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74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74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13경기 세리에A 엠폴리 VS 크로토네]

첫 승점을 누가 가져갈까. 엠폴리와 크로토네는 나란히 2패로 하위권이다. 크로토네는 세리에A의 높은벽을 실감했다.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하다. 그러나 엠폴리는 유일한 무득점 팀이다. 마카로네, 라우리니는 징계 대상자인 가운데 이적생 질라르디노는 골 맛을 못 봤다. 저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그래도 홈 이점을 잘 살리는 엠폴리의 우세를 예상한다. 


[14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에버튼]

지난 시즌 힘겹게 잔류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올 시즌도 출발은 하위권이다.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기면서 3경기 만에 첫 승점을 땄다. 그래도 일방적인 완패는 없다. 반면 에버튼은 출발이 좋다. 3경기 연속 무패. 화려함은 없으나 실속이 있다. 흥미로운 건 두 팀의 상대성. 최근 스윕 시즌이 없다. 1승씩을 나눠가진 적이 많았다. 




[46경기 ACL 전북 VS 상하이상강]

전북은 상하이 상강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였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패하지 않았으니 전북이 유리한 건 맞지만 마냥 그렇지도 않다. 상하이 상강은 1-1 무승부만 해도 준결승에 오른다. 무승부는 전북의 옵션에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전북은 전남전에서 2-0의 리드를 못 지키고 2-2로 비겼다. 그렇지만 100% 전력 가동이 아니며 레오나르도, 이동국이 골 맛을 봤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52경기 UCL 바이에른 뮌헨 VS 로스토프]

바이뮌헨의 질주다. 샬케마저 2-0으로 꺾으면서 2016-17시즌 공식 4연승이다. 15골을 넣으면서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공-수의 완벽 조화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샬케전 결승골까지 넣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퍼포먼스다. 로스토프는 안더레흐트, 아약스를 연이어 격파하며 본선에 올랐다. 이란 출신 아즈문이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노보아, 게예, 둠비아 등이 소속돼 있지만 바이뮌헨은 지금껏 상대했던 팀과 ‘레벨’이 다르다.





[56경기 UCL 맨체스터 시티 VS 묀헨글라드바흐]

과르디올라 감독 취임 후 맨체스터 시티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공식 6연승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서도 2-1로 승리했다. 누구 한 명이 없다고 해서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스테아우아를 5-0으로 대파하기도 했다. 묀헨글라드바흐 또한 플레이오프에서 영 보이스를 상대로 1,2차전 합계 9골을 퍼부었다. 하지만 원정에 약하다. 프라이부르크에게 1-3 역전패를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만나 4-2, 2-1로 모두 이겼다. 


[65경기 UCL FC바르셀로나 VS 셀틱글라스고]

바르셀로나는 승격팀 알라베스에게 1-2 충격패를 했다. 메시, 수아레스를 조커로 활용했음에도 안방서 첫 패의 쓴맛을 봤다. 그 뒤 치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다. 상대는 스코틀랜드 최강인 셀틱이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가까스로 하포엘 베르 셰바를 이겼을 정도. 알라베스전 패배는 바르셀로나의 승부욕을 더욱 불태울 것이다. 





[69경기 UCL PSV아인트호벤 VS AT마드리드]

PSV 아인트호벤은 에레디비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다. 실점은 단 1골. 좋은 흐름이다. 승격팀과 2경기 연속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던 AT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를 4-0으로 대파했다. 그리즈만이 2골을 넣었다. 이제야 시동이 걸렸다. 두 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했다. 승부차기 끝에 AT 마드리드가 이겼는데, PSV 아인트호벤의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웠다. 진땀을 뺐던 AT 마드리드다. 이번에도 쉽지 않을 원정길이다. 


[72경기 UCL 파리생제르맹 VS 아스날]

파리생제는 최근 모나코에 1-3으로 패하더니 생테티엔과 1-1로 비겼다. 반면, 아스날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왓포드, 사우스햄튼을 연이어 꺾었다. 다만 결과에 비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다. 사우스햄튼전도 후반 49분 페널티킥으로 이긴 것. 제 궤도에 올랐다는 인상이 아니다. 파리생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팀과 자주 부딪혔다. 그 경험은 도움이 될 터. 





