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7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7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85경기 A매치 독일 VS 핀란드]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다. 독일은 노르웨이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핀란드와 겨룬다. 유로 2016 준결승 탈락 이후 흐름을 다시 되살릴 필요가 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이기도 하다. 핀란드는 의외로 독일을 상대로 잘 싸웠다. 2010 월드컵 예선에서 홈과 원정에서 모두 비긴 것. 하지만 핀란드는 점점 추락하고 있다. 올해 A매치에서도 득점력 빈곤과 함께 패배가 잦았다. 


[117경기 WC예선 일본 VS 아랍에미레이트]

아시안컵 8강 이후 첫 격돌이다. 아랍에미레이트는 당시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하지만 내용은 일본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일본은 나가토모, 가와시마가 빠졌을 뿐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혼다, 가가와, 기요타케 등이 모두 호출됐다. 아랍에미레이트는 2차예선에서 기복이 심했다. 최근 평가전에서도 요르단, 시리아, 북한에게 잇달아 졌다. 




[119경기 WC예선 한국 VS 중국]

한국은 석현준이 빠졌다. 그러나 그 외 전력 누수는 없다. 황희찬이라는 새로운 공격 옵션도 생겼다. 경기 출전이 제한된 유럽파의 컨디션은 걱정거리. 하지만 구자철의 폼은 좋다. 또한, 이재성, 권창훈 등이 있다. 중국은 가까스로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올랐다. 최근 한국을 괴롭힐 정도로 성장했으나 1년 전 동아시안컵에서 약점도 뚜렷했다. 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 승률은 꽤 높은 편이다. 


[129경기 A매치 네덜란드 VS 그리스]

네덜란드는 유로 2016을 TV로 시청했다. 하지만 최고 인기의 스파링파트너는 강했다. 아일랜드, 폴란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승 1무를 거뒀다. 세대교체에도 박차를 가했다. 스네이더, 블라르를 제외하고 20대 초중반 선수들로 대거 구성됐다. 유로 2016 예선에서 광속 탈락한 그리스다. 올해 A매치 성적표도 2승 2패인데 강팀과 대결은 없었다. 전력도 예년 같지 않다. 






[131경기 A매치 벨기에 VS 스페인]

스페인은 유로 2016에서 실망스러웠다. 연이은 메이저대회 부진과 함께 델 보스케 감독이 떠났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했다. 그는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벨기에 또한 마르티네스 감독-앙리 코치라는 매력적인 조합을 짰다.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끊임없이 배추하고 있다. 흥미로운 대결이다. 2006 및 2010 월드컵 예선에서 스페인이 전승을 거뒀으나 벨기에는 그 이후 강팀이 됐다. 


[132경기 A매치 이탈리아 VS 프랑스]

유로 2016에서 만나지 못했던 이탈리아와 프랑스다. 매력적인 축구를 뽐냈지만 두 팀 모두 우승을 놓쳤다. 이탈리아는 콘테 감독이 첼시로 가면서 벤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토리노를 잘 이끌긴 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 어떤 색깔을 보일 지도 지켜봐야 한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유로 2016 주요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신예를 대거 선발했다. 자존심 싸움이나 두 팀 모두 뒤이은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를 신경 써야 한다. 





[136경기 WC예선 에콰도르 VS 브라질]

브라질은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티테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네이마르는 합류했다. 전방 파괴력은 나아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많다. 게다가 에콰도르는 월드컵 예선에서 오름세를 타고있다. 공-수가 안정된 데다 홈 이점까지 갖췄다.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오심탓에 브라질과 비겼는데 이를 씻을 기회다. 


[138경기 WC예선 아르헨티나 VS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예선 초반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메시의 복귀와 맞물려 3연승을 달렸다. 은퇴 해프닝이 있었지만, 어쨌든 메시는 다시 돌아왔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과인, 가라이, 라베시가 빠졌으나 큰 공백은 아니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예선 1위다. 기댈 건 수아레스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수아레스의 존재감은 너무 잘 드러났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웃을 듯. 





[140경기 WC예선 파라과이 VS 칠레]

칠레는 베네수엘라를 4-1로 대파하면서 월드컵 예선 4경기 만에 승리했다. 그리고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까지 차지했다. 가파른 상승세다. 산체스, 피니야, 비달, 바르가스 등도 합류했다. 그런데 파라과이가 만만치 않다. 하위권에 있지만 패배는 1번뿐. 그리고 승점차가 크지 않다. 파라과이의 끈끈함에 칠레가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