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곤란 우유 활용법!

오늘은 처치곤란 우유 활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의점을 하다보면 편의점 음식을 많이도 먹게 되더군요.

 

그 중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 유효기간 임박한 상품, 파손된 상품 등....

 

사실 우유 같은건 유통기간이 지나도 며칠 정도는 이상이 없다는 소비자 보호원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유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114가지의 영양소가 들어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유도 유통기한이 다가올 때까지 냉장고 문 한 켠에서 천대 받으며 '처치곤란'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통기간을 표시한 이유는 '그 기한내에서만 유통하'는거지, '식음하지 마라'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튼 소비자들이야 유통기한이 남아 있어도 사가지 않으니 반품하면 되지만, 저는 제가 가져다가 먹거나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답니다. 해서 처치곤란 우유 활용법을 소개해봅니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 활용법!

 

 

 

 

 

 

카레를 부드럽게!

카레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우유 한 방울을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카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먹다 남은 카레를 데울 때 우유를 조금 넣으면 물을 넣어 데우는 것보다 부드럽고 새로 만든 것 같은 카레 요리가 됩니다.

 

생닭 누린내 제거!

닭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려면 닭 1마리당 우유 4분의 3컵을 부어 20~30분 정도 담가두면 됩니다. 우유에 담갔던 닭은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 후 조리합니다. 닭은 우유에 담그면 누린내 제거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라면에 넣어 부기 방지!

저녁에 라면을 끓여 먹으면 다음날 아침 얼굴이 붓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라면에 우유를 조금 넣어서 끓이면 부기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근우유로 변비 해결!

변비가 심하면 당근을 곱게 갈아 우유에 섞어 마십니다. 변비약의 부작용 걱정도 덜 수 있고 효과도 뛰어납니다. 강판에 간 당근과 같은 양의 우유를 섞어서 하루에 1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굳은 햄 연하게!

장기간 냉장 보관으로 굳은 햄은 우유에 얼마동안 담가 놓으면 햄이 우유를 흡수해 연해지면서도 본래의 맛을 잃지 않습니다. 햄을 담갔던 우유는 스파게티나 스튜 요리에 활용하면 됩니다.

 

김치 색깔 곱게!

김치를 담글 때 우유를 약간 넣으면 양념이 골고루 잘 버무려지고 색깔이 더욱 고와집니다. 발효 음식인 김치에 우유를 넣으면 발효도 잘되고 김치의 아삭거리는 맛이 오래 유지 됩니다. 또 김치가 빨리 익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먹다 남은 우유로 계란찜!

상하지는 않았지만 냉장고에 오래 보관했던 우유를 먹기 꺼려진다면 버리지 말고 계란찜을 만들 때 넣으면 됩니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 계란찜을 만들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튀김할 때 기름 안 튀게!

튀김을 할 때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려면 튀김 재료를 우유에 잠깐 담갔다가 튀깁니다. 우유가 보호막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름에 음식을 집어 넣어도 갑자기 기름이 튀는 것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꺼림직한 우유 활용법을 알아봤습니다. 식음료로 써도 괜찮다라는 식품학계나 소비자원의 말은 그 합당한 조사근거와 결과치를 갖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틀리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몰상식한 상거래를 방지하고 국민 건강을 위해 만든 유통기한이 나라를 좀 먹을 정도로 폐기물이 나온다면 이거야 말로 심각한 손해가 아닐 수가 없는데요. 이를 적절한 방법으로 재활용을 한다면 절약의 미를 발휘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