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8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8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58경기 WC예선 일본 VS 이라크]

홈에서 아랍에미리트에게 일격을 당한 일본은 태국을 2-0으로 꺾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앞으로 더 센 상대를 만나야 한다. 또한 퍼포먼스도 딱히 압도적이지 않앗다. 이라크는 2패로 하위권이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연이어 패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막판 연속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라크 전력이 아주 약한 건 아니다. 일본이 전반적으로 공세를 펼칠 텐데,, 또 꼬일 지도 모른다. 


[60경기 WC예선 한국 VS 카타르]

한국은 시리아와 0-0으로 비겼다. 졸전이었다. 중국을 이겼지만 막판 20분은 실망스러웠다. 고비를 맞았다. 카타르, 이란과 연이어 싸운다. 카타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못 딸 경우, 한국은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소집을 앞두고 손흥민, 지동원 등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건 고무적이다. 카타르는 2패로 A조 최하위다.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고 어이없는 실수로 무너졌다. 카타르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듯. 그러나 급한 건 한국도 마찬가지다. 





[63경기 WC예선 중국 VS 시리아]

중국은 승리가 없다. 그러나 한국, 이란을 상대로 의외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승점 1점을 땄다.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시리아는 1골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실점은 1골뿐이다. 한국을 상대로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진다. 중국이 시리아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지만 홈 텃세를 잘 활용할 듯. 접전 속 중국의 승리를 예상한다. 


[65경기 WC예선 우즈베키스탄 VS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은 한국보다 순위가 높다. 누가 치고 나갈까가 관심거리다.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의 색깔이 그대로다. 수비가 단단하다. 무실점이다. 그러나 공격이 답답하다. 카타르전 2골도 상대 골키퍼 실수로 막판 몰아친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이 상대적으로 안정됐다. 다만 화끈함이 떨어진다. 최근 1-0 스코어가 상당히 많다. 2014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서로를 1번씩 이겼다. 이번에도 우즈베키스탄이 주도권을 갖고 밀어붙일 듯. 





[72경기 WC예선 사우디아라비아 VS 호주]

B조 1,2위의 대결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모두 나란히 2승을 거뒀다. 일본과 치열한 다툼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3골을 모두 페널티킥으로 기록했다. 공격 전개 작업이 매끄럽지 않다. 게다가 막판 잇달아 얻은 것. 상당히 답답한 흐름이다. 반면 호주는 아시안컵 우승팀다운 퍼포먼스다. 안정된 경기력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홈경기다. 호주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승리를 놓치지 않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두 팀은 만나면 난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74경기 WC예선 이탈리아 VS 스페인]

월드컵 예선 G조 빅 매치다. 조 1위를 놓고 다툴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맞붙는다. 두 팀은 자주 겨뤘다. 올해만 3번째 대결이다. 앞선 경기에선 이탈리아의 1승 1무 우세. 특히 유로 2016 16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감독이 교체되면서 변화의 물결이 크다. 두 팀 모두 최전방의 무게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2선이 화려하다. 유로 2012 결승을 제외하고 매번 1골 싸움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듯. 





[88경기 WC예선 오스트리아 VS 웨일즈]

오스트리아와 웨일즈는 월드컵 예선 D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오스트리아는 조지아를, 웨일즈는 몰도바를 꺾었다. 순조로운 출발이다. D조에는 아일랜드, 세르비아도 속해있다. 결코 쉬운 조 편성은 아니다. 서로를 이겨야 한다. 웨일즈는 유로 2016 준결승 이후 오름세다. 그 멤버가 주축이다. 오스트리아전 3연패지만 과거 이야기다. 오스트리아는 화력이 많이 약해졌다. 


[89경기 WC예선 에콰도르 VS 칠레]

월드컵 예선 초반 상위권을 달리던 에콰도르와 칠레가 주춤하다. 에콰도르는 3연패 늪에 빠졌다. 8골이나 허용했다. 칠레도 최근 예선 6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그것도 최하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거뒀다. 칠레 역시 득점이 줄면서 실점이 늘었다. 공-수의 엇박자가 심하다. 그 사이 에콰도르는 5위로, 칠레는 7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우루과이와 승점차가 크지 않지만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 칠레는 에콰도르 원정에서 별 재미를 못 봤다. 





[90경기 WC예선 우루과이 VS 베네수엘라]

우루과이는 파라과이를 4-0으로 대파하며 월드컵 예선 1위로 점프했다. 카바니가 2골을 넣었는데, 최근 소속팀인 PSG에서도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수아레스도 건재하다. 아르헨티나의 발목을 잡으면서 화제가 됐지만 베네수엘라는 최하위다. 아직 1승도 하지 못했다. 뒷심 부족으로 2번이나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흥미로운 건 베네수엘라가 우루과이에 밀리지 않았다는 것.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1승 3무 1패로 호각을 다퉜다. 그렇지만 우루과이 공격진의 폼이 좋다는 걸 고려하자. 


[92경기 WC예선 파라과이 VS 콜롬비아]

파라과이는 월드컵 예선에서 홈과 원정 성적차가 심하다. 홈에선 2승 2무로 무패다. 그 2무도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상대로 거뒀다. 브라질을 이길 뻔도 했다. 득점도 꾸준한 편이다. 콜롬비아는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다가 브라질에게 1-2로 졌다. 원정에서 후반 29분 결승골을 내주며 1골차로 졌으니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다. 다만 원정만 가면 실점이 많아진다. 콜롬비아는 파라과이전 4연승이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최근 두 팀이 만나면 무승부는 거의 없었다. 





[93경기 WC예선 브라질 VS 볼리비아]

브라질은 감독을 바꾸고 네이마르가 합류한 뒤 오름세를 탔다. 에콰도르, 콜롬비아를 연파했다. 공-수도 안정됐다. 정예멤버로 구성됐다. 에콰도르전에서 2골을 넣었던 가브리엘 헤수스도 선발됐다. 볼리비아는 약체다. 그러나 지난달 반등했다. 1승 5패였던 팀은 페루, 칠레의 발목을 잡았다. 2경기 모두 무실점. 그렇지만 홈도 아닌 원정에서 브라질의 화력을 견뎌낼 수 있을까. 


[96경기 WC예선 페루 VS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 월드컵 예선을 소화해야 한다. 그의 비중을 고려하면 순탄친는 않을 듯. 앞서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경험했다. 아구에로, 이과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페루는 9위다. 패배가 많다. 그러나 결코 얕잡아 보기 어렵다. 홈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1패도 칠레와 난타전 패배였다. 페루의 홈 이점은 아르헨티나에게 적응하기 힘든 요소다. 2014 월드컵 예선 원정에서도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