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해설위원의 해설의 진미

오늘은 월드컵 해설위원의 해설의 진미에 대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요즘 월드컵 열기가 식었는가, 아니면 애초부터 관심이 없었는가?

월드컵 열기와 시장경제가 예년만큼 활기가 없습니다.


선수들은 응원단의 응원소리를 먹고 산다고 하는데 응원소리가 브라질까지 닿지 않는가 봅니다.

월드컵 해설자들도 신선하게 바뀌어 그 맛을 새롭게 느끼고 있는데 말이죠.







브라질 월드컵은 선수들만 뛰는 것은 아닙니다.

붉은악마와 응원단, 5천만 명의 국민 그리고 아나운서와 해설위원도 함께 뜁니다.


특히 아나운서와 해설위원은 TV를 지켜보는 전 국민들을 대신해서 함께 울고, 웃고, 응원하기 때문에 

국민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지난번 브라질 월드컵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KBS 해설위원인 이영표가 국민들에게 보여준 해설은 

온 국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이영표는 이날 해설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대변했습니다. 


참패를 당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따끔하게 질타도 하고 격려도 하고 응원도 했습니다. 

국민들은 그의 해설을 보고 치밀어 오르는 화를 그나마 억누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월드컵에서도 이영표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채널을 고정시키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이겠지만 저는 KBS중계만 보고 있습니다.


이영표와 마찬가지로 MBC에서는 송종국, 안정환이 해설을 하고 김성주가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SBS에서는 차범근과 차두리가 해설을 하고 배재성이 아나운서 역할을 아주 잘해내고 있습니다.







해설위원은 농담은 할 수 있으되 장난기 섞인 말은 듣기가 좀 뭐하더군요.


해설위원은 경기의 현상만을 해설하게 되면, 시청자들의 경기 분석 능력이 높기때문에 

경기장면을 다 보고 있는 시청자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해설위원은 경기에 덧붙여 선수와 감독 등의 이력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그들이 속한 프로팀에서의 활약을 더불어 해설해주면 그 해설위원이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노력하는 해설위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