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의 유래

오늘은 특전사의 유래를 더듬어볼까 합니다.

 

저도 공수훈련 #129차, 특수전 #131차 수료생입니다.

 

특전사에서 십수년 근무했던 집업군인이었기 때문에 '한번 베레모는 영원한 베레모'로서....

 

우리나라의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하고,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특전사는 언제, 어떤 훈련을 하는지....

 

특전사의 유래를 찾아봤습니다.

 

모 대통령이 여단장을 지냈던 독수리부대는 특전사를 탄생시킨 부대로 지난 1958년 4월 1일 제1전투단으로 창설됩니다.

 

 

 

 

 

독수리부대가 실전작전에 투입된 것은 1967년 6월 12일 한.미연합 대간첩작전 때부터입니다. 이후 1968년 서귀포 대간첩작전과, 울진 삼척 지구 대간첩작전에 참가해 특전부대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996년 10월 10일 강릉 대간첩 작전에 참가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던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전사는 파병역사에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1968년에 정부의 파병 방침에 따라 월남전에 241명의 특전방병들이 파병됐었죠. 이후 2002년 4월부터 10월까지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2004년과 2005년 이라크 자이툰부대, 2009년 레바논 동명부대의 핵심전력으로 편성돼 한국군의 우수성과 국위선양을 했습니다.

 

 

 

 

특전사에서 가장 고된 훈련 중에 하나인 천리행군(400km)은 1974년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이 첫 천리행군에서 특전사는 한 명의 낙오자도 없었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밖에 한국군 최초로 공수교육, 낙하산 정비, 강하조장, 스키훈련, 산악훈련, 스쿠바 등 11개 분야 특수전을 이끌어왔습니다.

 

 

 

 

특전사에는 영웅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하늘의 꽃'으로 불리우는 '이원동 상사'는 1966년 2월 4일 한강 상공에서 고공침투 훈련도중 먼저 수송기에서 뛰어내린 동료 부사관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추락하자 급강하해 공중에서 그의 낙하산을 펴주었지만, 자신은 한강얼음판 위로 추락해 순직했습니다.

 

특전사에서는 이원동 상사를 '하늘의 꽃'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특전사요원들의 활약상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