[75경기 UCL 디나모키예프 VS 나폴리]

나폴리는 이과인이 없다. 그러나 막강화력은 변함이 없다. AC밀란에 이어 팔레르모마저 대파했다. 카예혼은 2경기연속 2골을 넣었다. 함식도 골행진에 가세했다. 세리에A 개막3경기에서 9골을 퍼부었다. 디나모키예프는 복병이다. 어느팀이나 키예프원정은 어렵다. 그러나 최근흐름이 나쁘다. 2경기 연속무승이다. 홈에서 보르스클라폴타바에 0-2로 패하기도 했다. 


[109경기 ACL 산둥루넝 VS 서울]

서울은 AFC 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산둥을 3-1로 이겼다. 박주영, 데얀, 아드리아노가 1골씩을 넣었다. 원정 2차전에서 0-1로 패해도 준결승에 진출한다. 조별리그에서 경험했던 원정길이다. 미묘한 흐름속에 대승으로 이어졌다. 분위기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은 주전을 모두 내세우고도 인천에게 일격을 당했다. 신중한 경기를 할 듯.





[117경기 UCL 유벤투스 VS 세비야]

유벤투스와 세비야의 격돌이다.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중 손꼽히는 빅매치다. 유벤투스는 거침이 없다. 사수올로를 홈으로 불러드여 3-1로 이겼다. 경기 시작 27분 만에 3골을 터뜨렸다. 이과인은 2골을 넣었다. 세비야도 프리메라리가 초반 2승 1무로 좋은 흐름이다. 다만 압승까진 아니다. 라스 팔마스도 후반 44분 이후 2골을 넣어 극적으로 이겼다. 객관적인 전력상 유벤투스에 무게가 실린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120경기 UCL 토트넘 홋스퍼 VS 모나코]

토트넘에게 스토크 시티전 승리는 의미가 있다. 손흥민은 물론 케인이 골 맛을 봤다. 그리고 4골을 넣었다. 저득점 흐름을 깼다. 그런데 어려운 조에 속했다. 모나코, 레버쿠젠, CSKA 모스크바 등 까다로운 팀이다. 특히 모나코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 릴을 완파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때와는 다를 것이다. 





[126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스포르팅리스본]

레알마드는 지난 시즌 UEFA 챔스리그 우승팀이다. 통산 11번 우승을 차지했다. 화력의 세기는 줄지 않았다. 오사수나를 상대로 무려 5골을 몰아쳤다. 무엇보다 호날두의 복귀골이 반갑다. 재능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S리스본이 거함을 꺾을 수 있을까. 포르투갈리그에서는 포르투도 이기면서 4연승 중이다. 그러나 레알마드는 최근 조별리그 절대 강자다. 


[130경기 UCL 레기아 VS 도르트문트]

폴란드리그 우승팀 레기아는 UEFA 챔스리그 2차예선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무패로 통과했다. 무패였다. 레기아는 F조 최약체다. 올 시즌 폴란드리그에서 2승 3무 3패로 주춤하다. 그러나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다. 레기아의 홈 텃세는 경계해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라이프치에게 의외의 패배를 당했다. 공격의 짜임새도 시즌 초반이긴 하나 좀 더 다듬어야 한다. 





[137경기 UCL 클럽브뤼헤 VS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여우군단은 유럽 무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자 한다. 다만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게다가 리버풀전 대패의 후유증을 지워야 한다. 운이 안 따르고도 있지만 초반 행보는 썩 만족스럽지 않다. 클럽 브뤼헤는 벨기에리그 우승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 2승 1무 3패로 주춤하다. 레스터 시티와 비슷하다. 그래도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동네북 신세는 아니었다. 


[176경기 UEL 페예노르트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UEFA 유로파리그 A조에 편성됐다. 페예노르트, 페네르바체, 조르야와 한 조로 조 1위 후보다. 다만 원정길은 결코 평탄치 않을 것이다.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지 개막 후 연승 바람을 타고 있다. 화끈한 골 잔치까지 더했다. 엘리아, 카윗, 요르겐센, 투른스트라 등 득점 경로도 다양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뭔가 내용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여기에 맨체스터 더비의 패배 충격을 이겨내야 한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꾸준한 골 행진은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