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주변 상권분석, 요즘 경기 죽 쑤네요!

 

오늘은 대학가 주변 상권분석에 대한 요즘 경기에 대한 글입니다.

 

저희 편의점은 대학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달도 넘는 긴 방학여행에 들어간 대학생들....

 

하지만 떠들고 즐기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또 겨울이라 잡을 파리도 없는 분위기입니다.

 

그나마 편의점은 담배 한 갑을 카드로 사가는 대학생들이었기에 대학생들이 빠진 느낌을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불경기가 장기화 되면서 인근 점포들은 정말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는 판에

대학생들마져 방학으로 인해 대학가 주변 상권의 겨울은 더욱 춥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신규 창업 예정자들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중개사들의 개점 휴업,

내놓은 상가들은 없는 파리 만들어(?) 잡느라....고심 중!

절약하라는 부모님들 등살에 휴대폰교체가 없으니 휴대폰 싸게 파는집들은 주인만 왔다갔다....

 

세무법인 세무사들의 말에 의하면 아마도 환급 받는 업주들 상당할 것 같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집들도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은 두더지들을 위해 열심히 배달 중....

중국음식점 역시 귀찮은 두더지들을 위해 추워도 배달은 열심히 하고 있네요.

저도 배달음식은 맛이 덜해서 직접 중국음식점에 가서 점심을 먹는데 전화통이 불이 나더군요.

 

컴퓨터 수리점은 평상시와 다름 없이 유지되고 있는 듯 보이고 창업도 두군 데나 늘었네요.

날씨가 추운 탓에 호프집은 하락세지만 그냥저냥 유지 되는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세무법인 세무사들 말에 의하면 불경기로 인해 국세가 걱정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서민들은 울쌍일 수 밖에요. 

 

 

 

 

2년 전까지만 해도 주위 점포들 장사 잘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변동된 뭔가가 있긴 있었는데....우리 대학가 주변 상권의 변동된 것을 살펴보면....

 

대학교에 600실용 기숙사가 들어서서 구내편의점이 들어서면서 유동인구 대상들이 꽉 잡혀있고,

앞도로가 4차선으로 늘어나면서 멈추는 객이 적어졌다는 점,

사거리에 교통용 CCTV 설치로 장기주차 금지와 금연 등으로 PC방 창업이나 운영이 타격....

대체적으로 이렇게 상권이 변동이 있었네요.

 

 

 

 

방학전과 비교해봤을 때 지금이 편의점 손님의 질은 오히려 좋아진 듯 합니다.

대학생들의 무분별한 음주행태와 젊은이들만이 쓰는 용어, 그리고 안하무인적인 행동들...

요런 것 안보니 속이 시원하네요.

 

대학생들 방학으로 알바 구하기가 어려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수능 본 고3들이 많더군요.

편의점은 노동의 강도가 쎄지 않아서 용돈 벌려는 고3 무경험자가 많아서 좋은 점이 있네요.

그래봐야 2개월이지만....ㅠ 

 

 

 

 

 

 

편의점 손님은 떨어졌지만....

블로그 포스팅 시간은 많아져 나름 여유로운 포스팅을 할 수 있어 그나마 위안입니다.

 

암튼 불경기가 호경기로 변하면 창업자가 늘 것이고 그러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 경쟁도 쎄지면서 대학가 주변 상권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해봅니다.

꽃 피는 춘삼월....그런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