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선물 편의점 겨울철 선물 고르기!
오늘의 포스팅은 오빠, 동생, 친구들의 군인아저씨....
군인 선물을 편의점 겨울철 선물로 골라 보겠습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은 편의점 손님마져 발길을 끊게 해서 편의점 상품마져 동결상태라 겨울은 싫어지는 계절입니다.
냉 음료수는 말 그대로 동결상태....
그나마 온장고 커피는 겨울철 편의점 상품 중 으뜸이죠.
하지만, 겨울에 야식으로 좋은 호빵은 오래되면 변색되어 회피대상....그래서 반품....입점 않는이유죠.
요즘사람들은 유통기한에 귀재라서 유통기한이 짧은 상품은 편의점에서도 회피상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는 하루 이틀이 유통기한이므로 사는이나 판매자 모두 잘 확인해야합니다
남으면 주인이 해결해야되니까요ㅠㅠ
저도 청춘을 군 생활로 보낸 사람으로 군인 선물이나 위문품을 많이 받아본 추억이있습니다.
그 때마다 '내 이름은 부르지 않나?' 내심 기다리다가 이름을 부르면 기분 짱이었던 기억이....
지금하고 위문품과 군인 선물의 종류는 비교할 수도 없지만,
그 땐 오로지 먹는 과자....그리고 정다운 편지였었죠
요즘의 군 생활은 편하다고 하지만 현역한데 물어보면 이것도 '죽겠다'고 합니다.
앞으로 몇백년이 지난 좋은 세상에 군 생활을 물어봐도 아마 똑같은 답변일겁니다.
모 방송의 '진짜 사나이'에서 보는 식사.복지는 방송과 같고 훈련은 예전보다 강해진듯 하더군요.
저희 편의점은 대학가에 위치해 있고, 제가 군 생활을 좀 했기 때문에 군인 선물에 대한 감각은
좀 남다른데요. 군인은 누가 뭐라해도 추위에 강자가 없는 듯합니다.
민간시절에는 넌닝만 입어도 안춥다가도 군인만 되면 몇겹을 껴입어도 춥다는것이 아이러니합니다.
아마도 마음이 추워서일까요?
이럴 때 친구, 부모님, 여친, 동창들이 보내준 핫팩 난로나 기모 스타킹이 최고의 선물이라는거 알고 계시는지요. 눈보라, 또는 칼바람이 몰아지는 새벽 초소내에서 단둘이 말 없이 한 두시간씩 근무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거 공익근무요원들은 상상조차 못하는 근무상황입니다.
그나마 생활관에 들어오면 고참이 끓여놓은 뜨끈한 라면국물 맛에 전우의 따스한 정을 느끼곤 한답니다.
그럼 군인선물로 군인들이 좋아하는 편의점 겨울철 선물 몇가지 올려봅니다.
부드러운 기모 레깅스!
군용 내의가 보급되어 있고 그 위에 동계피복을 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방한화를 신어도 살 떨리는 보초근무....
보초근무가 아닐 때에도 추운데.... "남들은 코 골면서 잘자는데 나는 이 추운날에 동초라니..."
하소연이지만 2년 후의 희망을 안고 근무에 임한답니다.
하지만 군용 내의는 기모(내피쪽 솜털)가 없어 까칠.... 젊은 군인들이 잘 안입는 습성이 있어서
간부들이 검사 후에 근무를 내보내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니죠.
이럴 때 기모 레깅스는 보온에 으뜸이고 부드럽고 꽉 끼기며 촉감도 좋답니다.
사제품이라도 추위를 막는 물품은 인정이 있는 분위기이고 요즘 그렇게 빡세지도 않답니다.
황사 또는 미세먼지 마스크!
요즘 하루가 멀다 않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서해안이나 철책근무지는 중국과 조금이라도 가까워서 더욱 노출돼있죠.
서울이 경상도 보다 더 노출돼 있는거와 마찬가지 원리랍니다.
일반인들도 추울 때 마스크 한 장이면 얼굴 보온은 한 풀 접고 들어가는데
한 겨울의 보초 근무자에겐 보온과 황사.미세먼지를 한꺼번에 막아주니 일거양득....
엄마 손 같은 따스한 핫팩!
흔드는 핫팩이나 붙이는 핫팩....편의점 겨울철 최고의 군인 선물이죠
군인이 아니라, 대학생들 수련회나 군사학과, 경찰학과 등의 훈련 학생들에게 인기 짱! 짱! 짱!....
어떨 때는 1주일에 몇백개가 소진되는 최고의 군인 선물이라서 여성들이 주 고객입니다.
이때 저의 군 생활 추억을 이야기 할 기회가 생기면서 어깨가 조금은 올라가죠.
붙이는 핫팩은 신발용은 발등에 붙이면 되고, 무릎은 내의에 붙이면 됩니다.
흔드는 핫팩은 호주머니 손난로로 손색이 없죠.
이런 군인 선물은 편의점에 가면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고
핫팩 가격은 종류별, 제조사별, 편의점별로 다르답니다.
지금까지 군인 선물로 겨울철 편의점 상품 몇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가장 좋은 군인 선물은 여친의 면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