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10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100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4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사수올로]

피오렌티나는 최하위 팔레르모를 천신만고 끝에 이겼다. 후반 48분 바바카르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수올로는 엠폴리를 3-0으로 꺾고 7경기 만에 승리했다. 그런데 실점이 좀 많은 편이다. 엠폴리가 7득점으로 최소 득점 팀이라는 걸 고려해야 한다. 피오렌티나는 한 번 불이 붙으면 무섭게 폭발한다.

 

[6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AT마드리드]

비야레알과 AT마드는 나란히 의외의 무승부를 거뒀다. 골 운이 안 따른 것도 아니다. 오히려 레가네스, 에스파뇰의 공세에 적잖이 고전했다. 기세가 꺾였다. 두팀 다 최근4경기에서 1승1무2패에 그쳤다. 두 팀 모두 무득점 비율이 높다. 골 결정력을 키워야 한다. 두 팀은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2득점 이상 기록한 적이 없다. 


[8경기 세리에A AS로마 VS AC밀란]

AS로마는 라치오와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초반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스트루만이 결승골을 넣으며 흐름이 바뀌었다. AC밀란도 크로토네에 생각외로 고전했지만 후반 41분 라파둘라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점 3점을 땄다. 2위와 3위의 대결이다. 두 팀의 승점차는 없다. 선두 유벤투스를 쫓아야 하는 입장에서 무승부는 메리트가 없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만 안정감 면에선 AS로마가 조금 더 낫다고 판단한다. 





[34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레스터 시티]

본머스는 번리 원정에서 2골을 넣었다. 하지만 3골이나 내줬다. 최근 3경기 연속 3실점이다. 뒷문이 불안하다. 레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를 4-2로 꺾고 6경기 만에 이겼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바디의 해트트릭이다. 그 동안 골 맛을 못 봤던 바디가 살아났다. 본머스는 홈에서 특히 강했다. 다만 그들의 불안한 수비 탓에 선뜻 손을 들어주기 어렵다. 레스터 시티는 당분간 프리미어리그에만 집중하면 된다

[37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아스날]

에버튼은 왓포드 원정에서 루카쿠가 2골을 넣었다. 하지만 3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최근 5경기째 승리가 없다. 반면, 아스날은 승승장구다. 스토크를 3-1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번에는 산체스의 골이 없었다. 하지만 아스날의 막강 화력은 유효했다. 막힘이 없다. 아스날은 에버튼의 천적. 에버튼의 최근흐름은 나쁘다. 


[52경기 클럽월드컵 전북 VS 마멜로디]

전북은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클럽 아메리카에 1-2 역전패를 했다. 선취골을 넣은 김보경의 플레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다만 후반 들어 로메로를 놓치며 잇단 실점을 했다. 실전 감각 저하에 따른 집중력 부족이었다. 마멜로디는 가시마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반 내내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더니 후반 들어 수비 배후가 뚫리며 무너졌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전북이 유종의 미를 거둘 듯. 





[66경기 클럽월드컵 AT나시오날 VS 가시마]

J리그 우승팀 가시마는 오세아니아(오클랜드 시티), 아프리카(마멜로디) 챔피언을 연이어 격파했다. 마멜로디전에는 전반 내내 펼쳐진 골키퍼 소가하타의 신들린 선방이 컸다. 이후 엔도를 축으로 반격을 펼치며 2골을 터뜨렸다. AT나시오날은 디아스, 토레스, 베리오, 보르하 등 콜롬비아 대표가 다수 포진돼 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4경기에서 1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수비가 단단한데 6실점만 기록했다. 수비가 엉성했던 마멜로디와 다르다. 


[70경기 프리미어 미들즈브러 VS 리버풀]

미들즈브러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올 시즌 연승은 1번도 없다. 본머스 원정에서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했던 리버풀은 웨스트햄전마저 2-2로 비겼다. 전반 5분 만에 터진 랄라나의 선제골에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또 2실점으로 수비가 헐거워졌다. 선두 첼시와 간극이 승점 6점으로 벌어졌다. 고삐를 당겨야 하는 시점인데 미들즈브러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듯. 


