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컵밥 시식 해보기

오늘의 편의점 이야기는 편의점 컵밥 시식 해봤습니다.

 

편의점을 운영 하다보면 계절에 둔해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뭐 들, 산, 강, 바다에 나갈 기회가 적다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요, 편의점을 하다보니 판매되는 상품으로 계절을 인지하기도 한답니다.

컵라면이 잘팔리기 시작하면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구나"

 

또 편의점 냉커피가 덜 팔리고 핫도그나 가동하지 않는 온장고를 쳐다보면,

이 역시 "계절이 가을의 문턱에 왔나보네" 라는 짐작을 하게 됩니다.

 

여름엔 쳐다보지도 않던 편의점 컵라면과 편의점 컵밥과 핫 커피가 한 두개씩 팔리는 게

선선한 기운이 돈다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벌써 가을인가 봅니다.

 

편의점 컵밥 하나 맛 보세요!

 

 

 

 

 

 

 

편의점 컵밥 시식!

 

 

 

 

이게 컵밥 판매되는 본 상품입니다.

여러가지 맛 중에 '불고기맛 컵밥'으로 선택을 했는데요, 첫 맛이 궁금해지네요.

한 끼 식사가 충분하다고 하니 저의 아침식사는 해결될 지 모르겠습니다.

 

 

 

 

포장지 뚜껑을 열어보니 쌀, 버섯 등, 소스, 수저가 보이는군요.

전자랜지에 돌려야 하니 은박지 뚜껑을 완전히 벗겨 버려야 합니다.

은박지를 전자랜지에 넣으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속을 꺼내 전시를 하려니 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당면도 있더군요. 오!호!

 

 

 

 

더 클로즈업 해서 봐도 특별한 게 없는데, 쌀은 일반 쌀이 아닌 어떤 과정을 거친 조리된 재료입니다.

뜨거운 물이나 전자랜지에 빨리 조리가 되기 위함일 겁니다.

 

 

 

 

 

 

 

 

소스를 쌀과 당면위에 그냥 부으세요.

 

 

 

 

 그리고는 끓는물을 내부선 만큼 부으세요.

 

 

 

 

 이제는 전자랜지 속으로 들어갔는데, 역시 뚜껑은 덮지 않은채로 말이죠.

 

 

 

 

전자랜지에 2분 30초를 돌린 후 꺼낸 컵밥입니다. 얌전하네요.

일반 쌀 같으면 물 부은 선만큼 부풀어 오르는데,

아무래도 불리거나 어떤 조리를 한 쌀이다보니 부피가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

 

 

 

속에 숨어있는 당면을 끌어올려 밥과 함께 한 당면이 더욱 보기도 좋고 맛 또한 좋았습니다.

아침식사 이다 보니 배부르게 먹는다기 보다 한 끼를 거르지 않음에 만족하는 우리들....

하지만 양이 큰 사람은 두 개 정도로 끼니를 해결해야 할 듯.