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58회차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 승부식 58회차 사커라인 분석


 

[71경기 K리그 상주 VS 제주]

상주는 선두 전북에게 1-3으로 졌다. 최근 9경기 중 최다 실점 경기였다. 그러나 전북의 화력을 더 높이 평가해야 한다. 상주는 9위로 하위권으로 내려앉았지만 의외성을 가지고 있다. 서울, 광주를 꺾기도 했다. 제주는 서울에게 1-2로 패했다. 좀처럼 연승 기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시즌 첫 대결에서 상주를 4-1로 꺾었으나 2개월 전과 상황이 다르다.


[74경기 K리그 전북 VS 광주FC]

전북은 경기 시작 18초 만에 로페즈가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에델, 김신욱의 추가골로 상주를 3-1로 꺾었다. 하루 만에 2위 울산과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서울, 제주에 패했지만 연패 늪에 빠지지 않은 전북이다. 광주는 울산에게 0-1로 패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뚜렷한 반등 요소도 찾기 어렵다. 이동국, 김신욱의 폼이 살아난 전북의 우세를 예상한다. 





[78경기 K리그 강원FC VS 울산]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중 가장 흥미로운 대결이다. 울산은 2위, 강원은 4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승점차는 4점이다. 강원은 전남, 인천을 상대로 잇달아 비겼다.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울산은 쉽게 부러지지 않는 팀이다. 대구, 광주 등 하위권 팀을 모두 잡고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최근 페이스를 고려하면 울산이 더 낫다. 


[81경기 K리그 대구 VS 포항]

포항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2-3으로 졌다.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포항은 7위까지 내려앉았다. 반등을 위해서는 수비 안정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최하위 광주에 다득점으로 앞선 대구를 상대한다. 흐름은 가장 좋지 않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이다. 대구가 은근 포항을 괴롭혔지만 최근 대량 실점이 잦다. 난타전 가능성을 열어두자.





[84경기 K리그 인천 VS 서울]

서울은 4개월 만에 연승 행진을 달렸다. 박주영의 활약으로 제주를 2-1로 꺾었다. 최근 전북, 포항, 제주를 이기면서 6위로 올라섰다. 수원과 함께 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천은 강원과 1-1로 비겼다. 현재 10위다. 대구, 광주보다는 승점을 쌓고 있다. 다만 무승부가 많다. 그리고 공-수 균형은 서울이 더 낫다. 


[87경기 K리그 수원 VS 전남]

수원은 쉽지 않은 포항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조나탄은 2골을 터뜨리며 자일, 양동현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수원은 3연승을 내달리며 3위까지 도약했다. 전남은 대구와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기며 무승부 늪에서 탈출했다. 페체신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2승 5무)의 전남이다. 다만 실점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