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24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24회차 축구 사커라인 분석


 

[69경기 A매치 독일 VS 잉글랜드]

독일은 유로 2016 이후 무패 행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게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경기였다. 특이한 점은 6경기 동안 실점이 없다. 공-수 균형이 상당히 잘 잡혀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정식 부임한 잉글랜드는 유로 2016 이후 3승 2무를 거뒀다. 스페인과 2-2로 비겼지만 후반 43분까지 2-0으로 앞섰다. 그 2실점 이전까지 무실점이었다. 다만 잉글랜드는 전력 누수가 있다. 루니, 케인, 자기엘카 등이 모두 빠졌다. 독일은 1년 전 홈에서 잉글랜드에 2-3 역전패를 했다. 이번이 설욕할 기회다. 


[91경기 WC예선 중국 VS 한국]

한국은 3승 1무 1패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위다. 선두 이란과 승점 1점차에 불과하다. 하지만 행보는 매우 불안하다. 3승도 모두 가까스로 거뒀다. 수비 불안요소는 해결되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내외적인 환경으로 부담이 크다. 중국은 이번 경기마저 이기지 못하면 탈락이 유력하다. 배수진이다. 한국은 무엇보다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다. 







[94경기 WC예선 이라크 VS 호주]

이라크, 아랍에미레이트를 연파한 호주는 이후 브레이크가 걸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태국과 연이어 비겼다. 태국전 무승부는 다소 충격이 있다. 승점 쌓기 페이스가 더디면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위로 밀려났다. 그 자리도 위험하다. 이라크는 태국만 이겼다. 1승 4패로 부진하다. 완패는 없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무너졌다. 


[96경기 WC예선 태국 VS 사우디아라비아]

태국은 1무 4패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오른 12개 팀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버겁다. 3위 호주와 승점 8점차다. 그래도 4연패 후 홈에서 호주와 2-2로 비기며 순위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긴장할 듯. 3승 1무 1패의 성적에 비해 내용이 좋지 않았다. 





[98경기 WC예선 시리아 VS 우즈베키스탄]

시리아는 복병이다. 카타르,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위에 올라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을 잡을 경우 간극을 승점 1점으로 좁힌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시리아의 강점은 수비다. 2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우즈베키스탄은 이란, 한국을 상대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중립경기다. 변수는 많다. 


[100경기 WC예선 아랍에미레이트 VS 일본]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고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선두로 등극했다. 하지만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 4강 2약 구조가 뚜렷한 B조다. 4위 아랍에미레이트와 승점차는 불과 1점이다. 더욱이 사이타마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경험도 있다. 일본에겐 설욕 무대다. 아랍에미레이트는 후반 중반 이후 실점이 많아지면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에 잇달아 졌다. 





[102경기 WC예선 카타르 VS 이란]

이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위다. 2위 한국에 승점 1점 앞서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고도 중국, 시리아와 비겼다. 기복이 있다. 하지만 부러지지 않고 있다. 특히 450분 동안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강의 방패다. 카타르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반등이 필요한데 중국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대등하게 잘 싸웠지만 결정타가 부족했다. 이란은 최근 카타르전 3연승이다. 


[110경기 WC예선 우루과이 VS 브라질]

브라질은 남미지역 예선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거침없는 6연승이다. 17골을 넣는 동안 1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2위다. 브라질에 승점 4점 뒤져있다. 브라질이 7연승을 달릴 경우 독주 체제가 된다. 그러나 제주스의 공백 우려가 있다. 칠레에게 1-3으로 지면서 4경기 연속 무패가 끝난 우루과이는 2위 자리가 안정적이지 않다. 연패는 곧 탈락 위험이다. 우루과이는 예선 홈 6전 전승이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의 대결인데 흥미로울 듯.


[113경기 WC예선 아르헨티나 VS 칠레]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맹활약으로 콜롬비아를 3-0으로 꺾었다.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따면서 5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위치다.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 메시, 이과인, 아구에로, 디발라 등 주요 공격수를 모두 호출했다. 칠레도 한때 1승 4패로 부진하다가 이후 2승 1무로 반등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2회 연속 아르헨티나를 울렸다. 하지만 절대 강세는 아니다. 홈도 아닌 원정에서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