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사커라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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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기 K리그 전남 VS 전북]

전북은 스플릿 라운드 들어 주춤하다. 제주에 패한 데다 울산과 비겼다.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10월 무승(3무 1패)이다. 2위 서울에 승점, 다득점까지 동률이다. 선두 자리를 위협 받는다. 전남은 3위 제주 원정에서 3-5로 졌다. 승점 9점차로 벌어지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 여부가 불투명하다. 유고비치마저 퇴장했다. 전북은 올해 전남전 2승 1무를 기록했지만 완승을 거둔 적이 없다. 전북이 고전할 듯. 그러나 충분한 휴식은 그들에게 큰 힘이 될 듯. 


[제2경기 K리그 인천 VS 포항]

인천은 김용환과 진성욱의 연속 골에 힘입어 광주를 2-0으로 이겼다. 10위 수원과 승점 2점차를 유지하며 잔류의 희망을 키웠다. 포항은 수원 FC에 또 졌다. 4전 4패다. 최순호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 포항은 인천과 승점 3점차로 좁혀지면서 강등 위기를 다시 맞이했다. 발등이 불이 떨어졌다. 외나무다리 싸움이다. 인천은 포항에게 3연패를 하다가 지난달 1-0으로 이겼다. 치열한 접전을 예상한다. 





[제3경기 K리그 광주FC VS 성남]

광주는 인천에게 0-2로 졌다. 강등권과 승점 5점차. 아직 여유가 있지만 남은 3경기를 다 질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급한 건 성남이다. 수원에게 패하면서 최근 5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쳤다. 부진의 터널에 갇히면서 8위지만 11위 인천과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다. 그런데 뾰족한 반등의 수가 보이지 않는다. 지루한 공방이 펼쳐질 수도. 광주는 비기기만 해도 성공이다. 


[제4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번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컵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이겼다. 첼시전 0-4 완패의 충격을 씻었다. 마타, 캐릭 등이 뛰면서 한결 플레이가 나아졌다. 또한 무기력증도 깼다. 번리는 에버튼을 2-1로 꺾었다. 홈에서는 정말 강하다. 그러나 원정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원정 3경기 연속 3실점과 함께 패배다. 리그컵 승리로 분위기를 쇄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제5경기 프리미어 미들즈브러 VS 본머스]

미들즈브러는 아스날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땄다. 최근 7경기째 무승이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이다. 반전의 계기도 마련했다. 본머스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말끔히 털었다. 헐 시티를 6-1로 대파하더니 토트넘과도 0-0으로 비겼다. 내용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날카로운 공세였다. 미들즈브러가 홈 이점을 가졌으나 1무 3패로 텃세를 전혀 부리지 못하고 있다. 


[제6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레스터 시티]

토트넘은 본머스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졸전이었다. 골키퍼 요리스 선방이 없었다면 패할 뻔했다. 그런데 그런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리그컵 16강에선 리버풀에게 1-2로 졌다. 총력을 쏟지 않았지만 패배는 쓰라리다. 시즌 공식 2번째 패배다. 레스터 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3-1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했다. 리그컵 32강 탈락으로 체력도 회복했다. 다만 올 시즌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강팀을 상대로 무승이다. 토트넘 원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제7경기 프리미어 왓포드 VS 헐 시티]

왓포드는 스완지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내용에서 우세한 건 아니지만 버텨냈다. 그리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헐 시티의 추락에는 브레이크 장치가 고장났다. 본머스에게 충격적인 대패를 하더니 스토크 시티에게도 0-2로 패했다. 5연패 수렁이다. 최근 페이스는 선덜랜드, 스완지 시티보다 더 심각하다. 왓포드는 홈 경기력이 괜찮은 편이다. 


[제8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는 리버풀에게 1-2로 졌다. 초반 리버풀의 공세에 2골을 허용하며 흐르을 내줬다. 4경기 연속 무승. 그런데 맨체스터 시티도 부진하다. 리그컵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졌다. 주축 선수를 뺐다고 하나 흐름이 나빠지고 있다. 공식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이다. 승리한지 1달이 지났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프리미어리그 2승에 그쳤지만 쉽게 부러지지 않았다. 홈이라면 더욱 그렇다. 맨체스터 시티가 2010-11시즌 이후 웨스트 브롬위치전 11승 1무로 절대 강세지만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고전이 예상된다. 






[제9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는 레스터 시티에게 1-3으로 졌다. 개막 2연패 이후 2달 만에 2경기 연속 패배. 최근 들어 수비가 삐걱거리고 있다. 반면, 리버풀은 제대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웨스트 브롬위치를 2-1로 꺾고 3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다. 리그컵 16강에선 스터리지의 2골로 토트넘마저 제압했다. 단, 상성이 묘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은근히 리버풀을 괴롭혔다. 2014-15시즌 이후 공식 전적 3승 2패로 우세했다. 


[제10경기 K리그 상주 VS 울산]

상주는 고춧가루 부대다. 전남에 0-1로 분패했지만 서울과 2-2로 비겼다.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내주기 전까지 리드했다.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울산은 4위 자리라도 지켜야 하나 내림세다. 최근 3경기째 무승이다. FA컵 준결승에서마저 수원에 패했다. FA컵 무관 징크스는 또 깨지 못했다. 무엇보다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다만 상주도 윤영선, 이웅희의 징계로 뒷문이 헐거워졌다. 





[제11경기 K리그 제주 VS 서울]

전북에 전남을 대파한 제주는 3위가 매우 유력해졌다. 최근 4연승이다. 무려 15골을 넣었다. 막강 화력이다. 그런데 서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부천의 돌풍을 잠재우며 FA컵 결승에 올랐다. K리그 클래식도 전북에 골 득실차에 뒤져있을 뿐이다. 아드리아노, 데얀의 골 감각이 좋다. 시즌 전적은 2승 1무의 제주 우세. 어느샌가 천적 관계는 뒤바뀌었다. 하지만 동기부여는 서울이 더 강하다. 


[제12경기 K리그 수원FC VS 수원]

강등과 잔류 여부를 결정지을 수원더비다. 수원은 성남을 2-0으로 꺾고 6경기 만에 승리했다. 그러나 인천, 수원FC마저 승리하면서 강등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막판 반등했다. FA컵 준결승에서도 울산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조나탄은 FA컵 포함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수원FC는 3번째 수원 더비에서 난타전을 벌이며 수원을 이겼다. 매경기 접전이다. 수원FC는 잔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제13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웨스트햄]

에버튼은 번리 원정에서 종료 직전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선두까지 넘보더니 4경기째 승리를 못하면서 6위로 밀렸다. 득점이 3골에 그쳤다. 답답하다. 웨스트햄은 크리스탈 팰리전 승리 이후 분위기가 상승했다. 선덜랜드를 잡고 첫 연승을 달리더니 리그컵 16강에서 첼시마저 제압했다. 공식 3연승이다. 에버튼이 홈 이점을 가졌지만 절대적인 유리한 점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제14경기 프리미어 사우스햄튼 VS 첼시]

사우스햄튼은 맨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5경기 연속무패(3승2무)로 8위까지 올라섰다. 리그컵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꺾고 8강까지 진출했다. 반면, 첼시는 리그컵8강 진출이 좌절됐다. 웨스트햄에게 1-2로 일격을 당했다. 스리백 전환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첼시의 첫 실점이자 첫 패배다. 사우스햄튼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됐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