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86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86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20경기 FA컵 프랑크푸르트 VS 잉골슈타트]

프랑크푸르트는 함부르크를 3-0으로 꺾고 분데스리가 4경기 만에 승리했다. 후반 12분 디르크마이어의 퇴장에 따른 수적 우세를 잘 살렸다. 바이에른 뮌헨전 무승부 이후 반등이다. 잉골슈타트는 분데스리가 최하위를 벗어났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점을 땄다. 3-3으로 비겼는데,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 오히려 뒷심 부족으로 2골차 리드를 못 지켰다. 잉골슈타트는 분데스리가에서 무승 팀이다. 실점이 너무 많다. 


[22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AC밀란]

AC밀란의 오름세는 상상 그 이상이다. 선두 유벤투스마저 격침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3실점을 한 사수올로전을 빼고 다른 5경기에서 1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1위도 넘볼 수 있다. 유벤투스와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하다. 제노아는 삼프도리아와 더비에서 1-2로 졌다.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쳤는데, 득점은 3골뿐이다. 제노아는 지난 2시즌 동안 AC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모두 이겼다. 그러나 두 팀의 현주소가 극명하게 갈린다. 


[23경기 잉리그컵 리버풀 VS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은 리그컵에서 버튼, 더비 등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최근 흐름도 좋다. 웨스트 브롬위치를 꺾고 최근 공식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달렸다. 유일한 무득점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도 골키퍼 데 헤아의 미친 선방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또 비겼다. 본머스전에서 1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 잘 부러지지 않지만 최근 공식 3경기 연속 무승부다. 두 팀이 만나면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리버풀은 최근 8번 대결에서 1번도 패하지 않았다. 리버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47경기 FA컵 서울 VS 부천FC]

언더독의 반란이 있을까. 부천은 포항에 이어 전북을 꺾고 FA컵 준결승까지 올랐다. 클래식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막판 흐름이 좋지 않다. 후반 43분 결승골을 내주며 부산에게 1-2로 졌다. 자칫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마저 놓칠 수 있다. 흐름을 못 타는 건 서울도 마찬가지.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된 데다 상주와 비기면서 K리그 클래식 선두 도약 기회를 놓쳤다. 그나마 아드리아노의 골 감각이 절정이다. 서울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50경기 FA컵 울산 VS 수원]

울산은 전북과 0-0으로 비겼지만 K리그 클래식 3위 제주와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3경기만 남겨두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확보가 쉽지 않아졌다. 현실적으로 FA컵을 노려야 한다. FA컵 우승은 강등 위기에 직면한 수원에게 유일한 자존심 회복이다. 성남을 2-0으로 꺾고 분위기도 반전시켰다. 준결승에 오르는 길이 결코 순탄치는 않았다. K리그 클래식 전적은 2승 1무로 울산의 우세. 다만 최근 울산의 골 결정력이 좋지 않다. 90분 내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듯. 


[57경기 FA컵 쾰른 VS 호펜하임]

쾰른은 분데스리가에서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1-2로 졌다. 기세가 한풀 꺾였다. 견고했던 수비인데 골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호펜하임의 반전은 놀랍다. 레버쿠젠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볼란트의 이른 퇴장에 따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4연승이다. 호펜하이은 2011-12시즌 DFB 포칼에서도 쾰른을 이긴 바 있다. 





[59경기 FA컵 바이에른 뮌헨 VS 아우크스부르크]

주춤하더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아인트호벤전 대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묀헨글라드바흐마저 2-0으로 꺾었다. 압승이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내림세다.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최근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잘 싸우고 1골차 접전이 많았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행보만 고려하면, 대비가 뚜렷하다. 


[61경기 세리에A 키에보 VS 볼로냐]

키에보는 카스트로가 퇴장한 가운데 엠폴리와 0-0으로 비겼다. 세리에A 최소 득점 1위 팀을 상대로 승리하진 못했다. 볼로냐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사수올로전에서 전반 10분 베르디의 골로 리드했지만 후반 4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준 라치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뒷심 부족이다. 2013-14시즌 이후 전적은 2승 2무로 키에보의 우세. 그러나 볼로냐도 만만치는 않다. 


[62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크로토네]

피오렌티나는 칼리아리 원정에서 시즌 최다 득점인 5골을 기록했다. 0-1의 스코어는 33분 사이 5-1이 됐다. 칼리니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크로토네는 세리에A 최하위다.. 유일한 무승이다. 1명이 퇴장한 나폴리에게도 0-1로 졌다. 최근 5연패다. 객관적인 전력 및 최근 흐름을 고려해 피오렌티나의 우세를 예상한다. 





