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철음식을 찾아서!

오늘은 겨울철 제철음식에 대한 글입니다. 12월 22일이 동지입니다.

 

우리 민족은 일찌기 동짓 날에는 액을 쫒는 팥죽을 쑤어 먹었으며, 이 날을 작은 설로 명하여 즐겼던 날입니다.

 

우리나라가 4계절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행복이라 할 수 있죠. 

음식은 제철음식을 먹어야 우리 몸과 동화가 되어 궁합이 맞는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각종 과일을 먹을 수 있으니 계절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겨울이 찾아오고 스키장이 개장을 하고, 하얀 눈이 하늘을 채우기 시작할 때 야외활동에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맛 볼 수 있는 제철음식이 있기에 겨울은 또다른 즐거움이랍니다.

 

겨울철 꼭 맛봐야 하는 겨울철 제철음식 4가지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겨울철 꼭 맛 봐야 하는 겨울철 제철음식은 대부분 바다에 있답니다.

 

 

 

 

겨울철 제철음식!

 

영양보고 '벌교꼬막'

벌교꼬막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이 올라 속이 꽉 차게 통통하고, 영양분이 꽉 찬 속살은 그 식감도 쫄깃쫄깃합니다.

 

벌교꼬막은 부드러운 진흙을 먹고 자라 흙이 없어 해감도 편리하고, 다른 지역 꼬막보다 내장이 깨끗합니다.

꼬막에는 단백질,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으며, 철분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꼬막을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거나, 무침을 해 먹으면 그 맛을 그대로 느끼며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꽁치 '과메기'

겨울 꽁치는 겨울을 나기 위해 몸의 20%를 지방으로 축적합니다.

지방이 생긴 꽁치는 영양분도 풍부하지만 그 맛이 더욱 고소합니다.

 

꽁치를 찬바람에 몸을 맡기게 하여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 과메기가 되는데요,

과메기는 숙성과정에서 비린내는 사라지고 기름이 돌아 고소해집니다.

과메기는 핵산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오메가3와 칼슘 함량도 높습니다.

 

 

 

 

백어의 왕 '도미'

단단함, 부드러움, 담백함 3박자를 완벽히 갖추고 있는 백어의 왕이라 불려지는 도미,

겨울철 도미는 살이올라 다른 계절보다 탄력있는 식감을 전달하며, 비타민 B1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으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동해의 겨울별미 '양미리'

동해의 겨울별미 양미리를 겨울제철 음식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뱃속 가득한 알 때문입니다.

겨울에서 초봄사이가 산란기인 양미리는 알반 살반이지요.

 

찌게로 끊여 밥과 알을 비벼먹는 맛도 제맛이고, 구워먹으면 알의 고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양미리에는 칼슘과 철분, 단백질이 풍부하니 겨울철 제철음식으로 제격입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제철음식 네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메기....배달시켜서 먹어보기도 하는데요,

현지에 여행하면서 먹으면.... 정말 소주발 받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