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81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81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16경기 WC예선 네덜란드 VS 벨라루스]

네덜란드는 스웨덴과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스네이더의 동점골로 망신을 피했다. 유로 2016 예선에 이어 출발이 좋지 않다. 루크 데 용, 엘리아 등 부상자도 있다. 벨라루스전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그런데 벨라루스가 호락호락하진 않다. 프랑스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땄다. 이변이다. 유로 2008 예선에서 네덜란드를 2-1로 꺾기도 했다. 올해 A매치 6경기를 치러 무실점이 4경기나 된다. 네덜란드가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승점 3점은 놓치지 않을 듯.

[19경기 WC예선 벨기에 VS 보스니아]

월드컵 예선 H조는 벨기에,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삼파전이다. 3팀은 나란히 첫 경기서 승리했다. 벨기에는 키프러스를 3-0으로 꺾었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에스토니아를 5-0으로 대파했다. 두 팀은 유로 2016 예선에서 한 조에 속했다. 벨기에가 1승 1무로 우세했다. 홈에서는 펠라이니, 데 브라이너, 아자르의 연속 득점으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데 브라이너를 비롯해 콤파니, 뎀벨레, 베르마엘렌 등 부상자가 많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제코, 프야니치, 룰리치 등의 최근 폼이 좋다. 

[23경기 WC예선 프랑스 VS 불가리아]

프랑스는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벨라루스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삐끗하면서 러시아로 가는 길이 결코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 그리즈만, 포그바, 마투이디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불렀다. 불가리아는 A조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팀이다. 그런데 룩셈부르크에게 가까스로 이겼다. 3골이나 허용했으니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는 방증이다. 프랑스는 이번 경기마저 그르칠 경우, 앞길이 캄캄해진다.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득점의 기복이 있지만 불가리아의 골문을 충분히 열 수 있다. 

[28경기 WC예선 헝가리 VS 스위스]

스위스는 유로 2016 챔피언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엠볼로와 메흐메디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 반면, 유로 2016 16강까지 올랐던 헝가리는 첫 판부터 삐걱거렸다. 페로 군도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스위스는 샤키리, 제마일리, 샤카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선발됐다. 정상 전력이다. 헝가리는 색깔이 화끈하다. 그러나 불이 붙지 않을 경우, 어려움이 따른다. 기복이 있는 편이다. 

[68경기 WC예선 독일 VS 체코]

독일은 월드컵 예선 C조 최강이다. 노르웨이 원정에서 3-0 낙승을 거뒀다. 뮐러가 2골을 넣었다. 로메즈, 로이스, 슈얼레 등이 빠졌지만 전력에 큰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다. 메이저대회 예선에 유난히 강하다. 반면, 체코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쉽지 않다. 첫 판에서 북아일랜드와 0-0으로 비겼다. 체코가 택할 전력은 수비 중심일 터. 그런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체흐도 더 이상 골문을 지키지 않는다. 

[106경기 WC예선 알바니아 VS 스페인]

알바니아는 유로 2016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16강에 올랐다. 생각 외로 공-수 균형이 잘 잡혀있다. 와르르 무너지지 않는다. 스페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까. 스페인은 역대 전적에서 대승을 거둔 적이 많다. 그러나 20년도 더 지난 옛 이야기다. 스페인은 간혹 엉뚱한 곳에서 부러질 때가 있다. 알바니아 원정은 결코 쉽지 않다. 이변 가능성도 있다. 

[108경기 WC예선 마케도니아 VS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G조는 최약체가 없다. 리히텐슈타인도 의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스라엘, 알바니아, 마케도니아도 복병이 될 수 있다. 이탈리아로선 조심히 걸어야 할 가시밭길이다. 스페인전을 치르고 마케도니아 원정을 떠난다. 반면, 마케도니아는 홈 2연전이다. 이동에 따른 피로가 없다. 알바니아전 패배도 후반 44분 결승골을 내줬다. 분패였다.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이탈리아다. 빈 손으로 돌아가지 않을 듯.

출처: 사커라인 (www.socc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