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볼에 주름있다면...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요즘 사회에서 가장 걱정되는 질병이 치매입니다.


이 일은 너 나 할 것 없이 예고없이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자손들이 힘든 삶을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를 국가에서 어느정도 관리한다고 하지만 자식된도리, 친인척 된 도리로 나몰라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나서서 도울수 없는 일이므로 정말로 골치아픈 질병입니다.


치매의 초기증상은 뚜렷하지도 않고 일반인과 구별하기도 힘든 난점이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는 집안은 특히 신경을 써야 할 문제입니다.


치매에 걸리면, 초기에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병원을 빨리 찾기 위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우울하고 짜증 자주 낸다


갑자기 우울해지고 감정변화가 심한 것도 치매를 의심해야 할 증상입니다. 


치매 초기에는 인지능력 저하와 함께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데, 이로 인해 매사에 의욕이 줄고 무기력해지는 등 우울증이 나타납니다. 


우울하지 않더라도 평소와 성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반응하지 않던 일에 짜증을 내거나, 이유 없이 의심이 는다면 병원을 찾아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 귓불에 대각선 주름 있다


귓불에 생긴 대각선 모양의 주름도 치매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귓불의 작은 혈관이 약해지면서 주름이 지기 때문에, 주름이 뇌혈관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라 추측합니다. 


이외에도 귀불 주름은 심장 질환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미국내과저널(AJM)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 중 78.8%에서 귓불 주름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 기억력 저하, 길 잃고 단어 생각 안 난다


예전보다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졌으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정도라면 단순 건망증이나, 평소 자주 하던 일을 잊거나 실수를 반복하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보통 ▲방금 일어난 일을 잊거나 ▲늘 다니던 길이 헷갈리거나 ▲대화 중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거나 ▲감정적인 행동을 자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건망증 환자는 자신의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력하지만, 치매 전 단계 환자의 경우 자신의 기억력 저하를 아예 모르거나 부인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으로 높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