적으로 승격 티켓을 획득했다. 3시즌 만의 복귀다. 그러나 뚜렷한 전력 보강도 없다. 이 전력으로 버텨낼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듯. 


[28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커뮤니티실드 우승에 이어 본머스전마저 승리하며 무리뉴 가독 체제에서 순조로운 출발이다. 아직 무리뉴 감독만의 색깔이 나오지 않으나 운도 좀 따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름값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경기부터 포그바가 뛸 수 있다. 푸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햄튼은 왓포드와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긴 바도 있다. 그러나 그때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31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에이바르]

데포르티보와 에이바르는 지난 시즌 막바지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승리는 손에 꼽을 정도. 프리시즌 동안 승리 DNA를 되찾았을까. 데포르티보는 맨체스터 시티의 영건 모레노를 임대 영입한 게 눈길을 끈다. 에이바르는 레온, 키케, 베베, 리베라 등 여러 선수를 영입했다. 얼마나 조직적으로 잘 엮는지 관건인데 패배가 많았던 프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데포르티보는 최근 에이바르전 3승 1무로 우세했다. 





[89경기 K리그 수원 VS 전남]

수원은 포항과 1-1로 비기면서 최근 3경기째 무승이다. 최하위 수원 FC와 승점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전남은 서울에 1-4로 대패를 했다. 최근 좋았던 흐름이 한풀 꺾였다. 그래도 자일의 골이 또 터졌다는 건 고무적이다. 시즌 전적은 전남의 1승 1무 우세. 수원은 수비 실수가 많았다. 이를 또 되풀이할까. 수원은 승점 3점 획득 시 전남과 자리를 바꿀 수 있다. 동기부여가 강하다. 


[92경기 K리그 포항 VS 상주]

포항은 수원과 1골씩을 주고받으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경고누적으로 빠졌던 양동현은 다시 최전방에 선다. 상주는 울산과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박기동 외에도 임상협, 박희성 등의 골 감각도 좋은 편이다. 포항은 상주에 강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상주는 두 차례 겨뤄 모두 2-0으로 포항을 꺾었다. 다만 최근 포항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걸 고려하자. 골 운이 좀 따르지 않았을 뿐이다. 


[95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선덜랜드전에서 상당히 고전 끝에 2-1로 이겼다. 기대가 컸지만 실망이 더 컸다. 그런데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슈테아우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아구에로는 해트트릭을 했고 스털링의 폼도 상당히 좋다. 스토크 시티는 끈끈한 색깔을 지녔다. 또한, 2시즌 연속 맨체스터 시티를 울렸다. 그런데 현재 분위기를 탄 건 맨체스터 시티다. 





[98경기 프리미어 번리 VS 리버풀]

리버풀은 난타전 끝에 아스날을 4-3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겼지만 찝찝했다. 리버풀의 허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상대는 강등 후보로 꼽히는 번리다. 스완지 시티에게도 0-1로 패한 팀이다. 마네가 뛰기 어렵지만 아스날에서 보여준 리버풀의 화력이라면, 2골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상한다. 


[101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헐 시티]

헐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골도 환상적이었다. 브루스 감독이 돌연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였으나 펠란 감독대행이 빠르게 수습했다. 스완지 시티 번리를 1-0으로 꺾고 상쾌하게 출발했다. 어느 때보다 공격력 보강에 힘썼는데 이적생 페르가 결승골을 넣었다. 개막전에서 이겼지만 두 팀 모두 좀 더 검증이 필요한 것 또한 사실이다. 


[104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은 에버튼 원정에서 라멜라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땄다. 아주 나쁜 결과는 아니다. 다른 빅 클럽이 죄다 승리해서 그렇지. 크리스탈 팰리스는 웨스트 브롬위치에게 0-1로 졌다.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볼라시에가 떠난 가운데 화력을 키우는 건 크리스탈 팰리스의 과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준 토트넘과 2번 겨뤄 모두 졌다. 





