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승무패 43회차 사커라인 분석

축구승무패 43회차 사커라인 분석



[1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첼시]

맨체스터 시티는 번리전에서 아구에로의 2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아구에로의 골문 앞 집중력이 빛났지만 번리 수비진이 우왕좌왕했다. 자칫 덜미를 잡힐 수 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번리전을 모두 이기면서 선두 첼시를 승점 1점차로 압박하고 있다. 첼시는 무패의 토트넘마저 격파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에릭센의 강력한 슈팅에 7경기 만에 실점했지만 페드로의 환상적인 골과 디에구 코스타의 저돌적인 돌파로 역전승을 거뒀다. 흥미로운 싸움이다. 지난 3시즌 전적은 3승 2무 3패로 팽팽했다. 


[2경기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VS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분패했다. 후반 11분 훔멜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2승-2패-2승-2패의 패턴이다. 승점 쌓기 페이스가 더니니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선두 라이프치히에게 1-4로 크게 졌다. 3연패에 빠졌다. 무엇보다 뒷문이 허술하다. 무려 11골이나 허용했다. 레버쿠젠의 우세를 예상한다. 





[3경기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VS 헤르타베를린]

볼프스부르크는 강등 위기에 직면해있다. 그 가운데 17위 잉골슈타트전에서 가까스로 비겼다. 고비를 넘겼지만 1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추락할 수 있다. 골은 지독하게 안 터지고 있다. 헤르타 베를린은 이비세비치의 2골로 마인츠를 2-1로 꺾었다.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이비세비치의 퇴장으로 창이 무뎌졌다. 헤르타 베를린은 집 밖에 나가면 힘을 쓰지 못했는데,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이다. 볼프스부르크는 2013-14시즌 이후 헤르타 베를린전 홈 3연승이다. 다만 최근 흐름이 너무 나쁘다. 


[4경기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 VS 잉골슈타트]

베르더 브레멘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는 아니다. 함부르크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45분 나브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실점이 너무 많다. 최근 5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갈 길 바쁜 잉골슈타트는 볼프스부르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7분 하트만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연승 기회를 놓치면서 강등권 탈출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잉골슈타트는 득점력이 떨어진다. 12경기에서 9골밖에 넣지 못했다. 승점 3점을 노릴 외나무다리 대결이다. 





[5경기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VS 쾰른]

호펜하임의 무패 행진은 12경기로 늘었다.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후반 8분 아미리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순위는 내려가고 있다. 3경기 연속 승점 1점을 쌓는데 그쳤다. 쾰른도 잡아야 할 아우크스부르크를 못 이겼다. 공세를 퍼부었으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들쭉날쭉한 득점력이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 팀이다. 쉽게 부러지지 않은 색깔은 이번에도 유효할 듯. 


[6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사우스햄튼]

크리스탈 팰리스는 4골을 터뜨렸지만 연패를 끝내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에게 5골이나 허용하면서 6연패를 기록했다. 수비에 구멍이 뚫리니 이길 재간이 없다. 사우스햄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오스틴의 결승골로 쿠만 감독의 에버튼을 제압했다. 5경기 만에 거둔 승리. 그러나 무수히 많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뒷문이 너무 허술하다.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리그컵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이긴 겨험이 있다. 다만 사우스햄튼의 득점력도 딱히 폭발적이지 않다. 





[7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번리]

스토크 시티는 왓포드전에서 전반 29분 아담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골키퍼 고메스의 몸을 맞고 자책골이 되

는 행운이 따랐다. 이 한 골로 스토크 시티는 3경기 만에 이기면서 11위로 올라섰다. 번리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마니의 선제골을 못 지켰다. 클리어 도중 미와 워드의 충돌로 어이없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번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8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레스터 시티]

선덜랜드는 리버풀에 패하면서 다시 최하위로 내려갔다. 골키퍼 픽포드의 선방 속에 잘 버텨냈지만 후반 30분 오리기의 강력한 슈팅에 골문이 열렸다. 3연승 좌절. 레스터 시티는 미들즈브러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페널티킥 2방으로 기사회생했지만 4경기째 승리가 없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180도 다른 행보다. 더 이상 철벽 수비는 없다. 선덜랜드는 리버풀전 경기력이 아주 나쁘지 않았다. 삐걱거리는 레스터 시티라면 한 번 해볼 만하다. 






[9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왓포드]

웨스트 브롬위치는 헐시티전에서 맥아울리의 선제골을 못 지키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승리 시 7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왓포드는 스토크 시티의 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골키퍼 고메스의 자책골과 브리토스의 퇴장에 고개 숙였다. 들쭉날쭉한 왓포드의 행보다. 최근 흐름은 웨스트 브롬위치가 더 좋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건 맨체스터 시티전 뿐이었다. 


[10경기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VS 샬케04]

최근 잘 나가는 두 팀이 맞붙는다. 라이프치히는 프라이부르크를 4-1로 대파하면서 7연승을 내달렸다. 그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 들어 골 잔치를 벌이는 데다 득점 경로가 상당히 다양하다. 샬케도 기세는 매우 좋다. 베르더 브레멘, 볼프스부르크, 다름슈타트를 연파했다. 공격의 짜임새도 갖췄다. 하위권에 처져있더니 어느새 8위까지 올라섰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듯. 다만 샬케의 원정 경쟁력은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올 시즌 원정 1승 2무 3패다. 





[11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리버풀]

본머스는 아스날 원정에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변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후반 들어 잇달아 실점하며 패했다. 최근 5

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하락세가 뚜렷하다. 리버풀은 거침없는 상승세다. 선덜랜드마저 꺾고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쿠티뉴의 부상은 악재지만 마네, 피르미누, 오리기 등의 폼이 좋다. 리버풀의 막강 화력을 본머스 수비가 막아낼지 미지수다. 본머스는 최근 4경기에서 2실점 이상이 3번이다. 


[12경기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VS 함부르크]

다름슈타트는 샬케 원정에서 전반 6분 만에 헬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내리 3골을 허용했다. 역전패와 함께 4연패 수렁이다. 강등권의 3개 팀이 모두 비기면서 자리 바꾸기는 없었지만 간극은 좀 더 좁혀졌다. 함부르크는 최하위다. 4연패 중이던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2골을 넣었지만 또 2골을 내줬다. 최근 3경기 연속 2득점. 하지만 실점이 더 많다는 건 함부르크의 고민이다. 서로를 이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뻥 뚫린 수비는 엇비슷하다. 코스티치, 뮐러, 그레고리슈 등 공격 자원은 함부르크가 더 많다. 





[13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맨체스터 Utd]

에버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0-1로 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스틴에게 실점했다. 전반적으로 밀렸지만 찬스도 있었다. 콜먼이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를 게예가 놓쳤다.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승부만 재배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무승부가 5번이다. 4위 아스날과 승점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이는데 골 결정력과 행운 부족에 울어야 했다. 최근 두 팀 모두 가라앉은 분위기지만 내용은 그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낫다. 


[14경기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VS 프랑크푸르트]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수를 잘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뿐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적어도 지지 않고 있다. 상위권의 헤르타 베를린, 쾰른을 상대로 승점 1점씩을 땄다. 프랑크푸르트는 라이프치히, 샬케와 버금가는 페이스다. 세페로비치의 결승골로 도르트문트마저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버티고 막기에 능하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그런데 수비의 견고함은 프랑크푸르트가 더 낫다. 

출처: 사커라인 (www.socc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