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

 

3개월 마다 가는 통원 진료일이 지난 금요일이었는데, 주치의께서 "추운 겨울이니 바깥활동 등 겨울철 건강관리에 신경쓰세요" 였습니다.

 

즉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보온'이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저는 심근경색 환자이다 보니 추위하고는 친하지 않아야합니다.

 

심장병환자인 경우 겨울철 건강관리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꼭 어느 특정한 환자나 대상자가 있는 건 아니지만, 누구나 추운 날씨로 인해 발생 가능한 건강문제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히 영아와 노인은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보온유지에 있으며, 자신과 가정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다음 사항에 유의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 보온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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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중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이 보온유지입니다. 기온이 낮고, 특히 바람이 강하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경우, 외출시간은 짧은 것이 좋습니다.

 

외출시에는 여러 개의 옷을 느슨하게 겹쳐 입고, 모자, 목도리, 마스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외투는 방수와 방풍이 되는 것을 선택하고, 젖은 옷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항상 마른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땀나는 현상 역시 체온 감소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덥다고 느낄 정도로 지나치게 많이 입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장기간 실외 활동 시, 몸이 떨리는 증상은 체온이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심장질환자의 적 추위와 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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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는 심장에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환자가 추운 날씨에 힘든 일을 해야 할 경우, 사전에 의사와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추운 날이 되면 우리의 신체는 체온 유지를 위해 이미 힘들게 일하고 있으므로, 야외작업을 할 경우, 따뜻하게 입고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지나친 강도의 작업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이나 빙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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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와 관련된 많은 손상들은 빙판길에서 발생합니다. 겨울철 종합병원에 입원하는 낙상환자는 4만 2천명에 달하며, 이 중 11.2%는 평지에서 얼음이나 눈에 의해 넘어진 손상환자입니다.

 

겨울철 낙상 손상에 취약한 계층인 영아나 노인은 외출을 삼가는 경우가 많으나, 젊은 연령층의 경우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등 야외 활동이 많아 오히려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빙판 등 미끄러운 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편안하고 굽이 낮으며, 미끄럼 방지가 되는 밑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지팡이를 사용할 경우, 지팡이 끝의 고무창이 닳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추위와 관련된 건강 응급상황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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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체온증

낮은 온도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면, 우리 신체는 열을 생산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열을 잃게 되어 이미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체온은 비정상적으로 떨어져 저체온증이 발생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뇌에 영향을 주어 명료하게 생각하거나 잘 움직일 수가 없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저체온증은 매우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지만, 비나 눈 등으로 몸이 젖어있거나 물에 잠긴 경우에도 0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이 덜덜 떨리고,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말이 느려지고 졸려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하며, 젖은 옷은 제거하고 따뜻하고 마른 담요를 덮어 주어야 합니다.

 

 

 

 

- 동상

동상은 신체 부위가 얼어서 생기는 손상입니다. 동상은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체 일부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류의 순환이 잘 되지않거나 추운 날씨에 적절한 의복을 갖추지 못한 경우 동상의 위험이 증가됩니다.

 

코, 귀, 뺨, 턱, 손가락과 발가락 끝과 같이 동상이 잘 생기는 신체부위가 붉어지거나 통증이 생기면 동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희거나 회색으로 변하거나 감각을 잃는 것도 동상의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야합니다.

 

동상부위는 문지르면 안 되고, 뜨거운 물이나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직접적인 열을 가해서는 안 됩니다. 동상 부위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므로, 발이나 다리 부위 동상의 경우 건게 해서는 안 되고 들것으로 환자를 옮겨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나 스포츠 등을 할 경우,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은 빠른 체온 손실을 가져옵니다.

 

 

 

 

겨울철 실내에서의 낙상과 손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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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증가하므로 실내 안전과 손상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모든 바닥은 건조하게 유지하며, 집의 조명을 밝게 유지해야 합니다.

 

복용하는 약물 중 낙상의 위험과 관련된 약물이 있는지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시력을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평상시 규칙적은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