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7월부터 부대 내 전지역 금연구역 선포!

타군보다 정밀도와 정신력을 중요시 하는 공군이 부대 내 전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고 장병 계도에 나섰습니다.

 

공군은 다음 달부터 '담배와의 전쟁' 부대 내 전지역 금연구역으로 지정, 금단증상 등 관리 홈페이지도 개설했네요.

 

공군이 '부대 내 전 지역 금연구역 선포'라는 특단의 금연정책을 7월 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공군은 26일 "공군 부대 내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장병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면서 "공군부대 전 지역이 다음달 1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같은 정책이 장병 기본권을 일부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니코틴 의존 장병들을 위해 부대장 판단 아래 흡연구역을 지정해 운영합니다. 또 니코틴 의존 장병의 금단증상이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각 부대별로 금연상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금연클리닉 운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는군요.  

  

 

 

 

공군에 따르면, "흡연구역은 건물에서 최소 50m 이상 떨어진 야외에 설치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한편, 흡연자의 흡연 욕구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한다"고... 이 관계자는 "따라서 다음 달 1일부터는 공군부대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담배를 끊는 것보다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건강한 군인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강하고 튼튼한 공군을 만들겠다는 공군 건강증진 정책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공군은 조종사들이 자연스럽게 금연할 수 있도록 비행교육 중 학생조종사 ‘금연’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학생조종사 선발 신체검사에서 흡연자를 배제하겠다는 애초 방침에서 조금 물러선 것이기는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 온 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킨 것이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 기성 조종사들에 대해선 금연클리닉 등록만 의무화했던 것에서 한 발짝 더 나가 '일과 중 금연'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와 함께 공군은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 장병의 금연을 돕기 위해 각 비행단 의무대대를 중심으로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단 증상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맞춤형 운동 처방과 비만클리닉을 병행해 체력 향상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체 조종사의 30%에 이르는 공군 조종사들의 흡연율을 감안 흡연 조종사 모두를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집중적 관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병사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부대의 배속된 신병들에게 병영 생활을 안내하는 주임원사들을 필수적인 금연 대상에 포함하는 한편 각 부대 주임원사들을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운영하는 금연지도자 연수에 참가시켜 금연지도자 자격을 획득하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금연정책을 바탕으로 공군은 현재 33%인 장병 흡연율을 2015년까지 2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 금연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공군에 자원입대할 장정들은 비흡연자가 지원해야될 것 같고....반면에 담배를 끊고 싶은 장정은 공군에 자원입대하면 효과를 바로볼 것 같습니다.(출처: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