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탈꼴찌 전략, 정근우.이용규, '몸 값' 에 기대를?

 

한화 팬의 한 사람으로 올해 한화의 꼴찌를 보면서 안타까웠지만, 내년을 기약해보겠습니다. 한화 탈꼴찌 전략을 과연 정근우와 이용규의 몸 값으로 해결할 수 있을런지....가 관건입니다.

 

몸 값은 천정부지인데 제 역할이 안나오니 걱정이죠. 하지만 정근우와 이용규만의 책인도 아닌 것을 팬들은 잘알고 있습니다.

 

한화가 내년에 꼴찌를 면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사실 환화로선 숙제인자, 팬들에게 큰 책임꺼리가 될 수 있습니다. 

 

 

 

 

감독이 문제인가?

사실상 한화 같은 명 구단이 최근 지지부진한 성적으로, 급기야 올 시즌에는 도무지 헤어날 수 없는

완벽한 꼴찌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한국 야구 역사상 유례가 없는 명감독(김응룡)과 명 코치들을 섭외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장수라도 군사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선수가 문제인가?

그렇다면 한화의 문제는 역시 선수? 선수를 교체하라! 그래서 두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한화는 최근 거액의 연봉을 주고 뛰어난 정근우와 이용규 두 선수를 영입했는데요.

정근우(31)와 이용규(28), 두 선수는 SK, KIA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한화와의 계약에 적극적으로 응했습니다.

정근우는 4년간 70억원, 이용규는 4년간 67억 원의 조건이었습니다.

 

한화는 그동안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해 점수를 내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누군가는 볼을 치고 나가야만 다음 작전이 나올 텐데.... 도무지 출루를 하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했죠.

사실상 한화는 1,2번 타순보다는 3~5번 중심타선의 무게감으로 타선을 꾸렸던 팀입니다.

구장 규모가 작아 장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과거 80~2000년대 초반만해도 그런 작전이 통했는데.... 3~5번 타자들이 워낙에 출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몇 년 동안은 중심타자들이 제 역할을 못해 주었습니다.

여기에 치고 나가는 테이블세터진이 없으니 성적이 잘 나올 수가 없는 구조였습니다.

 

 

 

 

 

 

선수를 보강했으니, 내년에는 희망을....

그래서 이번에는 전통을 깨고 테이블세터를 맡는 선수들을 보강한 것이었습니다.

두선수 모두 정교한 타격에 도루 30개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빠른 발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한화의 김태균, 최진행이 포진할 중심타선 앞에 푸짐하게 밥상을 차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입니다.

 

한화는 이제 정근우와 이용규 두 선수를 어떻게 조합해 1,2번 타순을 구성하느냐가 고민이 될 것입니다.

내년 시즌 한화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한화....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