[73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첼시]

첼시는 기어코 웨스트 브롬위치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31분 디에고 코스타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거침없는 9연승 행진이다. 아스날에게 내준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공-수가 탄탄하니 적수가 없다. 선덜랜드는 스완지 시티와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완패했다. 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이 패배로 다시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흥미로운 건 선덜랜드가 첼시를 유난히 괴롭혔다는 점이다. 첼시의 선덜랜드전 스윕은 2012-13시즌이 마지막이었다. 





[76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번리]

웨스트햄은 리버풀 원정에서 2-2 무승부. 파예, 안토니오의 연속 골로 2-1 역전을 했지만 후반 3분 오리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나쁘지 않은 성과지만 6경기째 무승(3무3패)이다. 강등권과 승점차는 1점에 불과하다. 번리는 홈에서 강하다. 본머스마저 3-2로 이겼다. 홈 5승1무3패로 아스날(5승2무1패)과 비슷하다. 그런데 원정은 1무5패로 참담하다. 웨스트햄의 공격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수비만 잘하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듯. 


[82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맨체스터 Utd]

크리스탈은 헐 시티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후반 44분 캠벨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공격은 화끈하다.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3경기 연속 비겼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고비를 넘겼다.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넣은 므키타리안은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공격보다 수비 싸움에서 희비가 갈릴 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6경기 연속 1실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85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왓포드]

맨시는 레스터 원정에서 2-4로 졌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수비 조직력이 와해됐다. 아구에로의 빈자리도 느껴졌다. 왓포드는 에버튼을 홈으로 불러들여 오카카의 2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최근 홈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뒀다. 원정에서 2승2무3패로 선전했지만 최근 리버풀, 웨스트 브롬위치 원정에서 대량 실점을 했다. 맨시는 2012-13시즌 이후 왓포드전 전승이다. 고전할 지라도 승점 3점은 따지 않을까.





[89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사우스햄튼]

스토크 시티는 아스날 원정 징크스를 또 깨지 못했다. 아담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내리 3골을 허용했다. 3연승 도전도 좌절됐다. 사우스햄튼은 부팔의 결승골에 힘입어 미들즈브러를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스토크 시티를 승점 1점차로 제쳤다. 중위권 다툼이다. 7위 왓포드와 간극이 승점 2점차 이내다. 박 터지는 경기가 펼쳐질 듯. 단 사우스햄튼은 최근 원정 4경기째 승리가 없다. 


[92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헐 시티]

토트넘은 맨유전에서 0-1로 졌다. 무패의 팀은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했다. 상위권 팀과 맞대결에서 잇달아 부러졌다. 스완지 시티전 대승 효과도 없었다. 헐시티는 크리스탈전에서 3-3으로 비겼다. 후반 44분 통한의 실점을 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강등권 탈출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다. 토트넘은 홈에서 5승 2무로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약체를 상대로 분풀이를 펼치기도 했다. 





[96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스완지 시티]

브롬위치는 첼시를 상대로 잘 버텼지만 후반 31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가 종료됐다. 졌지만 잘 싸웠다. 스완지 시티는 최하위를 벗어났다. 선덜랜드와 단두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요렌테는 2골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두며 반등세다. 두 팀은 최근 맞붙을 때마다 팽팽했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토트넘이 아니다. 


[141경기 클럽월드컵 클럽아메리카 VS 레알마드리드]

레알마드를 상대하는 팀은 전북이 아니라 클럽 아메리카로 결정됐다. 전북에 선제 실점을하며 끌려갔지만 로메로의 2골로 뒤집었다. 로메로는 상당히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러나 상대는 레알마드다. 베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호날두, 라모스, 모드리치, 벤제마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데포르티보에 짜릿한 3-2 역전승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