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위염의 주범 술!술!술!

오늘의 건강법에서는 알코올성 위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면서 즐기는 편인데요, 특히 와인을 좋아합니다.

와인은 심혈관에 특효라 할 만큼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심근경색 환자인 저로선 필수입니다.

 

젊었을 때는 폭음도 했고, 일주일간 매일 마셔보기도 했지만 결국은 좋지 않더군요.

요즘은 일주일에 소주 한 병 정도로 즐기고 있고, 폭음은 절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알코올성 위염 걱정은 않고 있는데....

늘 그렇지만 건강에 대한 장담은 금물이기 때문에 주의만이 최고입니다.

 

오늘 글은 평생교육원에서 있었던 강의를 요약해봅니다.

 

 

 

 

 

 

■ 술이 배출되는 과정!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입과 식도를 지나면서 10~20% 정도가 위 점막을 통해 흡수되고 나머지는 장에서 흡수가 됩니다.

많은 양의 알코올이 들어오면 신체는 장 입구를 봉쇄하는데 이때 위산의 공격으로 인해 구토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위와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두 단계로 나뉘어 분해됩니다.

1단계로 알코올탈수수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되고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2단계로 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에 의해 초산으로 바뀐 다음 물과 이산화탄소로 최종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술을 마신 뒤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는 것은 알코올 때문이 아니라, 대사 과정에서 쌓인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술을 오랫동안 마실 경우, 신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합니다.

거의 모든 신체 조직과 기관이 지속적인 음주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알코올성 위염도 그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의 일종입니다.

알코올성 위염은 알코올로 인한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 위 점막이 손상된 상태를 일컫습니다.

 

술을 마신 뒤 속쓰림 증상이 자주 있다면 알코올성 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알코올성 위염의 증상!

 

알코올은 위장운동을 방해하는 데다, 위 점막을 손상시켜 속이 쓰리고 더부룩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급성 출혈성 위염이 생기면 위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이 위를 자극하여 염산이 많이 나오도록 하여 많아진 염산과 알코올이 위궤양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도 과도한 음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가슴과 명치 부근에 타는 듯한 통증이 오고 목이나 흉부에 음식물이나 가래가 계속 걸려 있는 느낌,

입이 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알코올성 위염에 걸리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쓰린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내시경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각한 증상이 발견됩니다.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면 위염뿐 아니라 췌장이나 간 등에도 손상을 줘 관련질환을 유발합니다.

또 식도암, 위암, 대장암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 알코올성 위염의 치료!

 

알코올성 위염의 치료는 위산 억제제, 위 점막 보호제 등과 같은 약물로 치료합니다.

알코올의존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만성위염 증상은 간혹 위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음주 후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위점막에 출혈이 관찰되며 심할 경우 위벽 손상이나 궤양도 발견됩니다.

 

공복에 마시는 술은 어떤 술이든 독주가 됩니다. 알코올이 위벽을 자극해 위 점막을 상하게 하고

위가 비어 알코올을 해독할 효소가 없기 때문에 알코올이 체내로 바로 흡수됩니다.

따라서 빈속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음주 전 간단한 식사는 마시는 술의 양을 줄여주고 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염을 방지해줍니다.

특히 음주 전에 마시는 우유는 위벽을 감싸주어 음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 표면의 염증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