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풍수와 음택풍수
통상 흔히들..., 양(陽)은 좋은 것이라 하고, 음(陰)은 나쁜 것이라고 하는 이분법적 논리로 음.양을 구분하는 선입견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양철학과 풍수학(風水學)에서는 음.양을 하나로 보며 적용대상만을 달리 보고 있습니다.
풍수지리는 형태상으로 양택과 음택으로 나누는데...,
양택이란 살아있는 사람의 집이나 건물의 방향, 대문, 안방, 부엌, 화장실, 사무실의 배치, 상점, 창고 등이 대상이며, 음택은 묘를 가르키는 것으로 죽은 사람이 사는 집을 양택에 상대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양택풍수와 음택풍수에서 좋은 터를 선택하는 이론이나 방법은 동일합니다. 즉 집터나 묘지터를 찾는 풍수지리의 요건은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양택학과 가상학
용, 혈, 사, 수, 향을 고려하여 사람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터를 잡는 풍수 이론이 陽宅學이라고 앞에서 언급했지요,
그리고 그 터 위에 건물의 형태와 구조, 방위, 실내공간 배치에 관한 이론이 家相學이라고 합니다.
이 두가지를 합하여 '陽宅家相學' 이라고 합니다.
양택학(陽宅學) 나라의 도읍지를 정하거나, 신도시를 선정하거나, 기타 마을이나, 개인주택지를 선정하는 방법..., 또는 택지인 땅의 형태에 따라 길흉화복을 연구하는 학문 가상학(家相學) 택지위에 지어지는 집의 형태와 구조를 인간생활에 유익하게 하는 방법..., 또는 집의 크기와 모양을 비롯하여 대문, 부엌, 방 등의 배치를 음양오행이나 건축공학적으로 합당하도록 연구하는 학문 |
산 사람을 더 중요시하는 양택풍수
인간은 생존을 위하여 또는 생활의 편리를 위하여, 생활터전을 찾아왔습니다.
고대 시대에서도 좋은 자리를 찾으면 먹고, 자고, 쉬는데 평리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나 적의 공격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고 자신과 동족을 보존, 번창하는데 용이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풍수지리의 역사를 보면..., 풍수지리는 죽은 자의 묘지(陰宅) 보다는 산 사람의 생활터전인 집(陽宅)을 찾는데서 발전해 왔습니다.
풍수지리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죽은 자를 위해 음택지를 찾는 풍수보다는,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양택풍수가 먼저입니다.
하여 본 블로그 역시 음택보다는 양택풍수이론에 대해서만 게시글을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