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비군 일반훈련 교통비 8천원으로 인상!

내년 예비군 일반훈련 교통비 8천원으로 인상을 비롯해서 병사 월급이 15%인상되고, 운동모를 지급하며, 상근예비역에게 국민건강보험료가 지원됩니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을 편성,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습니다. 각 분야별로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요구안을 세부적으로 보면 내년에 병사 월급은 전체적으로 15% 올라, 상병 월급은 현재 11만7천원에서 13만4천600원에 이릅니다. 국방부는 병사 월급은 2017년까지 작년보다 2배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육군 장병이 체육, 야외 활동 때 착용하는 운동 모자도 보급하는데요, 내년 입대자 49만671명이 그 대상입니다. 전역 6개월 미만을 제외한 이미 입대한 병사들에게도 보급됩니다. 현재 해·공군은 운동모가 보급되어 있습니다.

 

 

 

 

또 기본급식비를 하루 6천432원에서 6천644원으로, 신병 기초훈련 증식비 기준액은 5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고, 병사 생일특식비 기준액도 1인당 1만1천원으로 1천원 인상키로 했습니다.

 

외진 곳이나 해안초소 등 군 급식 배급소로부터 40㎞ 떨어진 부대에 대해서는 민간 냉동유통체계로 부식을 배송해 음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키로 했고, 신세대 입맛에 맞는 구이, 찜, 튀김용 오븐기도 239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병사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 보장을 위해 군인복지기금 재원을 활용, 풋살경기장 181개도 신축하고, 또 국민건강보험료를 상근예비역에게 지원할 예정인데요, 상근예비역 1만6천995명 중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7천715명이 대상입니다.

 

이밖에 장병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치약과 칫솔 구매용 현금을 지급하고 위생 베갯잇을 개인당 1매 주기로 했습니다.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는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일반훈련 교통비는 4천원에서 8천원으로 각각 올리는데요, 동원훈련 48만명, 일반훈련 137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현역이나 예비군 모두 만족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개선돼가고 있다는 것에 훈훈한 마음이고, 우리나라가 더 잘살면 징집제가 아닌 지원제로 군 직업화가 된다면 취업 등에서도 보다 나은 혜택이 있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