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승무패 38회차 사커라인 분석

축구승무패 38회차 사커라인 분석



[1경기 K리그 서울 VS 상주]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제 남은 건 K리그와 FA컵이다. 둘 다 우승 가능성이 있다. 서울은 3연승을 내달리며 주춤한 전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뒤바뀔 수 있다. 상주는 그룹A의 다크호스다. 전남에게 0-1로 패했지만 완강히 저항했다. 올해 서울전 전적은 1승 2패. 최근 2번은 1골차의 접전이었다. 그래도 선수층과 화력에서 서울의 우세다. 


[4경기 K리그 울산 VS 전북]

전북은 비상이 걸렸다. 제주에게 패하면서 무패 행진이 33경기에서 멈췄다. 무패 우승은 물 건너갔다. 그리고 우승도 위기다. 서울이 3연승으로 바짝 추격했다. 다득점도 2골차에 불과하다. 줄곧 1위를 달리다가 미끄러질 위기다. 울산도 갈 길이 급하다. 연패다. 3위 싸움서 제주에 승점 4점차로 밀렸다. 전북은 울산전 1승 2무다. 쉽게 이기지 못했다. 연이은 원정길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여파도 고려해야 할 듯. 





[3경기 K리그 수원 VS 성남]

수원은 포항과 2-2로 비겼다. 이번에도 리드를 못 지켰다. 반복되는 뒷심 부족이다. 그나마 인천과 수원 FC가 승리하지 못하면서 10위를 유지했다. 그래도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성남은 인천과 0-0으로 비기면서 3연패를 벗어났다. 1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수원은 지난달 성남을 2-1로 꺾고 6경기 만에 승리했다. 그만큼 성남을 만나면 고전했다. 성남이 최근 기세가 가라앉았으나 상대성은 또 모르는 것이다. 


[4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토트넘 홋스퍼]

본머스의 반전이다. 최근 5경기에서 승점 10점을 올렸다. 왓포드를 상대로 아쉽게 비기더니 헐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6-1 대승을 거뒀다. 그 전 6경기만 해도 넣어야 1골이었다. 토트넘은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알리의 극적인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승은 4경기에서 멈췄다. 선두 등극 기회를 놓쳤고 오히려 3위로 밀려났다. 최근 기세가 다소 꺾였지만 여전히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본머스의 공세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5경기 프리미어 번리 VS 에버튼]

번리는 홈과 원정을 구분해야 한다. 원정 전패지만 홈에서 무기력하지 않았다. 아스날전 패배도 종료 직전 애매한 실점이었다. 협력 수비로 아스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에버튼으로선 긴장해야 한다. 에버튼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페널티킥 2개를 내주고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카쿠는 또 골을 터뜨렸다. 믿음직한 해결사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 번리와 2번 겨뤄 모두 이겼다. 그러나 번리의 그물망 수비에 고전할 수 있다. 에버튼은 최근 3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6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스토크 시티]

헐 시티는 최악의 분위기다. 본머스에게 무려 6골이나 내주면서 무너졌다.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졌다. 최근 4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이다. 스토크 시티는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웨스트 브롬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달라진 면모를 보이더니 선덜랜드와 벼랑 끝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앨런은 2골을 넣었다. 스토크 시티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개막 초반과 다르다. 헐 시티도 2달 전과 전혀 다른 팀이 됐다.





[7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터 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다르게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 첼시에게도 0-3으로 패하며 최근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쳤다. 1득점 7실점으로 공-수 불균형도 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5경기 연속 무패가 끝났다. 웨스트햄에게 0-1로 졌다. 중상위권 도약을 앞두고 미끄러졌다. 레스터 시티는 적어도 홈에서 패배를 몰랐다. 또한 실점도 1골뿐이다. 코펜하겐전 승리가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8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왓포드]

스완지 시티는 브래들리 감독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아스날에 2-3으로 졌다. 비록 패했지만 희망을 엿봤다. 4연패다. 이제 끊어야 한다. 왓포드는 미들즈브러를 1-0으로 꺾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다만 최근 내용이 썩 좋지는 않다. 앞서 본머스전 무승부도 운이 좋았다. 상당히 밀렸고 골대 강타 등 행운까지 따랐다. 스완지 시티의 반전을 예상한다. 






[9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선덜랜드]

웨스트햄은 6경기 만에 승리했다. 강등권도 벗어났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란지니의 선취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반면, 선덜랜드는 최하위다. 강등권을 좀처럼 못 벗어난다. 비슷한 처지의 스토크 시티에게 0-2로 졌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유일한 무승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이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점을 줄여가며 안정세를 꾀한 웨스트햄의 우세를 예상한다. 


[10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웨스트 브롬위치]

리버풀은 공세를 펼쳤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단독 선두까지 오를 기회를 놓쳤다. 연승도 4경기에서 멈췄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토트넘전에서 막판 수비가 뚫리며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지만 3연속 무승부다. 리드를 못 지킨다. 그래도 지난 3시즌간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는 없어도 대등하게 싸웠다. 단, 리버풀은 올 시즌 확실히 클롭 감독의 색깔이 녹아들었다. 





[11경기 K리그 제주 VS 전남]

제주는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전북에 첫 패배를 안겼다. 후반 39분 김호남의 결승골이 터졌다. 울산과 간극을 승점 4점차로 벌리면서 3위를 지켰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제주와 승점 6점차지만 전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건다. 제주가 3연승 중이지만 전남이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12경기 K리그 포항 VS 수원FC]

수원 FC는 포항 킬러다. 올해 3번 만나 모두 이겼다. 수원 FC가 잔류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포항전이다. 포항은 수원과 비기면서 아직까지 잔류를 확신할 수 없다. 그래도 최순호 감독 부임 이후 공격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맞불이 펼쳐질 텐데, 포항이 4전 전패를 당하진 않을 듯. 수원 FC는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13경기 K리그 인천 VS 광주FC]

광주에겐 정조국이 있다. 돌아온 정조국은 2골을 터드리며 수원 FC전 승리를 이끌었다. 18골로 득점 단독 1위다. 광주 이적 후 전환점을 마련했다. 광주도 잔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인천은 성남과 0-0으로 비겼다. 앞서 수원이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던 터라, 인천에겐 아쉬움이 큰 결과물이다. 전력 누수가 있다. 인천은 박세직과 윤상호가, 광주는 김민혁이 뛸 수 없다. 두 팀은 만나면 늘 치열했다. 


[14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맨체스터 Utd]

나란히 부진에 빠진 이후 희비가 엇갈리는 두 팀이다. 첼시는 늪에서 탈출했다. 헐 시티에 이어 레스터 시티를 완파했다. 콘테 감독의 유연한 전술도 인상적이다. 스리백 수비 전환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레스터 시티전 대승이 반전의 계기가 되는가 싶었으나 아니었다.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으로 그나마 패배를 줄였다. 분명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힘들어한다는 것. 2013-14시즌 이후 6번의 맞대결 중 무승부가 4번이었다. 그런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는 없었다. 최근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첼시가 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출처: 사커라인 (www.socc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