[64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토리노]

인터밀란의 부진이 심각하다. 아탈란타에게 종료 직전 실점하며 1-2로 패배, 3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중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쳤다. 최근 세리에A 3경기 연속 2실점. 토리노는 라치오를 상대로 4연승이 좌절됐다. 그나마 종료 직전 라이치의 페널티킥으로 패배를 면했다. 난타전이 많은 토리노다. 적어도 공격은 화끈했다. 최근 4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66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삼프도리아]

4연승을 달리던 유벤투스는 AC밀란에게 덜미를 잡혔다. 시즌 2패째. 선두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그런데 최근 1골차 승리가 나오는 등 흐름이 아슬아슬하긴 했다. 리그 첫 무득점이다. 반면, 삼프도리아는 제노아 더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콸리아렐라의 페널티킥 실축에도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2-1 승리를 거뒀다. 7경기만의 승리. 2경기 연속 자책골 행운. 유벤투스는 2013-14시즌 이후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5승 1무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인터밀란에게 첫 패배를 당한 뒤 칼리아리를 4-0으로 대파했다. 분풀이를 또 할 수도. 


[68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칼리아리]

라치오는 토리노 원정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칼리아리는 피오렌티나전에서 무려 5골이나 허용했다. 카푸아노와 보리엘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4골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3연승 마감. 상당히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지만, 유난히 라치오에게 약했다. 2013-14시즌 이후 4전 4패. 






[70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엠폴리]

나폴리는 최악의 위기였다. 세리에A 및 UEFA 유로파리그에서 3연패를 했다. 크로토네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세리에A 최하위를 상대로 1골차 승리였다. 가비아디니의 퇴장으로 피로도 컸다. 엠폴리는 키에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째 무승(3무 3패)이다. 이번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시즌 득점은 단 2골. 574분 연속 무득점이다. 나폴리의 사정이 좋지 않지만 엠폴리의 기나긴 골 가뭄을 고려하자. 


[72경기 세리에A 페스카라 VS 아탈란타]

아탈란타의 고공행진이 인상적이다. 인터밀란마저 2-1로 이겼다.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피니야가 성공시켰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중위권으로 점프했다. 공-수 균혀잉 상당히 잘 잡혀있다. 페스카라는 또 웃지 못했다. 우디네세에게 페널티킥 2개를 내주면서 1-3으로 졌다. 사수올로전 몰수승 외 승리가 없다. 페스카라가 홈 5경기에서 3번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변은 없을 듯. 상승 기류를 탄 아탈란타의 우세를 예상한다. 


[73경기 세리에A 사수올로 VS AS로마]

사수올로는 후반 42분에 터진 마트리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볼로냐와 1-1로 비겼다. 시즌 첫 무승부. 페스카라전 몰수패를 제외하고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하던 패턴이 끝났다. AS로마는 거침이 없다. 인터밀란, 나폴리에 이어 팔레르모를 4-1로 대파했다. 선두 유벤투스에 승점 2점 뒤진 2위다. 최근 제코, 살라 등 공격진의 폼이 좋다. 2013-14시즌 이후 사수올로 원정 3연승이다. 





[74경기 잉리그컵 사우스햄튼 VS 선덜랜드]

선덜랜드는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다. 웨스트햄에게도 후반 49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9경기 무승. 리그컵 4라운드까지 올랐으나 하부리그 팀에 압승을 거둔 것도 아니다. 경기 막판 골이 터지면서 신승을 거뒀다. 선덜랜드는 2달 전 프리미어리그에서 후반 40분 실점하면서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겼다. 하지만 사우스핸튼은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76경기 잉리그컵 웨스트햄 VS 첼시]

웨스트햄은 후반 49분에 터진 리드의 결승골로 선덜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은 연승이다. 기나긴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을 끊더니 기세를 타고 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리그컵 4라운드 상대는 첼시.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종료 직전 실점하며 1-2로 분패했다 .그들의 지난 시즌 별명은 자이언트 킬러. 단, 위기에 처했던 첼시는 아스날전 대패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78경기 잉리그컵 맨체스터 Utd VS 맨체스터 시티]

리그컵 4라운드에서 성사된 시즌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졌던 첫 대결에는 데 브라위너가 맹활약한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였다. 1골차 스코어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최근 두 팀의 행보는 썩 긍정적이지 않았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집중력을 잃은 수비는 같은 고민거리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나, 개인 기량에 의해 희비가 갈릴 듯. 


[119경기 세리에A 팔레르모 VS 우디네세]

팔레르모는 AS로마에게 1-4 대패를 했다. 최근 4경기째 무승(1무 3패). 무실점이 없다. 토리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4골을 허용했다. 수비에 구멍이 났다. 우디네세는 5경기 연속 무승을 끝냈다. 페스카라를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이겼다. 페널티킥만 2골이었다. 다시 한 번 흐름이 매우 나쁜 팀을 상대한다. 우디네세의 원정 성적은 1승 3패로 부진했지만, 팔레르모는 홈에서 4패로 더 나쁘다.

출처: 사커라인 (www.socc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