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승무패 15회차 사커라인 분석

축구 승무패 15회차 사커라인 분석



[1경기 K리그 제주 VS 대구]

제주는 3연승 뒤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길 수 있던 경기는 1번뿐이다. FA컵 32강에서 진성욱의 결승골로 김해시청을 꺾고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반면, 대구는 내용에 비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포항 원정에서 분패를 하더니 FA컵 32강에서도 뒷심 부족으로 경남에 역전패를 했다. 제주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2경기 K리그 강원FC VS 수원]

강원은 제주 원정 도움 2개를 올린 황진성의 활약으로 2-1승. 5경기 만에 승리한 강원은 5위까지 점프했다. 수원은 K리그 클래식 무승이다. 상주전에도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0-0으로 비겼다. FA컵 32강에서 염기훈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꺾었지만 그 흐름을 클래식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딱히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인상은 아니다. 


[3경기 K리그 전남 VS 울산]

전남은 5연패 뒤 인천을 3-1 꺾고 K리그 클래식 첫 승. 답답했던 공격 맥 뚫렸다. 이어진 FA컵 32강도 전주시민축구단을 4-0 완파. 울산은 서울과 1-1로 비기면서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거뒀다. FA컵 32강 춘천시민축구단전에서도 3-1로 이기며 16강에 올랐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이 분위기 반전의 기세를 이어갈 듯. 





[4경기 K리그 서울 VS 인천]

서울은 윤일록이 2골 터뜨리며 안양을 2-0 꺾고 FA컵 16강 진출. K리그 클래식에서 주춤했으나 AFC 챔피언스리그, FA컵을 통해 반등했다. 인천은 전남에게도 패하면서 K리그 클래식 승리가 없다. FA컵 32강에서도 수원에게 0-1로 졌다.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경인더비는 매번 치열했다. 그래도 서울은 지난해 인천을 상대로 2승 1패로 우세했다. 


[5경기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VS 마인츠]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원정 또 이기지 못했다. 후반 14분 예드바이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 파상공세 펼쳤지만 득점 실패. 이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도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으나 레알 마드리드에게 준결승 티켓을 내줬다.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강등 위기에 몰렸던 마인츠는 헤르타 베를린을 1-0으로 꺾었다. 자책골에 편승한 승리였다. 운 좋게 5연패에 마침표를 찍었으나 16위 아우크스부르크도 승리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6경기 분데스리가 헤르타베를린 VS 볼프스부르크]

헤르타 베를린은 마인츠 원정에서 브룩스의 자책골로 0-1로 졌다. 공격의 날카로움도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면서 내림세가 뚜렷하다. 5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잉골슈타트를 3-0으로 꺾고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도 승리하면서 강등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두 팀은 최근 맞붙을 때마다 1골차 접전을 벌였다. 





[7경기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VS 다름슈타트]

함부르크 상승세에 제동 걸린 것일까. 브레멘 원정 선제골 못 지키고 1-2로 역전패. 최근 3경기에서 2번이나 졌다. 강등권의 16위 아우크스부르크와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최하위 다름슈타트와 맞붙는다. 5번 밖에 못 이긴 다름슈타트는 사실상 강등이 확정됐다. 그렇지만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도르트문트, 마인츠, 샬케를 잡았다. 그러나 모두 홈 이점을 갖고 있던 경기였다. 다름슈타트의 시즌 원정 성적은 14전 14패다. 


[8경기 분데스리가 잉골슈타트 VS 베르더브레멘]

잉골슈타트는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승리할 경우 잔류 가능성이 커졌지만 기회를 놓쳤다. 그 사이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하면서 승점차가 1점에서 4점이 됐다. 그래도 기회는 다시 한 번 주어진다. 이번에는 베르더 베르멘이다. 다만 예전의 베르더 브레멘이 아니다. 함부르크마저 2-1로 꺾으면서 최근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달렸다. 요즘 베르더 브레멘은 뭐든지 되는 팀이다. 


[9경기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VS 아우크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파비안이 전반 29분 동점골을 넣었으나 5분 만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의 부진에 빠졌다. 순위도 10까지 추락했다. 6위 프라이부르크와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나 분위기가 너무 처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생존 싸움 중이다. 쾰른을 2-1로 이기면서 7경기 만에 웃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불안한 16위다. 꾸준히 실점하고 있다는 게 고민거리다. 





[10경기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 VS 도르트문트]

묀헨글라드바흐는 호펜하임 원정 난타전 벌였으나 5골 허용. 3골 넣고도 이길 수 없었지만 최근 꾸준하게 골 넣고 있다는 게 고무적.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전 대패 후 프랑크푸르트를 3-1 꺾었다. 호펜하임과 3위 경쟁은 시즌 막바지 불 붙고 있다. 다만 원정 성적 좋지 않다.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두 팀은 2013-14시즌 이후 맞대결 무승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도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11경기 K리그 상주 VS 광주FC]

FA컵 32강에서 나란히 승리한 양팀. 이제 타깃은 다시 K리그 클래식. 두 팀 모두 최근 흐름 좋지 않았다. 전북에 대패한 상주는 3경기째 무승. 광주 또한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승점 3점을 원하는 두 팀이다. 광주는 지난해 상주와 3번 겨뤄 모두 이겼다. 1골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칼날의 예리함은 상주가 더 낫다는 판단이다. 


[12경기 K리그 전북 VS 포항]

전북은 K리그 클래식 선두다. 상주를 4-1로 꺾으면서 개막 6경기 연속 무패다. 하지만 FA컵 32강 후유증이 있다. 부천에 승부차기 패배를 했다. 탈락의 충격도 크나 베스트 멤버를 내세워 체력 고갈이 더 크다. 포항은 인천을 꺾고 클래식 3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부산에게 일격을 당해 분위기가 마냥 좋지 않다. 전북의 신승을 예상한다. 





[13경기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VS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4골이나 허용하며 완패했다. 결정력의 차이는 컸다. 3연승을 놓치면서 5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최근 8경기에서 1번 밖에 못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땄지만 예드바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무엇보다 또 다시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14경기 분데스리가 샬케04 VS 라이프치히]

샬케는 최하위 다름슈타트 원정 1-2 충격패. 후반 48분 결승골 허용. 버그스탈러의 페널티킥 실축과 케러의 퇴장 뼈아팠다. 5경기 남겨둔 가운데 강등권과 승점차는 5점. 샬케도 강등 걱정해야 할 입장. 라이프치히는 프라이부르크를 4-0으로 완파하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때 주춤했지만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선 페널티킥과 자책골을 묶어 라이프치히가 이겼다. 그러나 샬케도 홈에서는 쉽게 부러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