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사커라인 분석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사커라인 분석

                                                   


[제1경기 K리그 대구 VS 인천]

대구는 승격팀이다. 돌아온 클래식 무대에서 광주에게 0-1로 졌다. 인천은 첫 판부터 졌다. 제주에게 0-1로 패했다. 인천은 최근 슬로 스타터 기질이 강했다. 올 시즌도 그 성향이 보인다. 대구는 홈 이점을 가졌지만, 지난해 챌린지에서 6승 9무 5패로 홈 승률이 높은 팀이 아니었다. 지루한 공방이 펼쳐질 것 같다. 


[제2경기 K리그 수원 VS 전북]

수원은 초반 대진이 산 넘어 산이다. 서울과 슈퍼매치를 끝내니 전북이 기다리고 있다. 전북은 전남을 2-1로 꺾었다. 후반 48분 김신욱이 극장골을 터뜨렸다. 김진수는 멋진 프리킥 골로 K리그에 데뷔했다. 수원은 올해 공식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리드한 경기도 있지만 버티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되나 K리그에만 집중하는 전북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제3경기 K리그 제주 VS 울산]

올해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이다. 제주와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폭을 터뜨리며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그 기세를 K리그로 이어갔다. 제주는 인천을, 울산은 포항을 나란히 꺾었다. 두 팀 다 공-수 균형이 잘 잡혀있다. 힘겨루기도 팽팽할 듯. 90분 내 승부를 가리기 어려워 보인다. 


[제4경기 K리그 강원FC VS 서울]

강원은 투자한 효과를 본 것일까. 개막전에서 상주를 2-1로 꺾었다. 이근호는 2골을 넣었고, 정조국과 김승용은 도움을 올렸다. 서울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수원과 슈퍼매치에서 1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AFC 챔피언스리그 2패 후 3연패는 피한 셈이다.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게다가 스키점프대 원정은 처음이다. 서울에게 낯선 경험일 것이다. 




[제5경기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VS 프랑크푸르트]

바이에른 뮌헨은 강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또 다시 5-1로 대파했다. 헤르타 베를린전 극적 무승부 이후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치고 있다. 함부르크, 쾰른을 상대로도 각각 8골, 3골을 퍼부었다. 프랑크푸르트는 DFB 포칼 준결승 진출이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되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에게 1-2로 지면서 4연패 늪에 빠졌다. 프랑크푸르트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발목을 잡았지만 이번에는 어려워 보인다. 


[제6경기 분데스리가 헤르타베를린 VS 도르트문트]

-헤르타 베를린은 함부르크 원정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최근 4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는데 그치면서 4위권과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이번에는 3위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그 간극을 좁힐 기회다. 그런데 도르트문트의 흐름이 워낙 좋다. 레버쿠젠을 6-2로 완파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벤피카를 4-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최근 공식 4경기에서 무려 16골을 터뜨렸다. 






[제7경기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VS 마인츠]

최하위 다름슈타트는 브레멘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3연패다. 승강 플레이오프라도 치를 수 있는 16위와 승점차가 11점으로 벌어졌다. 11경기가 남아있지만 강등은 점점 현실화된다. 마인츠는 홈에서 볼프스부르크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1로 비겼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면이 있다. 원정에서 3승 1무 7패로 주춤해도 레버쿠젠을 이기기도 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마인츠의 우세다. 다만 다름슈타트도 홈에서만큼 나름 저항이 거셌다. 


[제8경기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VS 호펜하임]

프라이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따면서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의 희망을 키웠다. 5위 헤르타 베를린과 승점차는 4점으로 좁혀졌다. 호펜하임은 그보다 위에 있다. 잉골슈타트를 5-2로 대파하며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패의 팀은 최근 라이프치히, 볼프스부르크에게 잇달아 졌다. 모두 원정이다. 최근 원정 3경기에서 1무 2패다. 2010-11시즌 이후 프라이부르크 원정 무승이다. 





[제9경기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VS 볼프스부르크]

라이프치히의 우승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 발목을 잡히면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라이프치히는 실점이 확실히 늘었다.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이다. 볼프스부르크는 감독 교체 후 첫 경기에서 마인츠와 1-1로 비겼다. 유효슈팅 9개를 기록했지만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 시즌 중 두 번째 교체다. 그만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5위에 올라있지만 16위 함부르크와 승점이 같다. 17위 잉골슈타트와도 승점 5점차에 불과하다. 생존이라는 동기부여가 강하다. 


[제10경기 분데스리가 잉골슈타트 VS 쾰른]

잉골슈타트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후반 15분까지만 해도 2-1로 리드했다. 그러나 이후 4골을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를 거뒀다. 잔류의 희망도 싹트기 시작했지만 다시 연패 모드다. 수비가 너무 헐겁다. 그래도 3연패는 하지 않았다. 쾰른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0-3으로 패하며 4경기째 무승(1무 3패)이다. 9골이나 내줬다. 수비의 견고함이 떨어졌다. 이변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 




[제11경기 K리그 전남 VS 상주]

전남은 전북과 개막전에서 뒷심 부족에 울었다. 후반 39분 페체신의 동점골로 짜릿한 무승부를 만드는가 싶었지만 후반 48분 김신욱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비록 졌지만 전남의 경기력은 퍽 인상적이었다. 상주는 냉정히 말해 지난해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개막전에도 승격팀인 강원에게 1-2로 졌다. 전남이 홈 이점을 갖고 첫 승을 신고할 듯. 


[제12경기 K리그 포항 VS 광주FC]

포항은 울산과 개막전에서 1-2로 졌다. 양동현의 동점골이 터진지 4분 만에 결승골을 내줬다. 문제는 황지수의 부상이다. 허리가 더 얇아졌다. 광주는 대구를 1-0으로 꺾고 첫 판부터 웃었다. 지난해 포항을 맞아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쳤다. 김민혁도 포항전에 뛸 수 있을 듯. 포항의 첫 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질 듯. 


[제13경기 분데스리가 샬케04 VS 아우크스부르크]

샬케는 묀헨글라드바흐에게 2-4로 졌다. 후반 중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5경기 만에 패배다. 하지만 무승부가 많았던 흐름이었다. 승점 관리를 못하며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보다 흐름이 괜찮다. 라이프치히와 2-2로 비기기도 했다. 구자철의 폼이 좋은 편이다. 두 팀은 승점 1점차다. 아직 잔류에 안심할 위치는 아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지만 두 팀은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골차 접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