[107경기 프리미어 왓포드 VS 첼시]

첼시는 후반 44분에 터진 디에구 코스타의 결승골로 웨스트햄을 극적으로 이겼다. 콩테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첫 승. 가슴을 졸였지만 껄끄러운 상대를 잡았다. 마짜리 감독의 왓포드와 대결이다. 세리에A에서 좋은 승부를 펼쳤던 두 지도자의 대결이 관심거리. 왓포드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1로 비기는 등 마냥 밀리지 않았다. 왓포드는 지난 시즌 첼시와 2번 겨뤄 모두 비겼다. 결코 쉽지 않다. 물고 늘어지기도 한다. 


[110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에버튼]

웨스트 브롬위치는 세트피스서 론돈의 결승골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이겼다. 그런데 행운이 좀 따랐다. 그리고 공격진보다 수비진의 공이 더 컸다. 에버튼은 토트넘과 1골식 주고받으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흥미로운 게 2013-14시즌 이후 맞대결서 홈팀의 승리가 없다. 지난 시즌에도 원정팀이 승리를 챙겼다. 단 1골차 싸움이 상당히 많았다. 이번에도 특정팀의 일방적 우세는 없을 듯. 


[117경기 세리에A AS로마 VS 우디네세]

AS 로마는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포르투와 1-1로 비겼다. 수세에 몰렸는데 전반 41분 베르마엘렌의 퇴장 여파 때문이다. 그 피로를 가지고 세리에A 개막전을 갖는다. 상대는 우디네세. AS 로마는 2013-14시즌 이후 6전 전승이다. 지난 시즌 턱걸이로 생존한 우디네세는 뚜렷한 전력 보강도 없다. AS 로마의 홈 텃세까지 고려해 홈팀의 우세를 예상한다. 





[125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우승후보 1순위.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브라질이 2016 올림픽 결승에 오르면서 네이마르는 이번 경기도 뛸 수 없다. 그러나 메시, 수아레스 등이 있어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레알 베티스가 이변을 연출하기엔 쉽지 않을 듯.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2-13시즌 이후 18골이나 내주면서 6패를 기록했다. 첫 판부터 바르셀로나의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질 듯. 


[128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아스날]

지난 시즌 1위 레스터 시티와 2위 아스날은 개막전부터 체면을 구겼다. 나란히 쓰디쓴 패배를 경험했다. 공교롭게 두 팀 모두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그래도 레스터 시티는 후트의 복귀라는 희망적 요소가 있다. 아스날은 당장의 반전 요소가 없다.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모두 이겼던 아스날이지만 공-수 불균형이 좀 심각하다. 


[146경기 라리가 그라나다 VS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감독 교체부터 시작해 삐걱거리더니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나코에게 1-2로 졌다. 높은 점유율에 수적 우세까지 가졌으나 오히려 결과는 패배였다. 그나마 새로 영입한 공격수 파투가 골을 넣었다는 게 긍정적일 수도. 그라나다는 지난 시즌 3월 이후 매우 끈끈한 축구로 승점을 쌓으며 잔류에 성공했다. 한 번 폭발하면 대량 득점까지 했다. 특히 홈에서 강한 면이 있다. 





[150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피오렌티나]

유벤투스의 우승 실패 가능성은 몇 퍼센트일까. 그만큼 압도적일 유벤투스다. 모라타, 포그바는 떠났지만 이과인, 프야니치, 다니 알베스, 베나이타를 영입해 전력을 오히려 강화했다. 특히, 지난 시즌 36골을 터뜨린 이과인은 유벤투스의 최전방 무게를 더해줄 듯.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프리시즌에서도 유럽 빅리그 팀을 상대로 잇달아 졌다. 분위기가 밝지 않다. 


[154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에스파뇰]

세비야는 삼파올리 감독이, 에스파뇰은 키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변화의 폭도 큰 편이다. 세비야는 UEFA 수퍼컵 및 스페인 수퍼컵에서 잇달아 졌지만 삼파올리 감독 특유의 매력적인 색깔을 보여줬다. 사라비아, 기요타케, 바스케스, 비에토, 벤 예데르 등 재능 있는 선수도 영입했다.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최다 실점(74골)을 기록했다. 골 득실차가 무려 –34였다. 그만큼 기복이 심했다. 세비야 원정 징크스까지 갖고 있다. 2012-13시즌 이후 6번 원정을 가서 다 졌다. 


