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의 푸념인가?

요즘 시장 상황은 말이 아닙니다.


1997년의 IMF구제금융을 뼈저리게 겪은 우리 국민들은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외국의 재채기에 감기가 빨리 걸리는 듯합니다.

 

햇수로 16년이 넘었는데도 그 여파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돈 많이 벌어들인 사람이 작년보다 올해가 더 많았고 그 액수도 많다고합니다. 그 사람은 서민이 아니겠죠.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보고 놀란다'고 했던가요.

 

 

 

 

그런데 시중에는 돈이 없어요. 돈을 벌어도 은행에 넣어 놓지를 않는다는군요.

초저금리인데다가 저축은행인지 은행 같지도 않은 것이 은행인 것처럼 하면서 불법을 저지르는 바람에

은행예금은 겁이 나더군요.

 

그러니 은행이 아닌 장롱....아니면 돈 많은 사람들은 비밀은행으로 직행이겠죠. 들킬까봐 말이죠. 

전셋값 폭등도 돈이 돌지 않는 이유, 소비자 물가도 돈이 돌지 않는 이유....


여즘 저희 편의점 같은 라인에는 세집 걸러 한 집씩 망해가더군요.

집세는 안내려가는데 매출이 안나오니 그럴 수밖에요.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물론 시장에 정치인들이 시장상황을 둘러볼 것으로 예측은 합니다.

하지만 시장 아주머니한데 콩나물 몇 천원어치 사고 사진 찍는 것으로 시장 돌아봤다고 한다면 정치인이 아니죠.

 

부동산, 자영업, 소비자물가 등등 일일이 전문가적인 숫치 제시를 할 수 없다는 것이 답답하지만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제 밥그릇과 기 싸움에 여념이 없는 정치인들 보면 정말 서민들의 한 숨만 나올 뿐입니다.


그렇게 작년보다 많이 벌었다는 돈들은 다 어디 가서 있을까요?

내년 선거를 위해 사과박스에 담아두고 있는 건지.... 아니면 스위스 등 비밀은행에라도 가서 있는건지요.

시장이라는 건 돈,돈,돈 돈이 돌아야 하는데.... 돈이 돌지 않는다는 게 문제 입니다.

 

 


 

 

세상에 하룻만에 그 많은 금년도 법안을 통과시키는 걸 보니 저렇게 두껍게 만든 법안....국회의원 아무나 하는거였더군요. 싸구려도 있구요. 대통령 후보가 자기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후보가 된 것이 아니라, 남을 낙방시키기 위해 후보가 되었다는 유치원생보다 못한 연설을 TV앞에서 하는 정치인도 있으니 그 수준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예전에는 국회의원에게 그야말로 깍듯이 대했지만, 요즘은 길거리나 식당에서 만나도 인사 안하고 지나가는 저입니다. 그만큼 제가 보는 잣대가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정치인들에게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습니다. 

하고 싶은 말 다쓰려니 심근경색이 다시 도질 것 같네요.

 

정치인들 안싸우면 어느정도 경제수치가 올라간다는 글도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닐런지요.

살람살이 언제 나아지나요....

 

아이러니한건....알바 한 명 구하기가 그렇게 힘이드는데 돈이 어디서 나는지....경기장이나 관광지, 스키장에 인산인해인걸 보면 나만의 푸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키워드 없이 막 써 봤습니다.

읽으시는 분들 화 내지 마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