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매출 요즘 어떤가?

 

 

나들가게 매출 요즘 어떤가?

 

저도 작년에 나들가게를 신청했다가 돌연 취소한 사람입니다.

 

아직까지도 나들가게에 대한 찬.반 의견이 있는 만큼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MB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했던 것 중에 한가지 입니다만,

 

이 제도에 대한 장점은 차치해놓고 단점 이라할까 아니면 취약점이라할까???

 

암튼 이 제도에 대한 믿음이 약했던 이유는....

 

 

 

 

 

째, 나들가게에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통합물류센타가 미흡하다는 점, 그래서 과연 기업형슈퍼마켓(SSM)에 가격경쟁을 할 수 있을까가 의심이었고,

 

둘째, 실시간 재고관리시스템(POS) 설치하면서 프로그램을 정부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을 2년약정 의무 사용을 해야 하는데요, 그러면 그 가게의 매출이 100% 노출되어 세금부담을 안게 된다는 점,

 

셋째, '나들가게'라는 이름이 편의점이라는 이미지 보다 저급 냄새가 난다는 점,

 

넷째, MB정부가 끝나면 지속 추진성의 의문 등이 제가 선택하지 않은 이유였습니다.

 

 

 

 

 

현재도 약간 갈림길에 있긴 합니다. 그래서 나들가게 방문이라든가, 매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그런데 어얼마전 뉴스에서 아래 사항을 보고 약간 마음이 흔들리는데요, 잠깐 살펴보면....

 

정부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맞설 수 있도록 육성하는 골목 슈퍼마켓인 '나들가게'의 실적이 일반 가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중소기업학회가 중소기업청의 연구용역으로 실시한 '중소유통지원 성과분석 및 발전전략'에 따르면 나들가게의 월평균 매출액은 2천만원으로 비나들가게(1천400만원)보다 43% 많았다.

 

매출액 차이는 매출 상위 집단으로 갈수록 벌어졌다. 매출 상위 90%에서 나들가게의 월평균 매출액은 6천240만원으로 비나들가게(3천820만원)보다 63% 많았다. 나들가게 점주의 24.8%가 월매출이 작년보다 증가했다고 응답했지만 비나들가게는 1%에 그쳤다. 매출에 만족하는 점주 비율은 나들가게가 23.8%, 비나들가게가 2.0%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나들가게의 52%는 나들가게 지원사업으로 영업경쟁력이 향상되지 않았다고 응답해 영업 경쟁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지원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학회는 "나들가게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구매 지원과 공동물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윗부분이 뉴스의 일부분인데요, 그렇다면 저의 선택을 잘못이 잘못된건 아닐까? 잠깐 생각을 해보게하는 뉴스네요. 장사는 무조건 매출이 올라야 수익이 상승하는 이치이니까요. 뭐, 간판이 깨끗하고 포스가 바뀌는 등의 가시적인 효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나들가게 매출 증가인데요. 같은 상권, 같은 폼인데 나들가게 매출이 상승한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오네요.

 

상품 진열 코치를 한다고 하는데요, 그거 우리 편의점은 오히려 더 잘 정리와 구색, 그리고 고객 동선을 고려한 배치도 잘돼있거든요... 암튼 좋은 제도이긴 한데....저렴한 통합물류센타 구축으로 기업형슈퍼마켓(SSM)에 가격경쟁만 할 수 있다면.....'나들가게'로 마음을 바꿀 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