[180경기 K리그 인천 VS 제주]

인천은 전북에게 1-3으로 패하며 5경기째 무승이다. 꼴찌 추락을 걱정할 때다. 수원 FC에 승점 2점차로 쫓겼다. 그래도 8골 7도움을 올린 케빈의 복귀는 큰 힘이 될 터. 그리고 끈끈함이 있다. 제주는 최근 부진의 터널에 갇혔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했다. 실점만 12골이다. 오반석의 복귀는 긍정적이나 최근 구멍 뚫린 수비를 단번에 보수공사하긴 힘들 듯. 





[198경기 K리그 광주FC VS 수원FC]

광주는 성남을 1-0으로 꺾고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따면서 제주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상위 스플릿 진입이 현실로 다가왔다. 수원 FC도 탈꼴찌가 눈앞이다. 제주를 5-3으로 대파하며 11위 인천을 승점 2점차로 쫓았다. 많은 기대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가빌란은 2골을 넣었다. 최근 공격이 꽤 날카로운 두 팀이라 난타전 가능성이 있다. 


[202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미들즈브러]

선덜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는데 다소 불운했다. 모예스 감독의 지도 아래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들즈브러는 승격 후 첫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적생 네그레도는 첫 골을 터뜨렸다. 수비가 견고한 팀은 아니라 미세한 실수가 승부의 흐름을 뒤바꿀지 모른다. 뉴캐슬과 함께 치열한 라이벌 의식이 강한 두 팀이다. 최근 전적도 1골차 싸움이었다. 치열한 접전 속 선덜랜드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된다. 


[216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본머스]

웨스트햄은 잘 버텨내다가 후반 막판 통한의 실점을 하면서 첼시에 1-2로 패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아스날을 꺾었던 것과는 정반대의 출발이다. 본머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잘 싸우다가 전반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뒤 와르르 무너졌다. 본머스의 전력도 썩 강한 편이 아니다. 웨스트햄의 우세를 예상한다. 





[220경기 세리에A AC밀란 VS 토리노]

베를루스코니 구단주 시대와 작별한 AC 밀란이다. 자금 사정이 넉넉해졌지만 뚜렷한 전력 보강도 없다. 라파둘라, 소사 등을 영입했지만 빅네임은 아니다. 자주 감독이 바뀐 가운데 몬텔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프리 시즌 성적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래도 토리노에 유난히 강했다. 2008-09시즌 이후 토리노전 홈 4승 1무로 일방적 우세였다. 


[222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아틀레틱빌바오]

스포르팅 히혼은 극적 생존의 주인공이다. 37라운드까지 강등권에 머물렀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2-0으로 꺾고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또 다시 생존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래저래 영입하면서 선수단 변화의 폭이 크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지난 시즌 5위로 마쳤다. 그러나 골치 아픈 건 전력 보강이 없다는 것. 프리시즌에서도 단 1승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늦게 발동이 걸릴지 모른다. 프리시즌에서 한 번 맞붙었는데 아틀레틱 빌바오가 막판 동점골을 넣으며 힘겹게 비겼다. 


[236경기 라리가 소시에다드 VS 레알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수퍼컵에서 세비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BBC가 없어 상당히 고전했다. 벤제마는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기 어렵다. 그러나 호날두, 베일, 페페, 크로스 등이 부상을 털고 훈련에 합류햇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안미, 호세, 라미레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16위에 그쳤던 부진을 만회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유난히 레알 마드리드에 약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극적인 승부는 개막전부터 펼쳐질지 모른다. 





