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남자바람막이 내 지갑 사정을 잘알아요!

오늘의 이야기는 몇년 전 진해군항제 갔다가 비옷과 네파 남자바람막이를 준비해 갔음에도 비맞은 새앙쥐가 됐던 추억담입니다.

 

요즘 남쪽에서 부는 훈풍은 정말 마음을 설레게도 합니다.

 

모 직장에 있을 때 이맘 때면 구경갔던 진해군항제 기간이 올해는 4.1~10일까지 열리더군요.

 

가끔 한 번씩은 무리를 해서라도 갔었는데, 올해는 못갈 것 같네요.

 

 

 

 

 

 

올해는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에도 날씨는 꽤나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궂을까봐 비옷과 우산 그리고 네파 남자바람막이, 가디건, 후드티까지 챙겨 갔었습죠.

 

진해군항제 외에도 2박 3일 정도 두루두루 구경하면서 올라올 요량으로 준비를 잘 한다고 했지만,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라는 말을 느꼈던 여행이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냐면요....

 

여러분도 경험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런 네파 남자바람막이나 가디건 등 준비를 잘해 놓고도

그 효과를 보지 못한 멍한 사람이었답니다.

 

진해에서 관망좋은 장복산을 올라갔다 오자고 하면서 출발.... 가던 길이 얼마나 더웠던지

차 안에다 왠만한 겉옷은 벗어놓고 한시간 걸이로 야산을 돌아오려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지요.

 

 

 

 

 

 

 

오를 때는 더우니까 몰랐는데, 잠시 쉬려는 순간 갑자기 바람과 강한 비가 쏟아지더군요.

바람막이 없이 반소매만 입었던 우리들은 새양쥐처럼 온통 비를 맞고 간신히 가게에 피할 수 있었죠.

 

하지만 그쳐줬으면 좋겠지만, 비는 그칠 줄 모르더니, 바람까지 불어재끼니

우리들은 비를 맞고서라도 산을 내려와야 하는 운명....

네파 남자바람막이 준비해가면 뭐하누....비오면 그냥 비맞겠지....그리고 말려야지 뭐....ㅠ

 

 

 

 

 

 

요즘같이 날씨는 추운 것 같으면서도 온풍이 이는 헷갈리는 날의 연속입니다.

 

가디건을 입기도 하고, 모자달린 후드식이나 모자 없는 일반 집업 등이 필요할 때죠.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엔 남자바람막이 하나 정도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 센스도 필요하네요.

 

네파 남자바람막이를 보러 0마트에 들러봤는데요....

나이키 바람막이는 너무 밋밋하고, 노스페이스는 지갑 사정이, 해서 중저가인 네파 바람막이로 구입했죠.

작년 것은 뭔가 칙칙한 느낌이 들어서 산뜻한 디자인으로 새로 구입했더니 좋았어요.

 

 

 

 

 

 

네파 남자바람막이는 대체적인 가격이 20만원 초반대면 무난하고 촌티나지 않은 것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준비만 잘 해가서 차안에 두고 비 다 맞지 마시고, 배낭에 구겨서라도 넣고 다니세요.

 

올해도 네파 남자바람막이도 하나 샀겠다, 가까운 곳으로 하이킹으로 다녀오렵니다.

모두들 몸 건강하시고 생기있는 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