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규칙, 축구공이 골라인을 넘어 깻잎 한장만큼 걸쳤을 때!

오늘은 축구경기규칙 중에서 재미난 일이 하나 생겼는데요.

사실은 재미난 일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넘어선 우스운 일이라고 보아지네요.

 

축구경기규칙 이야기인데요, 

축구공이 골라인을 넘어 골라닝에 깻잎 한장만큼 걸쳤을 때 골인일까?

 

이러한 경우를 위해 축구경기규칙은 명확한 선을 그었습니다.

축구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벗어난 경우를 골인으로 인정합니다.

즉 깻잎 한장만큼 걸쳐도 노골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4월 6일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 애스턴 빌라의 33라운드 대결에서 나온 골 판정 이야기입니다.

 

풀럼은 1-1로 맞선 후반에 미드필더 루이스홀트비가 골키퍼를 따돌리고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슈팅을 했습니다.

 

애스턴빌라의 수비수 매튜 홀턴이 공을 필사적으로 걷어내기는 했으나

골은 이미 골문 안으로 들어가 득점이 되는 듯한 순간....

 

 

 

 

 

 

 

 

풀럼 선수들은 좋아라고 양손을 들어 쾌재를 불렀으나

심판은 볼이 골라인을 완전히 통과하지 않았다며 노골을 선언했습니다.

 

이 간격은 1mm 차이도 나지 않을 듯한 간격이고, 육안으로 식별하기란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러한 상황을

즉각 판독하는 전자기술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되어 나온 냉혹한 판정입니다.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축구경기규칙에 따르면 볼이 골라인에 조금이라도 걸치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만일 이런 전자기술이 도입되지 않았다면 홀트비의 노골은 어떤 판정이었든 간에

논란의 대상이 되었을 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기술을 '홀트아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술은 올해 6월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도 도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