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승무패 17회차 사커라인 분석

축구 승무패 17회차 사커라인 분석



 [1경기 K리그 수원 VS 울산]

수원의 반전. 개막 6경기 연속 무승의 팀은 강원, 제주, 포항을 연파. 3연승의 신바람과 함께 4위까지 끌어올랐다.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이후 연승 모드. 인천에 이어 대구를 제압. 수원과 승점 같다. 두 팀 모두 반등세다. 선두 제주와도 간극이 승점 3점으로 크지 않다. 지난해 전적은 울산이 2승 1무로 우세했다. 다만 수원은 이제 뒷심이 강해졌다. 


[2경기 K리그 제주 VS 상주]

제주는 전북 원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주춤하는가 싶었으나 전북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주는 3연승에 도전했지만 인천의 첫 승 제물이 됐다. 아직까지는 기복이 있다. 두 팀의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다. 상대성이 있는 매치업이다. 제주는 지난해 3승 1패로 상주에 강했다. 




[3경기 K리그 포항 VS 서울]

포항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수원에게 0-1로 지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서울은 오스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을 1-0으로 꺾었다. 선두 제주와 승점차는 2점이다. 다만 롤러코스터가 심하다. 포항은 실점이 많다. 특히 후반 실점이 많은 편이다. 포항도 홈에서 4연패를 막고자 할 것이다. 


[4경기 K리그 대구 VS 전북]

전북이 흔들리고 있다. 독주 체제를 굳히는가 싶었으나 광주, 제주에게 잇달아 졌다. 특히 제주전은 불운하지도 않았다. 4골차 완패였다. 최강희 감독 부임 후 홈 최다 실점 패배다. 대구도 흐름을 타는가 싶더니 주춤하다. 울산에게 패했다. 연승이 없다. 그렇지만 일방적인 대패도 없다. 전북에게는 쉽지 않을 대구 원정 같다. 





[5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는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40분 돌아온 제수스의 골 덕분에 딴 승점 1점이다. 3위를 넘보던 맨체스터 시티는 4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차에 불과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버풀전 승리 이후 연패다. 홈에서 토트넘, 번리에게 잇달아 졌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유난히 약했는데, 2015-16시즌 이후 공식 전적 5패 2득점 15실점이다.


[6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스토크 시티]

본머스는 후반 43분에 터진 킹의 결승골로 선덜랜드에 1-0승. 잔류를 사실상 확정했다. 스토크 시티는 웨스트햄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8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3-1로 승리한 헐 시티전 외에는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본머스는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선두 첼시에게만 졌을 뿐이다. 스토크 시티전 3연패 사슬도 지난해 11월 끊었다.




[7경기 프리미어 번리 VS 웨스트 브롬위치]

번리는 원정 18번째 경기 만에 첫 승. 크리스탈 원정 반스와 그레이의 연속 골로 2-0 승리했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레스터 시티에게도 0-1로 졌다. 최근 4연패다. 득점이 1골도 없다. 레스터 시티전에도 유효슈팅 8-1로 크게 앞섰으나 결과는 무득점 패배다. 번리가 최근 홈에서 다소 주춤하나 강팀을 만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8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선덜랜드]

헐 시티는 생존 싸움 벌이고 있다. 스완지에 승점 2점차로 앞서 있으나 안심할 수 없다.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는데, 종료 직전 상대의 페널티킥 실축 운이 따랐다. 선덜랜드는 본머스에 패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이다. 고춧가루라도 뿌리고 싶을 텐데, 10경기 중 9번이 무득점이다. 헐 시티는 최근 홈 4연승 중이다.






[9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왓포드]

레스터 시티는 바디의 결승골로 웨스트 브롬위치를 1-0으로 꺾었다.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따면서 강등권인 스완지 시티와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다. 우승 직후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왓포드는 리버풀에게 0-1로 패하면서 최근 1승 3패로 흐름이 나쁘다. 득점이 단 1골이다. 레스터 시티의 우세가 예상된다. 


[10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에버튼]

스완지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시구르드손의 동점골로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17위 헐 시티와 승점차를 2점 유지했다. 1경기 결과에 따라 뒤바뀔 수 있는 간극이다. 스완지 시티는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겨야 한다. 에버튼은 첼시에게 0-3으로 완패했다. 흐름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절박한 것은 스완지 시티다. 2014-15시즌 이후 에버튼과 공식 전적에서 2승 4무로 우세했다. 





[11경기 K리그 강원FC VS 인천]

인천도 드디어 이겼다. 한석종의 결승골로 상주를 1-0으로 꺾었다. 개막 9경기 만에 첫 승이다. 올해도 슬로 스타터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원은 인천보다 승점 3점이 앞서있다. 제주 원정 승리 이후 3경기째 무승이다. 두 팀 모두 잔류가 큰 목표다. 아직까지는 공-수도 불균형하다. 승점 3점을 딸 수 있을 때 따야 하는데 서로를 짓밟아야 하는 운명이다. 내용은 인천이 조금 더 낫다는 판단이다. 


[12경기 K리그 전남 VS 광주FC]

3연승을 달리던 전남은 서울 원정에서 0-1로 졌다. 광주 또한 전북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원전에서 본즈의 선제골을 못 지키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나란히 승점 9점으로 9,10위에 올라있는 두 팀이다. 중상위권에 오르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맞붙으면 상당히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지난해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호각세였다. 





[13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사우스햄튼]

리버풀은 왓포드 원정에서 엠레 찬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역전패로 가라앉을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그리고 맨체스터 시티가 주춤하는 사이 3위 자리를 확고히 지켜가는 중이다. 사우스햄튼은 헐 시티전에서 후반 46분 타디치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승리를 놓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리버풀은 EFL컵 준결승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14경기 프리미어 아스날 VS 맨체스터 Utd]

빅4 진입을 노리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다. 지난 주말 나란히 스리를 놓쳤다. 아스날은 토트넘에게 패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완지 시티와 비겼다. 4위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주춤하다는 점은 두 팀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최근 흐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낫다. 그렇지만 2014-15시즌 이후 공식 전적에서 2승 2무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단, 아스날은 최근 홈 4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