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보관법, 양주 먹는방법, 양주 바가지 쓰지 않는방법

오늘 생활 정보는 맛있는 양주 보관법과 양주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즉 '양주 향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옳겠네요.

 

과거에 건강으로 인해 와인을 많이도 좋아했던 저였습니다.

양주는 먹는 건 좋아하지 않았지만, 용산에서 어지간히 사다 날랐던 사람입니다.

 

 

 

 

 

 

 

그런 후 몇년이 지나 엊그제  지인과 바(BAR)에 들어가서 맥주 한 잔 하고 있는데,

어느 신사복 차림의 두분이 "냉장 보관된 발렌타인 20년짜리로 주세요" 하면서

옆 테이블에 앉더군요.

 

제 생각에 '저 사람 바가지좀 쓰겠네'하고 모임을 끝내고 집에 들어왔습니다만....

오늘의 양주 보관법과 양주 먹는 방법은 그 분의 말을 힌트삼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에 맥주는 시원한 건 기본이고, 소주는 거의 얼려먹는 수준으로 시원하고 짜릿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더구나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삼겹살을 먹으러 음식점에 갔을 때 소주의 얼린 상태를 보면 이집의 개성을 알 수 있고

손님의 개성을 읽을 수 있죠.

거의 반 정도 얼린 소주가 인기가 좋더군요.

 

 

 

 

 

 

그럼 양주는 어떨까요.

타 가정 방문했을 때 양주 진열장을 본 적이 있으실겁니다.

보기도 좋고 손님이 왔을 때 대접용으로도 쓰이니 급할 때 요긴한 양주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게 양주 보관법입니다. 냉장보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술집에 가서 먹을 땐 양주병을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해서 먹거나 양주잔에 얼음을 넣어 먹는데,

이분들은 시원하게 먹는 것이 양주의 기본 음용법으로 생각하실겁니다.

이런분들 양주집에 가서 바가지 쓰기 꼭 알맞은 사람입니다.

 

물론 그런 취지가 독해서 희석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겠지만서도....

맥주나 소주처럼 시원하게 먹는 취지라면 촌 사람 취급 받는다는 그런 뜻입니다.

 

 

 

 

 

 

양주를 먹을 때 양주먹고 우유먹고, 아니면 양주 먹고 맹물 먹고하는 이유는

양주가 독하기 때문에 혀와 속을 중화시키기 위함입니다.

양주맛 좋은 것과 양주 먹는 방법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양주를 잘 못드시는 분들은 그런 방법이 양주 먹는 방법으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양주 보관법과 양주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가.

 

딱히 말씀드린다면 양주 먹는 방법이 법은 아니지만

양주맛을 가장 좋게 느끼는 것이 양주 먹는 방법이자 양주 보관법이겠죠.

 

 

 

 

 

 

양주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양주맛이 가장 좋다는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상온이라 함은 보통 18도를 가르킵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양주 먹는 본인의 취향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맹물 타먹거나, 우유를 후식으로 하거나 맹물을 타먹거나 하는 행동들 말입니다.

 

그러니 양주는 상온에 보관하고 상온에 보관된 그대로를

양주잔에 받아서 마신 후 치즈 등으로 위벽을 보호하는 것....

이 게 양주의 참맛을 즐기는 방법이고 바가지 안쓰는 양주 먹는 방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