[239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라치오]

라치오는 우여곡절 끝에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다시 이끌게 됐다. 마우리, 클로제 등 두 베테랑이 떠났다. 칸드레바도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대신 2013-14시즌 세리에A 득점왕 출신 임모빌레가 가세했다. 선수단 연령이 낮아졌으나 여전히 경험 많은 선수가 주임을 잡고 있다. 피니야, 팔로스키, 고메스를 앞세운 아탈란타의 공세를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240경기 세리에A 볼로냐 VS 크로토네]

크로토네는 지난 시즌 세리에B 2위를 차지하며 승격 티켓을 획득했다. 1910년 창단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세리에A에서 활동한다. 승격팀이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에도 3팀 중 2팀이 1시즌 만에 세리에B로 돌아갔다. 생존에 성공한 다른 1팀이 바로 볼로냐다. 도나도니 감독 체제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초반 무승의 터널에 갇혔으나 점차 분위기를 탔다. 후반기 들어 주춤하긴 했지만. 세리에A에선 첫 대결이다. 많은 골이 터지진 않을 듯. 


[241경기 세리에A 키에보 VS 인터밀란]

인터 밀란은 프랑크 데 부르 감독 체제로 새로 시작한다. 교체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새 감독이 온 뒤 셀틱을 꺾었다. 프리시즌 내내 가라앉았던 분위기도 반전시켰다. 이적 루머의 이카르디는 남아있으며 바네가, 칸드레바, 안살디, 에크린 등을 영입했다. 인터 밀란의 개막전 상대는 키에보 베로나. 지난 시즌 2번 겨뤄 모두 이겼다. 하지만 상당히 살 떨리던 1-0 스코어였다. 2골 모두 이카르디가 넣었다. 결국 믿을 건 이카르디일까. 





[242경기 세리에A 엠폴리 VS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는 몬텔라 감독이 AC 밀란으로 떠나면서 지암파올로 감독과 계약했다. 지암파올로 감독은 공교롭게 개막전에서 직전 지도했던 엠폴리를 상대하게 됐다.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무득점 10실점 전패를 기록했다. 들쭉날쭉했다. 그래도 새 시즌 첫 경기였던 코파 이탈리아 3라운드에서는 3-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10위에 오른 엠폴리는 질라르디노, 파스콸, 부첼, 테요 등을 영입했다. 엠폴리는 홈에서 잘 부러지지 않았다. 다만 삼프도리아에 유난히 약했다. 2007-08시즌 이후 딱 1번 이겼을 뿐이다. 


[243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칼리아리]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B 우승을 차지했다. 공-수 균형이 잘 잡혔다. 그러나 세리에B에서다. 칼리아리의 현실적 목표는 세리에A 잔류다. 수비수 브루노 알베스를 영입한 건 눈에 띈다. 여기에 경험 많은 보리엘로, 이슬라, 파도인, 스토라리, 데세나 등이 소속돼 있다. 제노아는 지난 2월 이후 7승 6패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프리시즌에선 화끈한 공격을 자랑하며 연승 모드였다. 다만 코파 이탈리아 3라운드에선 자칫 레체에 덜미를 잡힐 뻔 햇다.


[244경기 세리에A 팔레르모 VS 사수올로]

팔레르모는 극적으로 세리에A 잔류에 성공했다. 강등권에 내내 머무르다가 막판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카르피를 밀어냈다. 그러나 잔류에 힘을 줬던 질라드리노, 바스케스가 모두 떠났다.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AC 밀란, 라치오보다 높은 6위를 기록했다. 루체른을 꺾고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다. 간판 공격수 베라르디는 루체른전에서 혼자 3골을 넣었다. 





[245경기 세리에A 페스카라 VS 나폴리]

페스카라는 플레이오프 끝에 승격 티켓을 얻었다. 2012-13시즌 최하위로 강등된 뒤 4시즌 만의 복귀다. 그런데 하필 개막전부터 너무 센 상대를 만났다. 나폴리는 더 이상 이과인이 없다. 하지만 밀크, 지아케리니, 질린스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함식, 카예혼, 인시네 등이 버티고 있다. 나폴리의 화력을 페스카라가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256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알라베스]

AT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우승 근처까지 갔으나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리고 가이탄, 가메이로, 브르살코를 영입해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알라베스는 지난 시즌 세군다리가 우승팀이다. 2005-06시즌 이후 11시즌 만의 1부리그 경험이다. 다만 42경기에서 49골을 넣었을 정도로 공격력이 막강한 팀이 아니다. 이변은 없을 것 같다. 


출처: 사커라인 (www.socc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